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볼 수록 사람이 진국이고 대단하다. 진짜 그 때 국민들이 이강인 안쓰냐고 온갖 욕을 쏟아붓는데도 벤투 입장에서 절대로 자기 변호하지 않고 무조건 팀만 생각해서 선수들사이도 나빠지지 않게하고 또 실제로 월드컵 때 조련 성공해서 결과도 이뤄냈던거네. 그때는 분명 고집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 고집이 확고한 가치관과 목표가 있었으니 결과가 생긴거겠지.
감독이란게 참 어렵다고 새삼 느껴집니다. 자기가 아무리 자신의 방향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도, 그걸 드러내는 것은 전략노출이라 쉽지않고 그저 대중의 평가만 얻어맞아가며 묵묵히 선수선발/전략구상/선수육성을 해야하니까요. 벤투도 대단하고, 이를보고 배웠다고 하신 최태욱 코치님의 자세도 대단하십니다.
@@user-nu9ex3ll6x 9월 평가전이면 카타르 월드컵 바로 전이었지 않습니까. 이때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새로 뽑은 선수를 시험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전술을 시험합니다. 이상한게 아니에요. 그 아무리 뛰어난 감독이라 하더라도 전술 적응도 팀원들과의 합도 안맞춰진 선수를 월드컵 바로 직전이라는 상황에서 쓰기엔 쉽지 않을 것 입니다.
@@uvvvl9334 성향 달라도 친한 친구들 많다~ 그냥 친구도 아니고 고딩때 3년간 같은 팀서 합숙생활도 해가며 고교, 대학교 박살내고 다니던 선수들인데 안 친할수가 있겠냐?? 거기에 올림픽 대표팀 3년인가 4년 월반해 막내 생활할때 서로간에 의지 많이 했을거고, 02월드컵때도 같이 승선했으니 거의 뭐 죽마고우라 봐야지. 자주는 안 봐도 격 없이 지내는 죽마고우일거같음. 가식 안 떨어도 되고, 격식 안 차려도 되고
@@dinosourmekad 일본은 이미 점유율 축구를 그간 해왔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역습축구를 전술적으로 완성시킨거고, 우리나라는 그동안 아시아 축구가 강팀을 만나면 수비를 잘 하고 역습을 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던 느낌이라 애시당초 점유율 축구라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님처럼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보기 어려움. 우리나라는 이제 우리도 주도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씨앗을 심어준거고 이걸 토대로 역습축구를 하건 점유율 축구를 하건 내가 추구하는 전술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게 발전시키는게 중요함 역습 축구를 할 수 밖에 없게 강요당하는 수준의 축구로 돌아가면 안됌
유연함이란건 여러 선택지를 수행할 수 있는 바탕 위에서 어느 한 가지 선택을 하면서 그 중간 중간 다른 역량도 깔고 간다는거. 일본이 역습 축구를 해도 그 몇 안되는 찬스에서 기가막히게 패스 플레이로 풀고 나가서 골 넣는 장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역습축구라 해도 다 같은 그림이 아님. 한국은 이런 축구를 인내를 갖고 밀고나갈 필요가 있었음. 2002 히딩크 축구 신화 만들고 히딩크가 괜히 코엘류 추천한게 아님. 이런 스타일도 수행할 수있는 역량을 갖춰야 되고 그래야 유연함이란 것도 발휘할 수 있는거지
최태욱코치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 댓글을 보시려나 모르겠지만 상암경기장 공식전 첫골 넣으실때부터 쭉 팬입니다 그때 당시 닛시라는 팬카페도 있어서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ㅎㅎㅎ 올림픽대표 시절 한일전 키퍼 만세시켰던 중거리슛이나 여러가지 멋진장면도 기억납니다 선수시절 코치님이 가지신 잠재력이나 실력을 다 못피운점도 있는것같아 참 아쉬웠는데 지도자로서 이렇게 커리어를 차차 밟아나가시는걸 보니 제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닛시 ^^
@@harrods11 원래 감독이 하는일은 90분 축구경기만 보는 일반인들한테는 하는게없어보임 게다가 축구는 팀게임이고 팀에는 코칭스태프들 전부 다 포함되는 이야기임 선수 한두명이 잘해서 원정16강 간다고 말하는게 당신이 어느정도 축구를 이해하는지 수준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최태욱 코치는 2002년 히딩크 체제를 선수로서 직접 경험했고, 벤투 밑에서 코치로서 4년 4개월을 같이 보냈으니, 축구에 관한 귀중한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을 것 같습니다. 