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상황이 있었다고 봅니다. 정경유착하게 되면 기업가가 정치권력에 붙어 불의하게 성장했다는 인식이 있지만, 지금과같이 국가권력이 기업에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는 사회적분위기라면 몰라도 그 때는 달랐다고 봅니다. 그 당시 기업가들도 지금과같이 국가권력이 간섭하지 않고도 사업을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네이버등과같은 기업운영을 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옛날과같은 분위기에서도 두 가지 부류가 있었겠지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경유착한 경우, 또는 불가피하게 어쩔 수 없이 한 경우도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런부분도 동시에 이해해야 하지 싸잡아 비판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하나는 정경유착하면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인에 유착하였다는 인식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국가가 필요해서 오히려 도전정신과 열정적인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지우고 국가발전을 위해 이용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업이 정경유착으로 기업이 성장하였으니 그 기업은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사회적책무가 필요하듯이 국가가 기업에게 부당한 책무를 지워 국가성장에 이바지한 측면이 있다면 우리 국민은 그 기업에 대하여 부채의식을 가지고, 국민기업으로 여기고, 그 재벌과 그 기업인에 대하여 국민으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경유착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상당한 시간 이전의 일로서 지금까지도 그 죄를 물어 사회적책무를 지우는 것은 심한 행태라고 봅니다.
스님. 문정권시대의 기업가는 조금 불리한 상황정도가 아니죠. 감옥을 처 넣고, 기업가를 죄인으로 매도하는데 조금 불리하다고 하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많이 불리한 것이죠. 스님도 별 얘기안했는데 불교신자는 나쁘놈들이고, 절을 국가소유로 하고, 스님을 감옥에 처 넣을려고 한다면 한국에서 강의하고 싶겠습니까. 외국가서 강의하지. 안 그렇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