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 coke 법률구조공단님 말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봐도 진짜 영상 안 본게 너무 티나요... 기분이 나쁘고 좋고를 떠나서 너무 논리가 없으신데... 말로는 누구나 남자다 여자다 페미니스트다 다 되지 않나 싶네요 논리로 안 되니까 감정적으로 욱해서 남미새처럼 군다고 비하하고 ㅎㅎ 님은 학교에서 남선생 남교생 남교장 남교감 남이사장 남녀공학일 경우 남중생 남고생까지해서 어떻게 안 만난다는 건가요? 사회나가서 남직원 남상사 남사장 그런 사람들은요? 서비스직일 경우 남자 손님은 또 어떻게 상대하나요? 정말~ 논리가 하나도 없으시고 그냥 여자탓만 하시네요 ㅎㅎ 여미새같아요! 피해자보고 답답하니까 니탓이야라면서 가스라이팅 팍팍~~
제가 기억하기에도 청소년기에 여학생들은 열 명 중 아홉 명은 다이어트 중이었어요. 어떤 친구들은 먹고 토하고 어떤 친구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사먹고요. 그러다 4n 초반대까지 몸무게를 감량한 친구가 있으면 선망의 대상이 되고요.. 지금 생각하면 그랬으면 안됐는데 싶은데 여전히 그렇게 고통 받는 학생들이 많은게 안타까워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뚱뚱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과거 사진을 최근에 보니 뚱뚱하지도 않고 그냥 표준 체중이더라고요 건강하고 귀여워 보이던 제 모습에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허탈하기도 하고 BMI도 정상인 아이한테 왜 그렇게 혹독하게 사람들은 욕하고 그로 인해 제자신도 저를 욕했는지 참 마음 아팠어요
저도.그랬었고 사실 지금 30대 후반임에도 늘 그 강박에 아예 습관에 된 듯해요 최근에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서 내가 왜 그렇게 집착하고 중학교 시절 탈모에 무월경이 올때까지 다이어트를 끊이없이 했을까.. 여러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엄마의 영향이었더라구요. 지금도 제가 고향에 가면 애도 낳은 입장이라 처녀때와 다를수있는데 조금이라도 살이 찐거같으면 너는 배가 왜 그렇게.나왔냐 살빼라 그걸 매번 갈때마다 아직도 말하세요. 제가 그렇다고 막 살찐편이 아님에도. 그런게.지금 순간에 와서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왜 이렇게 외모강박 나를 비하하고 못살게 했었는지 그 사소한 말한마디가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지금 39살인 나이가 될때까지 저를 붙잡고 있어서 말이죠. 그 생각에서 벗어나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사실 쉽지는 않네요. 제 딸에게 만이라도 외모에 대해서는 가급적 차별적인 말을 쓰지말아야지 마음을 다잡습니다.
"행복하게 먹으면 됩니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저는 기분 상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단 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 '매운 거 먹으면 스트레스 풀려', '맛있는 거 먹고 잊어버려'와 같은 위로의 말을 자주 들었어요. 절 위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란걸 알았지만 제 성격상 뭔갈 먹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의 소중한 사람들을 축하하는 날에 "좋은 음식을 잘 먹어주라"고 말해요. 몸에 좋은 음식이 마음에도 좋길 바라면서요. 우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요 그거면 됩니다
방금까지 하루종일 굶다가 밥 국그릇에 두그릇 말아먹고 만두에 치킨텐더에 눈에 띄는거 주워먹고 물 콸콸콸 마시고 다 토하고 왔는데 바로 이 영상이 떴네....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정말 정신이 힘드니까 마구 먹게돼요 그러고 불안하니까 토해버리고...이런 삶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불쌍한지 ㅠㅠ 고쳐야지 그러지말아야지 다짐해도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9:35 이거 진짜 너무 공감합니다. 여고인데도 교복, 특히 치마가 원체 너무 짧고 달라붙어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너무 스트레스라 타 학교 친구 치마는 길고 편한 걸 보면서 부럽다고 우리 학교 교복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그래도 예쁘잖아. 나는 우리학교 교복이 너네 학교 교복같았으면 좋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코르셋의 유해함에 소름돋아요. 제일 빡치는 포인트는 '성별이 여성인 학생 교복=하의는 치마'가 그냥 기본값이라는 거죠. 여성의 교복으로 바지는 거의 보여주지 않으니 여자도 바지교복 입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는 학생들도 아마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교내에서 여자인 학생이 바지교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걸 보지못하기 전까지요. 그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 중 하나가 바로 저였거든요...ㅎ... ㅈㅍ... 여튼 치마는 결국 고3 졸업사진 찍던 날 터져버렸네요. 터지고 나니 오히려 개운하더라구요. 치마 폭이 너무 좁아서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든 지경이라 맨날 빡쳤는데 오히려 잘됐다 더뜯자 뿌직빠직 엉덩이 열심히 씰국거렸네요. 그때의 그 희열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탈코만세!!!
