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옆건물 4층이라 급식실 멀어서 옆반 다니면서 동냥했음 진짜로 남은반있음 줌ㅋㅋㅋㅋ몇번겪고 맛있는 반찬은 초반부터 적게줬는데 끝에 너무 많이 남아서 마지막 몇명이 팍팍퍼담고 독식함 욕은 안먹음. 내가 초반에 퍼주다가 동냥다니는 일이 많았어서 그런지 크게 욕은 안먹었음 추억이다
댓글에 20대후반에서 30대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고딩인 저도 공감한 부분이 있네요ㅎㅎ 초딩때 급식실이 없었어서 급식차가 올라와서 당번들이 갖고 들어와서 세팅하고 배식 해주고 다시 정리해서 갖다 놓기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었지만 추억이네요ㅎㅎ 특히 급식차 가지고 장난치면서 달리다가 사고 낸 애들도 있었구 복도에 음식 냄새 진동 했었고 그 냄새 잊혀지지 않아요~~ 중딩때부터 급식실이 있어가지고 하질 않는데ㅎㅎ
그땐 몰랐다 내 점심 만드시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요리하시고 그러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번거롭고 그런지를 아버지 없이 아들 둘을 키우며 점심때 반찬같은거 때문에 신경쓰지말라고 항상 맛있는 반찬으로 싸다주셧는데 그때는 그게 당연한거라고만 생각했었던것같다 하지만 그게 결코 당연하지 않다라는걸 알앗지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란 말을 계속 계속 미루고 또 미루고 또 미루고 그러다 결국 20년이 지난후 왜 그때 그 말을 하지 못했을까란 눈물로 후회란 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쩝
저거 진짜 초등학생때 급식차 너무 그리움..딱 3,4교시만 되면 덜그럭 소라와 함께 맛있는 냄새나고ㅠㅠ반찬 부족하면 급식실까지 통 가지고 다녀오고..꼭 한번씩 급식판 엎거나 급식차 열다가 손 끼고 식판 엎고 손 데이지만 당번하면 자율배식 가능해서 항상 했었는데..그리고 다 먹은 다음엔 급식차에 매달려서 주차해놓고ㅠㅠㅠㅠ05인데도 급식차 너무 그립다..
부실한 데는 군대밥보다 더 부실함 특히 아직도 기억나는게 초등학교때 급식이 진짜 레전드로 부실했는데 당시 영양사 아지매가 에쿠스 타고다니다가 나중에는 크라이슬러 300C로 차 바꿨음 2000년대 중후반에 에쿠스, 외제차면 진짜 돈많은 사람들이 타던 차였는데 과연 그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 ㅋㅋ 참고로 고등학교때는 남고중에 급식 잘나오는거로 유명한 학교로 가서 밥 맛있게 잘 먹고 다녔음 군복무할때도 취사병들이 태워먹거나(좀 자주 태워먹었음) 간조절 잘못해서 염전만들거나 하는거 빼면 그렇게 부실하지도 않았고 반찬 양도 충분히 나왔었음.
초중 때는 급식차 배식이었는데, 당번일 때면 밥솥의 밥을 교실 인원수 맞춰서 격자로 좌악좌악 주걱으로 그어 쪼개놓고 그걸 기반으로 모두에게 균등한 양으로 밥 배식해주며 스스로 뿌듯해하던 기억이 선명해요...너무 재밌고 즐거운 기억이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교내식당이 있어서 정말정말 맛있는 밥들이 나와서 3년 내내 행복했는데, 가장 떠오르는 추억의 메뉴를 하나 꼽는다면 제육볶음이랄까...그 달의 급식 메뉴표가 나오는데, 분명 매일매일 다른 반찬 이름들이 적혀있건만 정작 나온걸 보면 그 다른 이름들의 반찬이 전부 제육볶음이었다는ㅋㅋ 달에 한 6~70%는 늘 제육볶음을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맛있었으니 문제 없었음! 급식 정말 그립네요... 급식 노동자분들의 고생과 영양사 분들의 끝없는 고민 덕에 저희가 편하게 건강한 밥 먹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던거고ㅠ 혹 지금 급식을 먹는 학생들이 있다면 급식실 및 식당 직원분들께 늘 인사 드리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누군가 밥을 알아서 준비해주는 삶이라니, 정말 귀한 시절이랍니다...
저희 학교였던 곳은 여전히 급식차로 급식먹어요ㅡ! 학교가 작아서..급식실이 없거등요.. 그래서 다른 학교에서 급식이 오는데 편하긴 하지만..다 식어서 차갑습니다아..ㅋㅋ 급식당번하면 맛있는거 조금 더 받을 수 있고.. 준비하는 사람,치우는 사람 번갈아서 하구.. 나름 재밌었다요 (09입니당..ㅋㅋ)
강제로 먹이는 것 때문에 말이 많았지. 알레르기 위험한건 물론이고, 단순히 편식이 아니라 식감이나 향을 못견뎌서 개인이 도저히 못 먹는 식재료가 있는데도 억지로 먹이니 무리하다가 토하는 애들도 있음. 그리고 진짜 쓰레기인 인간들은 그 토한걸 다시 먹으라 함. 밥먹고있는데 옆에 앉아있는 애한테 담임이 그따위짓해서 나도 저렇게 될까봐 공포스러웠음. 당시 초1이었는데 그 일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음. 걔가 먹고 토한게 애호박인데 그 이후로 나까지 못먹게됨.