명감독은 대개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사람이 된다고 하는데, 최태욱 코치도 명감독이 되는 조건을 모두 갖춘 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유소년 문제는 예전에 이강인이 터치플레이에서 얘기한걸 말하자면 유럽얘들이 기본기는 엉망인데 막상 경기 뛰면은 템포가 엄청 빠르다고함. 상대가 압박을 했을때 본능적으로 내가 뭘 해야될지 몸이 베어있다고 얘기함. 스페인같은 경우는 유소년때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를 많이 뛰면서 감각을 익히고 공간활용 능력을 저절로 키우게 되면서 전술이해능력이 뛰어나는듯. 그래서 템포가 빠르고 축구지능이 키워지면서 창의성이 발달하는것 같음. 근데 스페인은 이게 가능한게 시스템이 지역 리그제로 운영해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고 대부분이 유소년 축구 구조가 지역 클럽팀으로 되어있고 지역 축구협회에서 지원해준다고 함. 물론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우리나라 학교 축구는 초등학교팀, 중학교1~3학년팀, 고등학교1~3학년팀으로 나눈다면 스페인은 일단 그 지역 클럽팀안에 8~9세, 10~11세, 12~13세, 14~15세, 16~17세, 18세~20세, 성인 아마추어팀으로 연령별로 세분화해서 나누고 또 우리나라랑 다른게 선수반, 취미반 상관없이 클럽팀안에서 연령별로 선수등급을 a,b,c,d로 나누게됨. 예를들면 12~13세 기준으로 한 카테고리를 본다면 13세 중에 진짜 잘하고 우수한선수는 a, 12세 중에 진짜 잘하고 우수한선수는 b, 13세 중 a에 못들어간 선수는 c, 12세 중 b에 못들어간 선수는 d에 포함시켜 선수등급을 나누고 이런 카테고리속에 지역과 연령별로 세분화해 주말리그와 대회를 치른다고 함. 이렇게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시작할때 엘리트 선수라는 개념이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실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고 여기서 몇몇 소수중에 재능있는 선수는 프로산하로 스카웃해서 데려가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는 버려지는게 아니라 수준에 맞는 팀에 소속되어 방과후에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성인이 되었을때 경쟁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아마추어 팀에서 축구를 취미로 하는 구조임. 이러한 구조속에서 프로축구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부작용이 없고 오늘날의 축구선진국이 만들어진듯.
@@charlescahng8452 포르투갈은 자세히 잘 모르겠고 축구선진국들이 대부분 이런 클럽시스템으로 유소년 축구를 운영하고 축구가 생활화되어 있어서 지역에 여러팀들이 있고 나이대별로 나누어서 그 나이대에 맞게 체계적으로 가르침. 경기 시합할때도 리그제로 운영해서 유럽이나 남미는 축구색깔은 달라도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음. 클럽시스템으로 카테고리속에서 운영하기때문
그리고 차기 한국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조리있게 잘 설명해준듯. 왜냐면 뭐든지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은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실력을 만들어내는 감독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걸 정확하게 배워서 얘기해주는게 속이 다 시원함. 물론 언론도 언론이지만, 해외파 몇명+잘하는 국내파 몇명으로 전세계를 상대해서 성적을 내라고하니 무슨 3분요리도 아니고 개인스포츠가 아닌 팀스포츠에서 4강이라는 결과만보고선 마구잡이로 '못한다, 뭐가 없다 등'의 까내림이 난무하는게 지켜보는 입장에선 너무 불편하더라. 감독 선발할 때 "명장이야?"라고 물어보는걸보면 마치 1타 강사냐 물어보고 성적못내면 욕하려고 '화 장전'만하는 사람들로 보이는게..과하게 말하면 같은 한국인으로서 "아..저건 좀 아닌데.."싶을 때가 많았음. 4강을 한번가보고선 좀 쉽게(?)생각하는 경향이 생김..현실은 매 경기를 사력을 다해 뛴 경기가 모여 기적이 일어난건데말야. 월드컵 한창일 때 해설진에서 우승후보국가들은 조별리그는 애초에 쉬엄쉬엄하면서도 이기고 넉아웃스테이지가면 그 때부터 열심히한다는 말에 '아 역시 우승후보는 시작이 다르구나'를 느꼈는데 말야...이번 벤투감독을 4년 여를 믿고 따라(? 줬는지 뭐 다 알 순없지만)준 것 처럼 차기감독도 좀 믿고 따라줬으면 좋겠다. 히딩크감독도 부임하고 월드컵직전까지 별명이 5:0감독이었다. 잘할 때만 응원해주지말고 조금 부진하거나해도 꾸준한 믿음을 전 국민이 보내줬으면 좋겠다. 아니, 축협관계자분들이라도 말이다. (쓰다보니 길어졌네...두서없이 길게 써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솔직히 브라질전이 젤 감동적이였는데 해외언론이나 일본도 그렇고 브라질을 상대로 맞불놓는건 바보짓이다 하는데 물론 바보짓이긴하지 근데 졸라 멋있었어 질땐 지더라도 남자답게 너무 멋있게졌어 해오던대로 하던대로 그 축구철학이 멋있었지 초반이야 빌드업축구 욕했지 빌드업이 되는애들로 빌드업을해야지 빌드업이 안되는애들로 빌드업하려니 화가 낫던거지 이정도로 잘해줄줄 몰랏지 솔직히 젤 아쉬운게 벤버지가 다음월드컵까지 계속 그 축구를 했다면 다음월드컵은 더 나은 축구를 할수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뿐