우리학교도 디폴트 사이즈가 치마는 조금 짧고 골반 부분 타이트함..그리고 상의셔츠도 팔길이 짧고 허리라인 들어가잇어요. 전 그래도 상체가 마른편이라서 입고 가만히 잇으면 불편하진 않은데 가끔 활동하기에 불편하더라구요. 팔 좀만 올리면 바로 허리와 배가 보입니다. 이게 교복입니까???.🎒
퇴근하고 음식을 한가득 펼쳐두며 먹다가 영상을 틀었습니다. 배는 이미 부르지만 음식을 꾸역꾸역 먹는 것은 더 쉽게 토를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일 년 째 섭식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온전히 먹은 밥이 서른 번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식을 사랑하고 무서워해서 열심히 밥을 차려 먹고 목구멍을 찔러 다 게워냅니다. 사실 사랑하고 무서워하는 게 사람들의 관심이고 평가인지, 가만히 있어도 뼈가 보이는 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벗어나려 노력해봤지만 저는 이틀을 잘 참아내다가도 꼭 억지로 배를 불리고는 다 토해냅니다. 저도 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말라진 몸에 안심이 됩니다. 도드라진 갈비뼈 사이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해 그저 모아두어 볼록해진 윗배가 안쓰럽습니다. 언젠가 갑자기 쪄버린 살에 저를 둘러싼 세상에게 온갖 비난과 조롱을 당했는데, 문득 앙상해진 손가락에 밥을 잘 챙겨먹으라며, 그렇지만 보기 좋다며 웃는 세상이 우습기만 합니다. 저의 올해 목표는 섭식 장애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살이 찔까 무섭다 어쩐다 핑계가 많았지만, 저는 여전히 수치가 아니라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모두가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잘 삽시다.
4:52 7:02 매체에서 말하는 이미지 변신(ㅋㅋ)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일상입니다. 교복을 예쁘게(...) 입고 싶다고 지금 자신의 허벅지와 다리를 조지고 살을 빼겠다고 하는 게 유행처럼 돌고 있고, 다이어트 때문에 급식을 자주 거르는 친구들, 아예 안 먹는 친구도 많고요. 매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청소년기에 일상에서 너무 다 겪는 문제라는 말 정말 공감되네요. 음식 중독도 너무나 흔하게 주변 사람들이 겪고 있고, 매체에서 무해하게 전시도 많이 되는 부분이고요. 책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도대체 다이어트의 시작이 언제였을까 생각해 봤더니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내려가네요. 어려서부터 잘 먹고, 잘 크던 편이었던 저는 신발과 옷가지를 자주 사야 한다는 이유로 모부님께 도둑년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또, 왜 이렇게 살이 쪘냐, 몇 키로냐, 곧 몇 키로 나가겠다며 압박을 당했고 (알고 보니 가스라이팅이었던)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나이에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고, 줄넘기와 공원을 뛰며 살을 뺐지만, 그 이후로 성인이 될 때까지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습니다. 가끔 어렸을 때 앨범을 찾아보는데 당시에는 그렇게 비대해 보이던 몸이 표준이다 못해 말라있었습니다. 얼굴에 붙은 젖살이 통통했지만 이는 곧 자연스레 빠질 거였는데 모부님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못하고 혐오하며 자란 어린 시절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현재까지도 식이 장애를 겪고 있는데, 추천해 주신 책이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상처와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음식을 먹진 않는데 불규칙적인 식습관 때문인지 입맛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규칙적으로 먹기, 하루에 2.5끼 이상 먹기를 습관으로 만들려고 해요. 먹는 것도, 안 먹는 것도, 어떻게든 음식은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모두 잘! 먹고 건강해집시다.
