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로 리본공예, 프랑스 자수, 옷 만들기, 옷 패턴그리기, 홈패션 등을 쭉 해 오다가 결국 뜨개를 손에 잡고 내려놓지를 못하고 삽니다. 딸들이 다 커서 독립을 하고 퇴근 후 저녁시간에 뜨개책과 유튜브 영상을 보며 보그 코바늘 강사까지 하고 대바늘 강사를 시작하고 님처럼 느까고 살아갑니다. 보그에 대한 생각도 뜨개에 대한 생각도, 뜨개를 하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종종거리는 몸부림조차 똑같이 느끼고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뜨개책을 옆에 두고 업무 시작합니다. 쳐다만 봐도 행복한 뜨개책과 실들~ 영상 잘 봤습니다. 저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는 님을 보면서 오늘도 힐링한자락 했습니다. 뜨개는 중독성이 강한 공부를 하게하는거 같아요~
우연히 들어와서 넘 공감가는 이야기라 글도 남겨요. 저도 코바늘,대바늘 기초/대바늘 강사까지하고 혼자 뜨는 주부랍니다. 더 배우고 싶었지만 제 소득도 없으면서 남편혼자 아이들까지 양육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나 싶어서 그만두었지요. 수료증 발급도 비싸서 좀 놀랬었기도 하구요. 그래도 덕분에 뜨개할때마다 보그책자 옆에 끼고 보고또봅니다. 체계적이지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