1:05 진짜 좋아하던 노랜데 뜬금없이 아가들 급식 얘기에 왜 백지영 노래가 깔리나 했더니 설마 '부담'이라고 부담을 깐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집자님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식차가 반 앞으로 와서 반장이나 주번인지 당번인지 돌아가며 퍼주던 추억 ...* (꼰대가 아니라 진짜로) 급식에서 별의별 게 다 나왔는데 걍 그러려니 하고 빼고 먹었음ㅋㅋ ... 요새 급식은 진짜 잘나오네 흑
저는 급식 일찍 했지만 급식 하기 전까지 도시락 쌀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급식 초창기라서 중간중간에 다시 도시락 싸야 하는 달이 종종 있었는데 엄마는 고생하셨지만 그 달은 너무 행뷱했음.. 앞자리 두명이랑 책상 붙여서 책상 네개 만들고 두세명 더 붙어서 7-8명이서 먹었네요
95년 초4 때 1년간은 급식 때문에 학교 다니는 게 죽기보다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였음. 급식 먹을 때마다 담임이 식판검사를 하는데 못 먹는 음식까지 헛구역질하면서 매번 먹느라 스트레스였음. 하루는 어린 마음에 점심시간 끝날 때까지 안 먹고 버티면 그냥 넘어가주실 거라 생각하고 버텼는데 5교시 시작하고 복도 나가서 먹고 들어오라고 해서 5교시 시작하고 교실 밖으로 쫓겨남. 수업은 시작됐는데 나 혼자 복도에서 식판 들고 서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거 때문에 학교 가는 게 너무 무섭고 싫었음. 그 사건 이후로 가정통신문에 담임이 부모님한테 점심식사에 관련된 내용을 보냈는데 부모님은 거기에 죄송하다고 써서 보낸 게 요즘 분위기와는 너무 다른 거 같음. 지옥 같은 1년 끝나고 5학년 올라가서 남자 담임선생님 만났는데 그 선생님은 급식 신경 하나도 안 쓰셔서 아직도 내 기억엔 5학년 때가 행복했을 정도
마지막 도시락세대인데 막내동생부터 초등학교에 급식이 시작됐죠.초중고 모두 도시락 갖고 다녔고 지금처럼 전체 학년 급식 시작된것도 그렇게 오래안됐습니다. 급식이 시작된건 정말 잘된일이에요. 집이 어려워서 기초수급자를 몇년했었는데 급식실이 없으니 학교 과학실에 기초수급자 자녀들이 모여 중국집에 시켜준 짜장면을 먹었거든요. 문제는 애들이 과학실 창문밖으로 쳐다보면서 거지밥먹는다고 놀려댔는데 그게 잘못됐다 생각한 애들이 없었네요. 아무리 어릴때였지만 거지밥먹는다며 놀림받는건 잊혀지질않아요. 영상에도 나오지만 선생들이 지금도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가 촌지문제였음. 안주면 줄때까지 괴롭히니까 힘들었는데 없는 집 자식들은 어쩔 수 없이 맞거나 각종 궃은일에 쫓겨남;;
00년 고등학생 되면서 전면 급식으로 바뀌어서 더이상 도시락 싸는일 없어서 좋아했던 어머니가 생각나네 물론 우리도 도시락들고 등하교할일 없어서 편해졌고 무엇보다 급식 추억은 급식실이 없엇고 점심 전에 미리 밥차가 반 앞에마다 올라오는데 그당시 4교시 체육시간이었고 선생이 바쁘다고 일찍 끝내줘서 미리 애들이랑 교실에 올라오는 도중에 그때 메인메뉴가 탕수육이었는데 윗층 누나들 교실 앞에 놓여 있는 탕수육이랑 우리반 앞에 있는 나물이랑 몰래 바꿔치기 했던거 생각나네 ㅋㅋ 그때 우리는 탕수육 배터지게 먹었는데 나물2통 받은 누나들 기분은 어땠을까 ㅋㅋㅋ
급식을 경험 못한 세대라서..ㅠ 고딩때도 졸업후 급식 활성화 된걸로 알거든요.. 초딩때도 일부는 급식했는지 몰라도 전 경험 전 무! ㅠㅠ 맛 별로라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고 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늘날 맛있고 영양가 가득한 다양한 급식으로 거듭난게 아닌가 싶네요
급식당번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게 그렇게 좋았음. 애들한테 밥퍼주면서 한마디라도 더 조잘거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내가 직접 밥 푸면서 다른 애들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는 급식실이 따로 있어서 맨날 수업끝나기도 전에 다리빼고 뛰어갈 준비하던 것도 재밌었고, 급식표 나오면 그거 곱게 잘라서 책처럼 만들어서 전자사전보다 더 잘챙겨다녔던 것도 참 재밌었다. 그때는 그냥 주는거만 먹었어야 했고, 지금은 내 돈으로 내가 먹고싶은거 자유롭게 사먹을 수 있는 성인이 되었는데도 왜이렇게 그때가 그리운지 ㅋㅋㅋㅋㅋㅋㅋ 아휴.
하...저때 매일 급식시간만 되면 식판이나 밥통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에 구역질 한번씩 했었는데..ㅋㅋㅋㅋㅋ 밥 먹기전 준비운동 같은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좋지못한 기억이지만 그것도 추억이지 ㅋㅋ 학교급식 그립다... 그래도 건강한 식단이었는데 지금은...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