저도 회사 입사하고 나서부터 단음료와 디저트를 입에 달고 살게 되었어요. 원래는 단 것들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퇴근길에 꼭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를 사서 퇴근했어요.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 걸 깨달아 가면서 건강하게 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도 식이장애였단 것을 하말넘많 선생님들 덕분에 깨닫게 됐습니다. 이젠 최대한 단음료, 단음식 안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들 건강하게 먹고 오래 살자고요!!
이거랑 같이 보면서 요즘 20대 30대층 당뇨가 많아졌다는 기사가 떠오르네요. 스트레스에는 음식이 제일 다가가기 쉽고 진입장벽이 낮죠. 그중 단거 짠거 매운거 일텐데... 간식거리 다 몸에 좋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안좋은 탄수화물들이죠. 당뇨 환자가 느는 이유와 연관있어 보이네요. 내 행동과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되네요. 참 좋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나아가는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는것도 필요하지요
안녕하세요. 식이장애를 앓고있는 여학생이에요. 저는 폭식,거식증이 있고 한 때는 프로아나였어요. 마른 사람들을 동경했죠. 30키로씩 빼고 20키로씩 찌고 빼고를 반복하던 사람이에요. 음식은 참 중독적이고 스트레스 풀기에 가장 쉬운 수단이죠. 그래서 더 쉽게들 많이 걸리는 거 같아요. 또 저는 지금 폭식하고 토하고를 완전히 멈추지는 못했어요. 이걸 보면서도 폭식 중이었으니까요. 그치만 최근에 계속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 영상을 보고... 그냥 신세한탄 겸 쓰고 싶었어요. 제 이야기를... 선생님들의 말과 많은 구독자 분들의 댓글을 보고 용기를 얻었어요. 아직 폭토를 멈추진 못했지만 식이장애를 이겨낼 거예요.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저도 식이장애로 10년넘게 지내왔어서 넘어갈 수 없어서 오지랖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평생 나는 이렇게 살아야겠구나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먹고, 먹는게 수치스럽고 혐오스럽고, 그런데 또 회사에서 속상하고 답답하고 우울하다 생각하면 괴로워서 소화제를 먹으면서도 밀어넣고있고... 그랬는데 내가 나를 그대로 파헤쳐보고, 혼자 생각해보고, 내 인생에는 뭐가 중요한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서서히 나아지더라구요 비록 인터넷 공간의 오지랖같은 댓글쓴이이지만, 일유님의 행복과 평온한 매일을 바라고 있겠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원댓글분 다이어트 하는 남자 어딨냐 단정 지으시면서 말하셨고 제 밑 댓글분도 지하철타면 멸치나 돼지뿐 가끔 몸 좋으신분 보신다 했죠? 두분다 주변 환경만 보고 말씀하셨고 저도 제 주변은 관리 하는 분들 많고 친구들중에 퉁퉁이들도 많아요 저도 제 의견 말한겁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디든 그런 사람들이 있는거죠 제가 어쩌다 페미 채널 와서 굳이 댓글 보고 아닌것 같아서 댓글달아 님 신경 건드린건 어쩔수 없는건데 “아닌뎅” 이런 뉘앙스로 비꼬듯 말하면서 넘어가주라고 말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제가 쓴 댓글에 또 반박하시려 댓글 다실꺼면 저 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냥 넘어 가주시고 여성인권을 위해 화이팅 하세요 .