@@gayinjik 나름 축협도 입장이 있고, 축협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또 벤투 입장에서는, 본인이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 했던, 저번 계약에도 4년을 보장 받았던 것인데, 이미 성적으로 어느 정도 증명했고, 경험치도 축적된 지금에 와서, 처음 보다, 더 제약적인 재계약을 한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리 오버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그냥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 해서, 아름다운 이별로 결론 지워진 것 같네요..
@@hunize 이강인 때문에 폭망 각 됨 과거 홍명보 때도 손흥민 때문에 말 많았음 내부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유망주 들에 대한 대표팀 감독의 홀대가 결국 감독 스스로의 운신에 대한 옭쇄로 작용 함 헌데 그 부분은 단지 유망주라고 하기 전에 손흥민이나 이강인이나 대단한 인재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홍감독이나 벤투도 스스로 자성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음 아니할말로 축구감독으로써 대한민국 축구의 대들보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한순간의 착각으로 홀대하고 경시했다면 과연 그게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도움이 되었겠나? 어쩌면 국대 티오에 20 이하의 유망주 티오를 만들어서 좀 더 젊은 천재들이 등장할 간격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음 아무리 천재라도 몸으로 하는 축구에서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20세에 완성 된 전성기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는 없다는 선입견이 그들에 대한 천재성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더 밝게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만일 손흥민으로 인한 홍명보 이강인으로 인한 벤투 감독의 냉철한 평가가 실패했다면 그건 그들 스스로에게도 중대한 실패이고 동시에 대한민국 축구에 결코 긍정적이지는 못할 것 같으니 그러함!
@@gomyogom fm23이 펨 시리즈중 역대 탑3안에 들어가니까 꼭 한번 해보세여 첫 입문이 어려운이유가 저작권 땜에 이것저것 패치할게 많아서 힘든건데 펨코 라는 사이트 가보면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까 그거보고 해보세여 개꿀잼 흥민이 은퇴전에 우승 꼭 들어올려주세요 ㅠ
나는 강인이 자신만의 기회를 가졌다는 최 코치님 말이 마음에 든다. Kang In은 정말 훌륭하고, 나는 그가 모국에서 그 당시 더 따뜻한 기회를 줄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사랑 때문에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박수를 보낸다. 이제부터라도 강인선수가 본국에서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만 받는 축구 선수가 되길 바래본다 :) 좋아요👍누르고 갑니다!
보면 볼수록 정이 느껴지고 친근감이 있어요 ~ 멋진 두 친구의 우정 유독 더 편해보인다는 ㅋㅋ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기여..^^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벤투감독님의 인간미 최태욱님 이제는 전코치님이네요 ... 너무 잘들었어요~~^^ 대표팀 코치님 하시면서 생각이나 소신을 너무나 잘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용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제2의 새로운 길에 꽃길만 걸으세요~~ ♡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