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맛리뷰] 병맛요리사ㅋㅋㅋㅋ 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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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추천지수는 지극히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용
식신
구불추천지수: 8/10
병맛요소: 10/10
참신함: 7/10
한줄평: 보면 볼수록 현실비판과 감동을 맛볼 수 있는 골때리는 영화. ㅋㅋ
주성치와 이력지가 공동연출한 식신. 이력지 감독이 조연으로 나온부분이 있는데 편집중에 사라졌습니다. 김민재님, 록타이트님, 러브핑크님, 덴투님, 채보영님, 빵빵이님, 유병화님이 요청해주셨습니다. 저도 참 다시보니까 새롭게 골때리는 영화네요. 근데 저만그런가요? 주성치영화는 다시 볼때마다 현실비판과 감동이 점점 더 커지는거 같애. 웃음도 여전하지만 그 웃음에 가려 안보이던 현실의 비정함, 감동이 보입니다.
제 눈에 보였던 비정함이라고 한다면 당우의 행동이 참..안타까웠다고나 할까요? 식신 밑에서 개고생하다가 권력을 잡고 더 한 갑질을 해대잖아요. 근데 이게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사람이 있을때 자기 성격이 다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맞는거 같애. 옛날 왕들이 포악하고 실정을 한 이런경우가 많잖아요. 왕들이 바보도아니고 분명히 그러지 말라고 배웠을텐데.. 권력을 잡으면 힘을 휘두르고 싶은 유혹이 많나봅니다.
저도 사실 요즘 그거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1년전까지만해도 여기저기 굽신거리고 다녔는데 이젠 좀 바빠서 그런건지 성격이 변해가고 있는건지 많은 심적 갈등을 느끼고 있어요. 아마 백수로 지내시다가 취업하신분들은 비슷한걸 느끼실겁니다. 취업준비할때는 다같은 처지였다가 누구는 취업먼저하고 그러면 서로 대하는게 또 달라.ㅋㅋ
그래서 식신의 당우를 보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핫바지 였을때 당우랑 권력자 당우랑 태도가 같다면 더 이상할거 같아요. 사장이 직원의 태도로 너무 예스만 하면 망하는것처럼 그자리에는 거기에 맞는 태도변화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부분에서는 스트레스 받으면 안될거 같고 사람이 잘나갈때도 있고 못나갈때도 있잖아요. 다만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들사이에 코드가 안맞고 싫어할 수도 있어요. 이런 사소한 문제들은 어딜가나 존재하니까. 근데 누군가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면 이거는 반드시 돌아오더라고요. 내가 잘나가고 어떤사람이 너무 싫더라도 인간이하의 대접을 하면 큰일납니다. 고대로 돌아옵니다. 너무 미워도 사람대접만은 해주세용. 이게 본인이 사람대접받는 방법입니다.
취업준비하시는분들은 이제 앞으로 잘 나갈 일만 남았으니까요. 기운내시고. 우리는 이미 많은 눈물을 봤고 우리시대에는 피눈물 흘리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구린이 여러분 구꾸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