그러게요. 한국남자 비만율 통계만 봐도 다이어트 안 하는 남자가 주변에 있을 확률이 훨씬 높은데요. 전혀 단정 짓는 투도 아니셨는데 뭐가 그리 찔렸는지 굳이 내 주변 남자들은 안 그런데? 여자도 퉁퉁한 사람 있는데? 이러면서 양비론 펼치는 댓글이 달린 게 안타깝네요. 위로 드립니다.
@@user-ec7vg9ve5w 좋게 끝났는데 왜 또 시비여 .. 내가 찔릴게 뭐가있는거지.. 시비 걸지마세요 무슨 토론 배틀 하고싶으세요? 아니 생각할수록 짜증나네 원댓이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어딨냐 묻고 난 울 오빠도 하고 헬스장 가면 있다 말한게 그쪽한테 뭐가 그렇게 아니 꼬아요? 남자 비만율이 높든 적든 저랑 무슨 상관인지 ? 저는 여자 남자 다 평등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구요 그럼 제가 아 시팔 남자 새끼들 존나 돼지처럼 처먹기만하고 관리 존나 안하네 하면서 님한테 짝짝궁 해주길 바랍니까? 굳이 저한테 댓글로 같잖은 말 달지 마세요 .
맞아요 저도 하루 목표가 맨날 다이어트가 끼어있었던 것같아요 음식을 보면 다이어트 생각이 제일 먼저나고 저걸 안먹으면 살이 빠지겠지?란 생각에 절 더 압박하니 안먹어도 될 음식까지 맨날 배 터지듯 싹싹 다 긁어먹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탈코하니 다이어트가 제 인생에 없었다싶이 사라졌어요 탈코 강요는 아닌데..제 경우는 그럽니다 허허 그 목적으로 한건 절대 아닌데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근데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을 더 먹게 되는건 못고친 것같아요 습관인듯
장염걸렸는데 식이장애 도진줄 알고 미련하게 버티다가 수술할뻔한적 있는데 오늘 영상을 보며 불현듯 떠올랐어요. 미련한게 아니라 식이장애에 익숙해서 그랬는데 다들 그걸 어떻게 버텼냐고 미련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내가 병들었구나, 깨닫고 관리해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쉽게 볼 병은 아닌거 같아요, 식이장애는.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죽어도 안빠지던 살들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집착을 버리니까 빠지더라구요 그때가 본격적으로 코르셋을 깨닫고 던져버렸을때였어요 너무 홀가분하면서 어이없기도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걸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한다니.... 먹는 문제 정말 중요해요 즐겁게 먹으며 건강만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여자들이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식이장애가 찾아와서 심각한 거식증으로 엄마가 데려가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어요. 아직까지도 폭식과 거식을 반복하면서 제 속이 점점 망가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가 남학생들을 놀림때문이였어요. 반에서 야자시간에 대놓고 놀림을 몇달간 당하고나서 거식 폭식이 반복되었고 그로 인해서 생리불순도 자주 왔었어요. 다이어트하면서 학교에서 자주 쓰러져서 조퇴하기도 했었어요..그러나 주변에서는 다이어트 방법만 물어보고 제가 아픈건 관심이 없더라구요..오로지 담임선생님만 다이어트 그만두라고 말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어린 시절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을 망칠 뿐만 아니라 성장도 멈추게 하는 겁니다. ㅠ 잊지 마세요. 저는 이런 다이어트(?)를 멈추게 된 계기가 발레 그만두면서부터예요. 밖에서는 오히려 너무 말랐다 소리를 들었지만 발레 하면서는 매일 너무 살쪘다, 너무 무겁다 (키가 커서) 이런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받았고, 44키로 정도 됐을 때 발레를 그만둘 일이 있어서 그만뒀는데 그 이후로 정말 행복하게 먹고 있어요. 지금은 살쪄도 행복, 빠져도 행복, 먹어도 행복, 안 먹어도 행복.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쉬고, 삽니다. 너무 아프고, 힘들고, 스트레스받았던 때가 있어서 그런가, 반대 작용으로 마른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돼서 그런 것 같아요. 165/44까지 몸무게가 내려갔었지만 그 당시의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고 매일 나는 왜 키가 클까, 나는 왜 이렇게 살이 안 빠질까 울면서 지냈어요. 다시는 그 모습으로 가고 싶지 않아요. 중2 때 키를 멈추게 하려고 안 먹었던 것도 있었는데 발레를 그만두고 나서 운동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살까지도 키가 커서 지금 170입니다.
