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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파링했을 때 잊을 수 없다. 맞는지 때리는 지 정신 1도 없고 옆에서 코치는 계속 배운거 써보고 스텝 제대로 밟으라 하고. 아프거나 기분 나쁘거나 멘탈 터지거나 이럴 겨를 없이 진짜 엄청 힘들었었음...1라운드는 그래도 좀 뛰댕기다가 2라운드 땐 위빙 더킹만 하다 끝난...그래도 겸손해지고 참 좋은 경험이었음!
흰 글러브님 더킹 위빙 등 회피동작과 공격동작이 정말 항상 연계되어 이어지네요. 초보로서 정말 많이 배웁니다. 파란 글러브도 초보라고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복싱 다니신지 얼마 안된 정말 초보분들은 저렇게 2라운드 동안 링에 서 계시지도 못합니다. 저렇게 맞고 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상태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해하기가 어려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파란 글러브도 꽤 대단한 분입니다.
일단 기량도 차이나지만 리치 차이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사정거리 안에서 가드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틈이 보이고 계속적인 공격을 허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가드하고 상대방이 치는 것을 보고 나도 받아 치던지 아니면 빠졌다가 공격기회를 노려야겠죠. 저도 키가 크거나 장신을 만나서 스파링하다 보면 리치 차이때문에 서로 주먹을 던저도 저만 맞게 되는 상황을 격어 보니 복싱에서 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