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나이 195세 의외의 장수 비결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경기도 평택의 한 농촌 마을에 사는 100세, 95세 노부부가 화제입니다. 이들의 나이를 합하면 무려 195세! 그들이 밝힌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실제로 과학적 연구 결과들도 배우자의 존재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틸버그대학 연구팀의 8년간의 연구 결과, 배우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3%나 더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하버드헬스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미혼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적었습니다. 이는 면역 기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더 나아가, 배우자의 성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낙관적인 성격의 배우자를 둔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과 수행 능력이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결혼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학자들은 부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정서적 지지, 그리고 공동의 목표 설정이 행복한 부부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여 결과적으로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사회적 연결망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과의 유대관계도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장수의 비결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195세 노부부가 전해주는 진정한 장수의 비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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