저도 식이장애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영상이 충격적이에요. 내가 먹는 방식에 따라 몸의 컨티션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고, 인간관계를 비롯한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간과했던 것 같아요. 운동을 하고, 끼니를 잘 챙기고, 특정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내 심리 상태가 어떤지 의식적으로 살펴봐야겠습니다. 여자들만 잘 먹고 잘 살자
민지님 서솔님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능할까요? 여성 법의학자가 주인공으로 일본 내 존재하는 여성차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일부지만요) 하말넘많 선생님들의 시선으로 본 언내추럴의 리뷰도 궁금합니다!!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인데 음식은 늘 제게 스트레스이자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도피책이었던 것 같아요 음식과 몸으로 불행했던 청소년기를 돌아보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심리적 허기라는 말이 너무 공감 돼요. 저도 너무 힘든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를 다니는 내내 야식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5일 근무 중에 4일을 반드시 배달음식을 먹었어요. 안 먹으면 그렇게 서럽고 속상하더라구요. 문제는 먹고 반드시 다음날 소화장애를 겪는데도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퇴사하자마자 거짓말처럼 야식을 끊게 됐어요. 영상 전반에 걸쳐 유익하게 공감하며 들었지만 유난히 마음에 꽂혀 덧글 써봅니다.
와 진짜 보면서 다 제 얘기라서 엄청 찔려하면서 봤습니다... 오늘도 일하다 빡쳐서 단 커피(원래 아메만 마시는데) 사마셨거든요.. 심심해서 간식 시켜먹는것도 제 얘기고.. 책 너무 읽고 싶어졌어요 꼭 읽어볼게요! 좋은 책 추천 (광고지만!) 고마워요 ㅎㅁㄴㅁ ㅅㄹㅎ~~~!!
한때 하루에 한 끼 이상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던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식이장애의 일종이었던 것 같네요.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는 계속 더 말라야 한다, 마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안 그래도 요즘 건강하게 잘 챙겨먹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런 좋은 책 소개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 하느라고 극단적인 단식이랑 폭식을 반복했었고 먹는거에 강박이 심했었는데 지금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에 먹었던 샐러드 같은 음식들은 정말 맛도 없고 배가 안차는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아요 먹고 싶은거 양껏 먹어도 미용 체중을 유지하지 않아도 괜찮다는걸 알게 됐어요
스트레스를 마주하면 우울해져서 폭식을 하더라고요. 폭식은 과식으로 이어져 먹토를 하기도 했어요. 불규칙하고 영양불균형으로 먹다보니 건강 악화로 돌아오더라고요 ㅋㅋㅋㅋ 건강하면 저, 저라면 건강이던 제가요. 그래서 이젠 건강했던 옛날처럼 건강해져보려고요! 하말넘많 선생님들의 냉파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좋았는데, 선생님들처럼 잘 챙겨먹으면 더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오늘부터 잘 챙겨먹을게요 ㅎㅎㅎ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극단적 단식👉극단적 폭식👉찐 살에 대한 스트레스👉다시 더 극단적인 단식👉더더 되돌아온 폭식👉끝도 없이 몇년간 반복하다 결국 우울증 이 루트를 탔던 저로써는 반가운 책이네요 사실 아직까지도 완벽히 벗어나지 못했어요 안좋은 길로는 너무 쉽게 빠져드는데 그 길을 벗어나기는 너무너무 힘드네요
