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의 수많은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블리자드의 게임들 캐릭터의 탄생이 있다면 역시 죽음 또한 있는데요...! 오늘은, 블리자드 게임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인상적인 죽음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의 죽음들... 한 번 만나보실까요?
타이커스야말로 남자중의 남자 의리남 사나이다. `레이너의 애인을 죽이고 자유를 얻느냐` 혹은 `멩스크를 배신하고 죽음을 맞느냐`의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인 타이커스는 멩스크에게 죽느니 차라리 오랜 친구이자 전우인 레이너에게 최후를 맞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1. 바이저를 열어 피우던 시가를 뱉어버렸다. 모든 일을 끝내고 피워도 될 남은 시가를 뱉은것은 죽을 각오를 하고 한 결심으로 볼 수 있다. 2. 시가를 뱉으려고 열은 강화복의 바이저를 다시 닫지 않았다. 맨 얼굴을 드러낸다는 것은 사실상 약점을 드러냈다는 것인데 시네마틱의 연출식으로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는 멍청한 짓이다. 그냥 총을 쏴서 죽이면 그만인데 말이다. 3. 초당 수십 발의 탄을 쏠 수 있는 가우스 소총을 레이저 포인터로 조준했다. 가우스 소총, 초당 수십발의 탄을 갈길 수 있는 소총인데도 단 한 발만을 쏘려고 보란듯이 레이저포인터로 조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행동을 베테랑 군인이자 악랄한 범죄자가 그랬을까? 진짜 자유를 얻고자 했다면 레이너의 부하와 레이너부터 죽였을 것이다. 4. 레이너에게 죄책감이 들지 않게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제일 중요한 대목이다. 사랑과 우정중 무엇을 택하겠냐고 하면 대부분 망설임 없이 사랑을 고르기 마련이지만 타이커스는 레이너 대신에 감옥에 갈 정도로 의리있고 형제 이상의 존재처럼 지내던 사이었다. 아무리 사랑 앞이라도 잠시동안은 갈등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타이커스는 사랑을 없애려는 우정이 된 것이고 레이너는 죄책감과 망설임 없이 타이커스를 죽일 수 있었다. 5. 히오스 전설 스킨인 감염된 타이커스의 대사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그 여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기를 바라겠어 지미" 6. 자유의 날개 트레일러에서 한국어로 3D 모델링까지 맞춰가면서 한 대사.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이는 본인이 자유가 될 목적이 아닌 죽음이 다가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유를 원했다면 드디어 자유로군 같은 말을 했겠지만 불특정하게 올 것이라고 표현한것으로 봐서 딱히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을 거라고 추측된다. 이를 미루어보아 타이커스의 죽음은 예정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고 의리를 위해 감옥이든 지옥이든 갈 수 있다는 남자중의 남자 타이커스임을 알 수 있다.
겜프님 영상 잘봤습니다! 볼바르의 죽음이외에는 모두 게임을 직접 진행하면서 보았던 시네마틱영상이라 더 재밌게 봤네요!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7위에 안착된 워필드의 죽음에서 원시저그상태의 캐리건이 아니라 인간상태의 캐리건으로 깨면 다른 대사가 나온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요ㅎ
사실 타이커스에 대한 여러설이있습니다. 확실한건 그의 전투복은 테란의 기술로 다시 봉인해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왜 타이커스는 전투복에서 나올수없었을까요? 확실한건 타이커스가 레이너의 히페리온 함선을탄뒤 맷 호너에게 말을걸면 타이커스의 전투복안에는 생명유지장치가 있는데 그게 작동되면 곧 온몸의 장기가 폭발하며 죽게되는것입니다. 맷호너가 마지막에 "누가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라는 말을 합니다. (솔직히 대사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그일을 벌인건 바로 맹스크이구요. 맹스크가 타이커스를 감시하다가 허튼짓이라도하면 바로 생명유지 장치를 가동시켜서 죽이려는것이죠. 그러나 그에겐 임무가하나있기에 그동안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케리건을 죽이는것이죠. 자유의날개 마지막미션에서 케리건을본뒤 그의 얼굴에보이는 파란불빛이 빨간불빛으로 바뀌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유지장치가 가동된것이죠. 이제 그의 목숨에는 몇십초 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그는 선택을한겁니다. 