멋진 차네요~ 벗을 수 있는데 안 벗는 오픈카~ 그게 더 멋지지요~ 막상 뒤집어 놓으면 그리 예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열고 운전하면 5분도 안되어 당황하게 됩니다. 우선은 생각보다 매연이 심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버스나 트럭이 지나갈 때 식겁해지면서 우람한 바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갖 미세먼지로 마스크(패션)을 꼭 권장합니다. 가능하면 블루투스 헤드폰을 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트럭이 트름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늘 console box 에는 물휴지를 준비하셔서 수시로 내부를 닦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여우가 지나가는 날에는 불가피하게 비도 좀 맞을 각오를 하시면 더 좋습니다. 일정한 속도 이하가 아니면 두껑 닫을 수 없기에 도로에서 이 속도로 달리다가는 자전거 족에게 욕먹습니다. 이런 거 뺴고는 다 좋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데 안하고 수행하듯이 덮고 다니면 더 멋집니다. 언제 여냐구요? 인연이 되는 장소와 때에~ 그런 곳이 많지 않아서리~ 캘리포니아 sunset rd 라고 생각하고 다녀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살이 무색계로 가지 않고 중생의 욕계에 머물듯이, 나를 위한 차를 버리고 타의 안목을 즐겁게 해준다는 사명으로 다닐 수 도 있지요~~ 까브리올라 멋진 차지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