영상에 나온 책 읽어봐야겠어요 같이 읽기 좋은 책으로 광고와 중독에 대한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도 민지 서솔님처럼 저 책을 읽고 아 나에게 (술담배 뿐 아니라) 음식 중독까지 있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 술, 담배, 폭식 등 광고가 사람들을 중독으로 이끌기 쉬운 토양을 만들며 심지어 광고의 화려함이 인간관계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책이라 놀라웠습니다. 페미니즘이 가장 주된 주제는 아니지만 기본으로 깔고가는 책입니다. 페미니즘이 두드러지는 부분들 발췌했습니다. . . . p131 많은 광고에서 여성들은 음식으로 자신을 위로할 뿐 아니라 고마움을 모르는 가족들에 대한 서운함을 달랜다. 기업은 여성들의 분노와 원한, 상처받은 마음을 억누르는데 음식을 이용한다. “할 말을 참고 자존심을 억누르며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냉동 치킨 광고의 카피다. ... 이 광고가 여성에게 보내는 메세지는 분명하다. 당신의 남자가 화나게 하면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다투지도 말고 그냥 뭔가를 먹으라는 것이다. ... “적어도 당신의 하루에서 한 가지는 부드럽게 굴러갈 것입니다.” 이것은 캔디바 광고다. 안타깝게도 많은 여성들은 외로움과 인간관계에서의 실망을 달래기 위해 먹는 것에 집중한다. ... 물론 이렇게 해서는 진짜 문제에 대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독과 소외감이 계속되면서 섭식 장애로 발전하는 것이다. . p206 사실 알코올 중독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양성적인 성향이 강하고 완고한 성 역할에 대한 요구도 더 견디지 못한다. 많은 학자들은 젠더 사회화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함께) 여성의 알코올 중독을 비롯한 다양한 중독의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 p222 금연을 시도했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불암삼을 더 느끼기 때문에 실패 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나를 포함한 몇몇 학자들은 여성들이 담배를 더 쉽게 시작하고 금연에 더 많이 실패하는 이유가 여성들은 주로 부정적 감정, 특히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담배를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여성들이 금연에 실패하고 다시 담배를 시작하는 시점이 분노와 스트레스같은 부정정 감정이 일어나는 때라는 사실이다. 반면 남성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때는 사람들을 만나는 행사같은 긍정적인 상황인 경우가 많다. . p224 캐나다의 학자 로레인 그리브스는 많은 여성들이 침착해지기 위해, 상대방에게 지적하지 않고 자신이 느낀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주장했다. 그것을 ‘분노를 다시 흡수하는 것’ 이라고 표현하는 여성도 있다. .... 어떤 광고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여성에게 남편이 담배 한 대를 권한다. 광고 카피는 “싸움박질을 하고 온 아들을 꾸짖어야 할 때.. 왜 화를 내세요? 올드골드 한 대 피우세요” 이다. 여성들은 오래 전부터 남편이나 남자친구뿐 아니라 다른 남자나 의사들에 의해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약물을 이용해 ‘진정시키라’는 제안을 받았다. . p245 담배 광고는 여성들이 분노와 우울증을 누그러뜨리는데, 그리고 진정한 저항 정신을 억누르는데 담배를 이용하도록 조종한다. 그 때문에 여성들은 담배를 피우는 동안 그들이 정말 반항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가장 담배를 많이 피우고 반항적이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 이른바 ‘나쁜 여자들’은 그들의 에너지와 분노의 본질을 파악한다면 이 시스템을 바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담배를 끊는다면 ... 현재 담배에 의해 억눌리고 약화된 집단 에너지를 끌어낼 수도 있다. ... 흑인 여성들의 분노를 대변하는 질 넬슨은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 분노는 개인적으로 일어난다. 한 여성이 참을 만큼 참았을 때, 그리고 폭력과 거짓, 악마화, 투명인간 취급을 당할만큼 당했을 때 폭발하는 것이다. 분노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러니 이런 일이 집단적으로 일어난다면 우리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지 상상해보라. . . 중독상태인 분들 특히나 추천하는 책입니다. 폭식 알코올 니코틴 소비 도박 그 무엇이든 중독되어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약간의 위로도 되면서(막연히 내가 다 잘못한게 아니구나, 유전적 요인과 사회 계급적 요인, 개인사, 광고까지 내 중독의 이유일 수 있구나) 중독을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이 듭니다. 작가도 중독에서 벗어난 분이라 더욱 공감가요.
