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친구들이랑 주말에 안 만나면 큰일나는줄 알고 거절도 잘 못하다보니 끌려다니다시피 만나고 맞춰주는 성격인지라 내 주장을 못펴서인지 피곤한 날이 많았어요. 나이가 들다보니 거절도 하게되고 핑계대며 안 나가는 날도 많고 자기뜻대로만 나를 끌고 다니려는 사람은 손절하다보니 마음이 편하네요. 지혜가 쌓여간다는게 이런건가봐요.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원하는 사람들만 만나고 내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제일 좋아요.
어느 순간부터 약속하고 외출하려고 준비하고 뭐하고 귀찮더라구요. 쉬는날에는 거의 집에있고 가끔 식구들이나 절친만나 시장가고 마트가고 밥먹고 이정도가 딱 좋더라구요.코로나때 외출못하는게 답답했었는데 그게 익숙해진건지 마음이 편해진거 같기도 하구요. 오늘도 내친구는 이번주 이렇게보냈구나 보면서 소소한행복 느꼈어요.😊
사람마다 소비습관과 직장 및 저축에 대한 개념이 다른거 같아요 개인마다 본인 인생이니 알아서 하겠죠 전 40대 후반인데 하나둘씩 아픈데도 생기고 노후가 걱정되어서 더 일을 못놓고 있네요 저축은 소득의 70%로 하려고 하고요 여기가 마지막 직장이니 최대한 버틸때까지 버티고 놀려고요
아 진짜 대단!! 저는 전기세 수도세 실비보험 교통비 아파트 공용관리비 핸드폰 인터넷, 이정도 완전 기본도 10만원은 나오는 듯요. 게다가 온갖 영양제에 사먹고 좀 아프면 병원가고 한의원가서 침맞고 난리가 납니다. 의료비 안나가사는거 보면 진짜 건강관리도 잘 하신 듯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셔서 더욱 친근감이~~^^ 저도 조금 벌고 조금 쓰자 ~를 삶의 모토로^^ 제 아이들에게도 돈 많이 벌려고 애쓰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늘 얘기한답니다. 규모있게 생활하면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으니까요~~참고로 5인가족 전기세가 15000원~20000원 사이에요(티비고장나서 버리고 수신료를 내지 않고 있으며 다자녀라 20퍼센트 할인받고 있어요^^)
전 어릴 때부터 대학생, 취준생 때 너무 빠듯하게 살다보니 취업하고나서 물욕이 점점 해소(?)하고 싶어져서 갖고싶은 소소한 것들을 무조건 참지않고 그간 고생한 나에 대한 보상심리로 사게 되더라구요. 첨에는 취업하고 1년간 누려야지, 3년간 누려야지 하다가 10년이 되어도... 문구나 저렴한 이런저런 귀엽고 예쁜 쓰레기들을 많이 사는데 올해부터 서서히 줄여나가려고 해요. 비혼이라 집은 사야되니까요. 예전처럼 한달에 30으로 줄이고싶은데 한번 터진 씀씀이 다시 줄이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10만원이 가능하신지 늘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브리타 정수기 필터넣고 물 3번 넣고 빼고 그담부텀 받아서 드심 되요ㅡ ...밑ㅇㅔ 숱같은 검은색 침전 물이 간혹 보이는데 잘 가라 앉혀서 물드심 되요. 그리고 위에 필터 넣고 스타팅 버튼 있으니 그거 누르심 필터 교환 시기 알수있으니 필터 교환해서 쓰면되요ㅡ 한국은 필터 얼마하는지 모르겠네요ㅡ 저는 외국에서 살아서 한번씩 코스코에서 필터 6개씩 사다 썼어요ㅡ 한국에서도 검색해서 브리타 정수기 필터 사심되요ㅡ ❤
저도 친구 만나는 건 좋은데..그리고 만나고도 싶은데 그러면 내 휴일이 없어지는 거잖아요..난 집에 있는 게 쉬는건데..그냥 평범하게 일할 때도 피곤한데 야간에 사람 상대하고 움직여야하는 일을 하니 더 힘든😢그리고 소비 하는 것도 내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거 월급 받아서 쓰는게 좋은데 또 그러다 보면 날짜 좀 지나면 돈 없고😅인생을 어떻게 살지 돈을 어떻게 쓸지..참...그래요😢남들 눈치도 보이고😅
예진님~~~토요일이라 잘먹고 잘쉬고 있죠?? 오늘 비까지 와서 집순이 모드인가요??ㅋㅋ 물욕이 없이진다는 말에 공감해요. 저도 물건 욕심은 많이 없는데 젊었을 땐 옷욕심은 쪼금 있었어요~~ 근데 워낙 이사를 많이하다보니 그마저도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생활비는 딱 먹거리만 사고, 근데 여행에는 쫌 쓰는 편입니다. 거창한 여행은 아니지만 언제든 떠나고싶을 때 떠날정도로~~~ 전 외동아들뿐인데도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생활을 한 아들이라 (이후 군대. 현 대학생 기숙사) 자식을 떠나보낸 입장이라 열딸 안부러운 아들이라도 방학때 집에 있으면 좋으면서도 불편하더라구요. (출가외인처럼) 저번에 퇴사하고 고향 내려가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이 쉽지않다고 하셨죠?? 그거 당연한거라 말해주고 싶었어요~~❤ 오늘 나혼산 대니구 가족도 (부모님 미국 거주) 그렇게 사이가 좋아도 같이 있으면 좋은 시간이 딱1주일이래요. 저도 2주뒤면 대학교 방학해서 올 아들을 엄청 기다리고 보고싶은데 다 큰 자녀와 함께 지내는게 쉽지는 않아요(서로 라이프스타일도 다르고... 등등)~~~~~☺️😉😁
저도 이사땜에 물욕이 많이 사라진것같아요 소장하던 책도 싹다버렸거든요 집에 놔둘 자리도 없지만 이사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꼭 필요한게 아니면 구매하지 않으려고 해요 제가 본가에 내려갔을때 부모님께서도 많이 불편하셨겠죠? ㅜㅜ 마음이 계속 안좋았는데 긴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보내시고 2주뒤 아들과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
음식 드실 때 폰을 한 손에 들고 촬영하시나요? 포크질 하실 때마다 화면이 무브무브~ㅎ 저도 요식업 알바 해봤는데 소스라도 하나 잘못 뿌리면 가차없이 멀쩡한 음식을 버리더군요 아프리카 쪽 애들이 이 사실을 알면 통탄할 일.. 김밥도 잘못 싸면 버린다니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음식이 풍족한 나라가 되었는지... 버려지는 음식..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