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무늬였어요. 엄마가 그날 입었던 옷이요. 그때 우리 하영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내가 학교도 안 들어갔을 때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놀이동산에 갔었거든요. 엄마는 처음으로 이쁜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그게 물방울 무늬였어요. 아빠는 뭐 잔칫집 가냐고. 너는 뭘해도 그냥 촌스럽다고 뭐라 그랬어요. 그래도 입었어요. 놀이기구 몇개 타고 돈까스 먹으러 갔는데 아빠는 다람쥐 통 타서 안 먹. 안 먹는다고 오바이트 쏠린다고 뭐 이런 걸 돈 주고 사 먹냐. 돈이 썩어빠졌냐. 그래가지고 두개. 두개만 시켰는데 난 한 접시를 다 먹고. 엄마랑 아빠랑 반개? 아,아니 반의 반개. 서로 맛 없다고 안 먹고 난 맛있는데 (웃음) 맛 드럽게 없다고.. (웃음) 난 드럽게 맛있는데.. 그날 거깄는 거 그거까지 내가 다 먹었거든요. 근데 돈까스에 있는 사라다를 먹다가 내가 포크를 떨어뜨렸거든요. 그래가지고 포크를 주우려고 테이블 밑에 내려갔다가 포크를 주워가지고 테이블 위에 탁 앉았는데 아빠가. 엄마. 여기. 뽀뽀를 쪽쪽 (웃음) 아빠가. 엄마 모,못 생겼다고 반찬 냄새 난다고.. 맨날 뭐라 그러던 아빠가 엄마. 엄마 여기에 뽀뽀를 (울음 삼킴) 괜히 쑥쓰러워가지고 또 포크를 떨어뜨리고.. 어.. 어디갔지 어디갔지? 막 찾는데 아빠가 뒷통수 탁 때리면서 "에이 촌시러운 놈. 이게. 바닥에 떨어진 포크는 줍는 게 아니다. 이게 이게 뭐야 이게. 포크를 주. 양식을 먹어봤어야 매너를 알지. 이 자식이" (웃다 울며..다시 웃고..) 내가 뭐 그러고 그때 싶어서 그런 줄 아나. 바보. (울음 참음) 물방울 무늬가... 그땐 아빠가 술도 안 마시고 우리,우리도 안 때리고.. 물방울 무늬.. (웃음) 물방울 무늬..
BRAIN : A Korean Masterpiece, deeply human and realistic. Everyone should watch it and support. Thank You for posting this great video, thank you for this priceless drama !!!!
WOW, Lee Gun Hun is such a sad, angry character. Shin Ha-kyun is "OMG", such a brilliant actor, he has captured the tortured soul of LGH and imbued the character with with volcanic emotion. I have not even got the help of subtitles to help me decode what he is saying (My Korean is in the very early stages) but he has conveyed to the audience the characters helplessness, I am in flood of tears with him. At the moment I am up to Episode 13 and I intend to watch Brain all over again. I am thinking, my Korean will improve but really SHK in Brain is addictive viewing. Really I am mortified at some of the things he does and I am usually found watching the series with my hands over my face and saying "NO don't do it", cheering when he scores a victory and crying when he cries. Oh bless SHK, he is truly wonderful....I love him, such a great talent. I watched an interview with him with English subtitles about "Brain" and he is beautiful, ADORABLE, so sweet and such a humble, shy, man. I think I have caught a bad case of SHK fever. "OH MY"......there is no known cure, except more of the same, every day. I have, had, a SHK, Christmas Apocalypse, watching "Brain".....LOL
You have been blessed by him, by this priceless Korean Masterpiece. I am glad for you and I agree with what you said. If you really like him and BRAIN, you should like to follow on Twitter BRAINkdrama which is entirely dedicated to BRAIN and especially this character. Thank you for having shared your opinion. Best regards.
어린시절 여동생(김가은)을 불륜으로 임신했다고 착각한 아버지의 일방적인 폭력으로 맞고 살았던 어머니를 이강훈(신하균)은누구보다도 사랑했으나 너무 순하기만 한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나도 답답해서 어머니에게 표현을 잘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 무뚝뚝한 성격과 가장으로써의 책임감때문에 성공에만 눈이멀게되죠 어머니에게 평소 살갑게 대하지 못하던 이강훈이 어머니가 불치병에걸려 자신의 실력으로도 고치지 못하고 죽게되자 치매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매일 자기말만 하던 할머니에게 자신이 어린시절 유일하게 행복했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거죠.. 정말 슬픈 장면입니다 감정을 이해하려면 전체적인 내용을 알아야하기때문에 길게 적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