공허함, 우울감 해소, 쾌락을 얻기 위해 음식을 찾는다는 사실을 듣고 제가 요즘 그러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어요.. 그저 요즘 음식 양이 늘었나? 예전에는 너무 안먹었는데 요즘 내가 건강해지고 있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먹는 것은 좋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식습관을 통해 나의 정신적인 문제까지 점검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봤고 하말넘많 광고 왕창 받아라.
우울증을 겪으며 살이 40키로까지 빠졌었는데 지금 이 몸무게가, 이 마른 몸이 너무 좋더라구요. 살 찌고 싶지 않아서 이미 심각할 정도로 마른 상태였는데도 다이어트를 했어요. 근데 먹는걸 자꾸 억압하다보니 오히려 먹는거에 집착하게 됐어요. 거의 한달두달정도 모든 끼니를 빵만 먹었습니다. 밥은 입에도 안댔던 것 같아요 단거만 비정상적으로 땡겼었거든요.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먹으니 한달만에 몸무게가 십키로가까이 쪘어요 근데 그렇게 쪄서 49키로였습니다. 여전히 마른 몸이었는데도 그렇게 살이 찐거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매일 울고 먹토를 했어요. 먹고 토하고, 아니면 씹고 삼키진 않고 뱉고 이거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약에도 눈이 돌아갔어요. 그 때 다이어트 보조제도 왕창 사서 먹었었는데 그 때 건강이 진짜 안 좋아졌어요. 그리고 고작 먹는 거 하나 조절 못하고 살 하나 빼지 못하는 내가 대체 뭘 할 수 있지? 이런 것도 실패하다니 하면서 저를 엄청 괴롭혔었네요.. 그 때 이미 겉탈코는 한 상태였는데도 속탈코까지 꽤 오래걸렸어요 이렇게 살다간 진짜 죽겠어서 주변에 도움도 요청하고 다이어트 약도 다 버리고 빵 먹는걸 줄이고 밥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전도사가 되어 아주 행복하고 건강하게 운동도 열심히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마음이 건강해지니까 단 게 비정상적으로 땡기지도 않고 음식에 대한 여러 집착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행복합니다. 더는 불행하지 않아요. 아마 페미니즘 몰랐으면 전 지금까지 다이어트 보조제 매 끼니마다 챙겨먹고 굶고 먹토하고 나를 갉아먹으며 불행하게 살았을 거에요. 우리 모두 본인을 갉아먹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살기 위해 하는 행동인 “먹는다”라는 행위에 ‘죄책감’이 들게 한다는게 지금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먹고 나면 죄책감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또 먹고...의 반복이 되어서요. 그냥 그럴수도 있지, 내가 먹고 싶었나보다, 다음부턴 건강하게 잘 챙겨먹자 하고 넘어가면 되는건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식이 장애는 단순히 다이어트나 거식증, 폭식증 등과 같은 것에만 해당되는 것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스크림, 단 음식, 차가운 음료, 매운 음식, 배달 시켜 먹는 횟수가 늘고 하말넘많 선생님들처럼 심리적 허기 때문에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먹기도 했어요. 이런 것들도 식이 장애에 해당한다는 것을 오늘 영상을 통해 깨달았어요. 저도 어쩌면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음식 중독이 생긴 것이 아닐지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예전 영상이지만... 지금도 충동적으로 배달음식 시켜먹고 이 영상을 보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저는 폭식증을 앓고 나름 고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먹토하다 턱이 빠져서 다시는 못하게 됐으니 고쳐진 거라고 억지로 생각 중이에요. 주변에서 외모압박이 상당히 강하게 들어오는 편이라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록 자꾸 새벽만 되면 무언가를 시켜먹어요. 약을 먹고 있는데도 잘 안고쳐지는데... 