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돈이나 커리어 문제를 얘기할 줄 알고 들어왔는데, 부모가 된다는 것에 철학적으로 깊이 사유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맞습니다. 부모에게 받은 업(業)은 단순히 원망하는 걸로는 해소가 안되고 아이에게 대물림 되죠. 5-60대가 되어서야 이런 고민 하는 분도 많은데 젊으신 분이 신기하네요. 불교 철학을 전공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제행무상 개념도 이해하고 계신 것 같고. 그걸 일상에 접목 시키려 하는 것도 대단하시네요. 좋은 부모가 되실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딱봐도 좋은 부모시네요 ㅋㅋㅋㅋ 없을때 이생각 저생각 길게 하셔봤자 의미 없습니다. 낳아보세요. 돈벌고 애본다고 정신없이 생각할 틈도 없이, 밥주고 똥치우고 안아주고 하다 보면 눈밑 다크서클 꼈네 힘들다.. 하면서 자요. 그렇게 3년 고생하면 아이가 문장으로 자기생각 말하고 대화하고, 10년 지나면 말대꾸 하면서 엄마아빠 이겨먹을만큼 거의 다 커 있습니다. 20년이 지나면...성인이 되고, 친구로 살다 애가 30살되면 엄마아빠 큰수술 하면 서류처리 하고 보호자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인이 되어 있는거죠. ㅎㅎㅎㅎ 지금 부모님 생각해 보시면 미래가 보일겁니다. 자식이 있는 삶과 없는 삶은 완전히 다른 삶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실거 같아요!!
저도 동굴리언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이 낳는 것을 오래 미뤄 왔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나 커리어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그보다는 아이가 자라면서 내 인생을 한명의 타인처럼 바라보고 평가하게 되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렵달까요 배우자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배우자는 성인이 돼서 만났고 서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모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함께 걸어나가기로 결정한 인생의 동료같은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자녀는 저도 저희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느꼈듯이 피를 나눈 가족이면서도 완벽한 타인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좋은 가정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저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내 자식은 과연..?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여러 이유로 저도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지 얼마 안되었네요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예전에 딩크 응원한다고 댓글달았었는데.. 임신준비하시는군요.^^ 저도 진짜 불우했던 가정사 떠올리면서 고민엄청했어요. 나랑 같은 아이면 어쩌나. 앞으로 살기 힘들어질텐데 어떡하나. 한 스무가지 이상 낳지 말아야할 이유를 떠올리면서 힘들어했어요. 근데 막상 낳으니깐 그런 고민이 아예 없어지는건아니지만, 그런 부정정 고민보다 아이를 위해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나아갈려고 노력하는데도 바쁘더라구요. 일단 고민하시는 부모라면 반이상은 성공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완벽환 환경과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마세요. 일단 불가능할뿐더러 모든게 완벽한 환경이 아이에게는 좋지않아요. 어린시절 결핍과 가난과 힘든 상황을 겪을땐 그게 굉장히 불행이고 고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커서 보니 그게 저를 성장시키는 거름이였더라구요. 무지개 너무 선명히 이쁘네요. 무지개가 이쁜 아가로 찾아와줬음좋겠어요. 부부랑 강아지, 아이 키우면 행복은 엄청날거예요. 나중에 섬네일 보다가 넷으로 늘어나서 행복한 웃음짓고있는 모습 기대할게요!!
늘 그렇듯 이번 영상도 공감이 갑니다. 저는 이미 어느 부분에서 부족한 제 부분도 인정(?)하며 포기할건 포기하고 사는데 부모가 되어보니 정말 다른 분 말씀대로 제 자신도 바뀌고 성장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때로는 그 부분이 힘들기도 했고요. 한 예로 저는 엄청 게으르고 누워서 티비 하루 종일 보는것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요 부모가 되면서 아이가 저처럼 되는건 또 싫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어릴때 티비도 없애고(티비 중독인 저를 위해)아주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바람들이 생겼어요.😅너무 높은 기준을 세우고 다 준비되면 아이 낳겠다는 사실 불가능, 불필요하다 보고요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면 아이도 부모도 함께 자라요. 진짜 어른이 되는 기분입니다. ^^;
좋은 영상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인생의 깊이를 느끼며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남편분의 철학적 생각과 아내분의 해맑음이 너무 잘어울리시네요 어떤결과든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도 이유가 있고 지금과 미래의 나를 위해 다 필요했던 거라고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동년배 입니다.저는 경제적인 이유와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이 낳는것을 포기했어요.미래는 모르겠지만..지금은 현생 먹고 사는것도 😂😂😂 결혼식도 솔직히 하고 싶지 않고.. 보증인원 채울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고민이네요.분명 내 결혼식인데..😂두분 소신대로 나아가는 모습 넘 멋있어요.이번 영상도 너무 잘 보고가요! (콩이 넘 귀욤..❤)
저희도 몇년간 딩크하다 아기생각이 생긴 사람들이라 너무 공감가네요 오히려 막중한 책임감때문에 딩크이고 싶었던거라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거쳐 각오하고 가진만큼 저희도 동굴리언님네도 좋은 부모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부부상담도 받고 불교교리도 공부중이에요 저희는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병도 노화도 자연스럽게 오는 생로병사인데 시술은 왜하며, 살려고 수술은 왜하겠어요. 자연스럽게 늙고 죽으면 되는데… 본인이 그런 가치관이면 존중하나 가지고 싶어서 노력하는 분께 굳이 왜 저렇게 까지? 는 좀 실례인거같아요. 책임과 희생이 큰만큼 행복과 기쁨도 엄청 크거든요. 본인은 아이가 중요하지 않으니 그런생각이 들겠지만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겐 상처가 될수도 있잖아요~
흑염소 먹어보세요 몸이 차가우면 아이가 안들어선데요 흑염소 먹고 임신한 사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훌륭한 부모가 되기를 완벽한 아이가 되기를 바래요 충분히 좋은부모가 되실꺼에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바라는 부모는 사랑을 주는 부모이지 돈 많고 능력있는 부모가 아니에요 저도 부족하지만 아이를 돈으로 키우려고 하지 않아요 인간은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좋을듯 해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