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로 오랫동안 치다가 중펜 입문하고싶어서 라켓 알아보다 잡담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보다보니까 뭘사야할지 더 헷갈리더라구요. 4년전에 올렸던 걸 보니 지금은 못구하는 라켓도 있고... 일단 중펜 입문이니 (버터플라이 sk카본?) 같은 싼거 사서 쓰다가 바꿔야하나라는 생각도있고 라켓 가격은 15만원정도선까지는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참고로 탁구스타일은 드라이브 좋아합니다. (쉬신팬이에요^^;) 추천좀 해주실수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러버 바꾸면서 제일 맘에 드는 러버가 디그닉스 05인데, 펜홀더야 한면만 붙이면 되니까 그렇긴한데, 중펜은 양면에다가 붙여야하니... 부담이 되서요. 혹시 디그닉스 05보다 저렴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러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펜을 쓰셨던 것이죠? 그럼 본 영상에 허킹2나 MEO는 너무 낭창거려서 안맞으실 가능성이 높고, 가능하면 히노키카본류나 조금 단단한 아웃터ALC 계열의 라켓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러버는 디그닉스05와 비슷한 러버는 없기에 전면은 디그닉스05를 추천드리고, 백러버는 최대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베가유로 2.0mm를 추천드립니다. 라켓은 종류도 중요하지만,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75g~80g으로 하시면 그나마 최종 무게를 170g정도 선까지 만드실 수 있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보다 가벼우면 공이 날릴 것이고, 180g 이상이면 너무 무거워서 못 사용하실 거 같습니다. 가벼운 라켓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엑시옴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펜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해보셔서 80g 이하의 라켓을 찾아보시고, 개인적으론 36.5 아웃터 80g이하 라켓이 있다면 이걸 가장 먼저 추천드립니다. 만약 버터플라이를 원하시면 비스카리아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발품 팔아서 최대한 80g에 가까운걸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적응하신 후 이너ALC나 합판류로 가실 지 고민하시는게 순서적으로 맞으실거 같습니다.
파이어폴의 낭창임을 잡으려면 전후면 모두 고경도를 치셔야 합니다. 저 또한 너무 낭창이는건 안좋아해서 한동안 유크라시아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쉐이크하면 버터플라이 티모볼스피릿 중펜이면 버터플라이 하리모토ALC 추천드립니다. MEO도 휘청이는 라켓이고, 현재 상황에선 합판보단 특수소재가 좀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팅이 영향을 준다기 보다 이야기하신거 처럼 글루가 목재에 아주 살짝 흡수되며 보다 강하게 접착되는데, 코팅을 하면 표면에 흡수가 안되고 그로 인해 라켓과 러버의 접착이 아주 미세하게 덜 됩니다. 다만 그 정도가 크지 않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더 강하게 붙는지, 혹은 적당히 사용에 문제 없을정도로 붙는지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모든 라켓은 기본적으로 아주 미세하게 코팅이 되어 나옵니다. 다만 그 정도가 매우 적어서 마치 않은거 같습니다. 저는 모든 라켓이든 얇게 1-2회 코팅을 합니다^^
러버는 워낙 사람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 쉽지 않지만, 제 취향에서 가장 좋아하능 러버는 전면 티바 MXK-H 후면 엑시옴 베가유로 2.0mm입니다. 특별히 베가유로의 경우 무게거 42-43g이고, 연질러버 특유의 편안함이 있어서 중펜이 전진에서 백드라이브 하기 너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