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얼굴 봤다고 하는게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난 검은색 일렁임으로 보였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얼굴을 본거지;; 4일연속으로 가위눌렸을때였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천장에 있던 일렁임이 가까워졌고 3일째엔 또 가위구나 하는 짜증남에 가위풀고 허공에 욕하면서 주먹질한다고 손 뻗었는데 손 뻗은채로 가위에 다시눌려서 깊은데서 올라오는 두려움에 죄송하다고 빌었더니 풀림;; 4일째엔 자는 방향도 바꾸고,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거겠거니 하고 옆으로 누워서 잤는데 옆으로 누운채로 가위눌림;; 쌔한 느낌이 왼쪽(왼쪽은 바닥임)에서 등 뒤로 움직인게 느껴져서 속으로 어릴때 다녔던 교회 생각하고 주기도문 사도신경 외웠는데 갑작스럽기도 하고 오래되기도 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틀렸는데 틀릴때마다 귀에서 킥킥킥킥 그거 아닌데 하고 웃음섞이 말소리가 들림;;; 더 무서웠던건 내가 틀린 부분을 이게 맞는거라며 내 귀에 지가 말함;; 근데 맞음;;; 그러다 기절을 한건지 시간이 그만큼 지난건지 5시쯤 돼서 일어남... 깨어난게 아니라 말 그대로 몸을 일으켜 세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