굳이 머리에 총을 조준한 뒤 바로 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정말 유감이군.."이 대사는 사실 케리건이 죽어서 유감이란 뜻이 아니라 옛날부터 함께 해오던 일들과 추억을 다시 만들어갈 수 없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는 레이너의 총에맞아 즉사하기 쉽게 면상을 오픈케이스하였습니다. 타이커스도 케리건을 죽여도 자신이 자유가되지 못하고 맹스크가 자신을 살려둘 이유가 전혀 없기에 죽을걸알았던것이죠. 결국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의미는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죽은뒤 영혼이 자유가 되어 날아간다라는걸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는 상남자입니다. 소설 천국의 악마를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는 정말의리있는 친구입니다.. 저는 타이커스의 여러가지 설 중에 이게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커스는 자날에서 자기자신의 이익과 친구 짐레이너와의 우정사이에서 갈등을하는장면이 은근히 나왔었죠 실제로 저상황에서도 바로 쏴죽일수도있던거 마지막으로 친구인 짐레이너에게 깔끔한 이별을 하기위해 몸으로 막을줄알고 딱 1발만 쏜거구요 (그리해야 짐레이너도 죄책감 같은게 덜들겠죠? 물론 짐레이너 공유 끝에 회상하며 죄책감을 가지는 장면이있긴했지만...) 스2캠패인에서 제라툴 다음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영웅 상남자 타이커스....
듀갈 장군이 빠져서 아쉽네요. 그리고 워필드가 죽을때 부르는 '중위'라는 양반의 한국 성우는 발이식으로 악명이 높았던 NDS판 콜옵 4, 5의 한국 정발판에서도 성우 연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성우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군심 시네마틱에서 다시 들으니 반갑더라고요. 고작 저예산 쓰레기 게임에서 단역이지만 스투에 진출하시다니 출세하셨네요.
" 그렇게들 말하지 "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됀 우리는, 혼자라는 고통을 격는다고. " " 하지만,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 " 이 전사들의 심장은 명예와 전통으로 하나가돼고, 전투는 모두의 이름으로 행해지니. " "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용맹한 자들이 선택한 그 이름..! " " 암흑 기사 ㅡ ! " ㅡ 블리자드의 영상에서 발췌
그렇게들 말하지.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된 우리들은, 혼자라는 고통을 겪는다고 하지만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 전사들의 심장은... 명예와 전통으로 하나가 되고... 전투는 모두의 이름으로 행해지니...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용맹한자들이 선택한 그 이름... " 암흑 기사 " 클립보드에 복사해서 가지고다님..ㅋㅋ
타이커스가 일부로 죽었다는 말이도는이유는 자날도중 호너는 타이커스에게 생명 유지 장치가 달려있는것을 알게되고 타이커스가 죽는 영상에는 얼굴 근처에서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그게 생명유지장치로 추측되고 맹스크가 타이커스로 인해 케리건이 죽든 안죽든 타이커스를 살려줄 생각이 없는걸 알게된다고 예상하고 타이커스는 조준하고 바로 쏘지 않았습니다 딱! 한발만 쐈고요 그레서 의리를 지키고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거죠
타이커스는 일부로 죽은것도 아니고, 케리건을 죽이겠다는 마음뿐이였던것도 아니였습니다. 몇몇분들은 타이커스의 총은 연사력이 엄청나게 높은데 한발을 쐈다는건 일부로 죽을려 한거다! 라고 하시는데, 단발로 적을 사살하는게 깔끔하게 사살하는거 이기도 하고 레이너가 케리건을 사랑했었다는걸 알기에 잔인하게 여러발 쏘면서 죽인게 아닐수도 있죠. 그리고 타이커스 죽음 영상 뒤에 짧게 "긴가민가하면 일단 쏘고봐!" 라고 타이커스가 말한 영상이 있었잖아요? 그겁니다. 타이커스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있었고 타이커스 성격상 생각이 그리 깊은게 아니기때문에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쏜거죠.
디아2 마리우스 죽음도 충격적이고 너무 불쌍했는데. 마지막에 바알한데 소울스톤줄때 거기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절규하고, no no no how come it to this!!no no no하는 최책감에 불쌍하고 가여운 노인을 웃으면서 죽인 바알의 악랄함에 혀를 내둘렀죠. 그리고 불타는 건물을뒤로하고 벌레들과 걸어나올땐 정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