영상들 보면서 조금만 더 노력 해 봐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폭식 과식 습관성 야식, 음식탐닉하시는 분들 꼭 자기대화 많이 해보시고 자기객관화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왜 내가 음식을 탐닉하는지, 어떤 상황에 유독 음식을 탐닉하게 되는지 등 빠짐없이 종이로 적든 타이핑 치든 해서 그렇게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면서 알아가시고 또 심리치료 꼭 하시길 추천드려요. 이 두개정도만 해도 많이 나아질거예요. 제가 지금 그렇게 해서 나아졌거든요! 저같은경우는 스트레스,불안감, 현실도피하고싶을때, 심심하거나 지루할때, 또 특히나 밤에 핸드폰 하면서 보여지는 매체(먹방, 음식사진 등)로 자극된다는걸 깨닫고 일단 밤에 핸드폰 금지하고, 심심하고 지루할때는 음식이 아닌 다른 걸로 주의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지치료를 통해 마음이 점점 건강해지다보니 음식 탐닉도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음식탐닉을 통해 얻게되는 부작용, 그로인해 내가 겪은 고통들을 하나하나 적는 것도 도움이 많이 돼요. 그래서 전 흔들릴 때마다 제가 적은 글들을 보면서 다시 마음 다잡곤 합니다. 실천한지 지금 한달 째인데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서 요즘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무슨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정말 육체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식이장애를 겪고계신 분들 꼭 자기와 대화 많이 해보시고 심리치료를 통해 다들 잘 극복해나가셨으면.. ! 그나저나 하말넘많님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조만간 책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D
저는 중학생때 160/50대초반이었는데 어렸을때부터 계속 부모님한테 뚱뚱하다 돼지같다 살좀빼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컸거든요. 어디서 배운적도 없었는데 저도모르게 먹토를 하고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성인이 돼서도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속은 다 망가지고 면역력은 낮아지고 다른병도 생기고... 이게 잘못된거라고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그만두기 쉽지 않았어요. 지금은 나아져서 폭식도, 먹토도 거의 안하는데 가끔 폭식을 하게되면 죄책감에 또다시 먹토를 하더라고요... 그만하고싶은데 이런 저한테 꼭 필요한 책인것같아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교복을 생각하면 싫은 감정이 올라온다는 얘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돼요 정말 그시절 끼는 교복 입은 내모습이 어찌나 싫었던지 정말.. 중학생때 쓴 일기를 보고 깜짝 놀란게 기억도 안나는 때부터 다이어트를 했더라고요 제가 중1짜리가 일기장에 46키로 다이어트 목표를 써놨으니...
“행복하게 먹으면 됩니다” 라는 말에 공감한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먹을까에 대해 고민할때 음식 자체만 두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골고루 영양소를 갖춰 먹자, 적당량을 섭취하자 등 그런데 내가 어떤 기분으로 그 음식을 즐기며 먹는가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공감되네요
최근에 제게 작은 문제가 있었어요. 제 잘못이 아니었지만 감투를 쓰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40여명의 익명의 사람들에게 비난을 듣고 조롱을 당했어요. 어떻게 지금은 좀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예전에 고친 줄 알았던 폭식을 제가 또 하고 있더라고요. 앉은 자리에서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며, 눈 앞에 있는 이 과자를 다 해치우겠다는 마음으로 입에 욱여넣었어요. 전 배고픈 게 아니라 속상한 거였네요. 공론화를 준비 중이고, 다시 일상 생활도 할 수 있어서 제가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전 아직도 맘이 편하지 않았나 봐요. 제 잘못이 아니었는데. 같이 일한 모두가, 그리고 심지어 절 잘 모르는 사람까지 얘기를 들어 보고는 제 잘못이 아니었다고 얘기 해주셨는데. 마음의 허기였네요. 다음번에 또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안 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