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추석 #고향 [추석 연휴 크랩 모아보기!] 1990~2000년대 초등(국민)학교 모습은 지금과는 꽤 달랐는데요. 낭만(?)과 열정이 넘쳤던 그 시절 영상 가운데 진짜만 추려봤습니다. 00:00 방학숙제는 개학 전날 하는 게 국룰 03:30 흰 우유에 타 먹는 이것 05:46 게임점수보다 응원점수를 더 주는 운동회 08:02 학교 앞 문방구는 어린이들의 우주~ 10:40 저를 반장으로 뽑아주신다면!!
90년생인데 비오는날 교실 분위기 너무 그리움. 평소보다 조금 더 크고 소란스럽게 들리는 학교의 소음 창 밖은 학교 안과는 다른 세계인 것 처럼 고요하고 작고 선명하게 들리는 소리 날씨 때문인지 차분해진 분위기에 수업시간엔 선생님 말소리 뒤에 깔리는 작은 빗소리 그립다.
내나이 45살 참 많이 먹었는데 내시절의 내세대가 너무좋았다. 75~85년생까지는 가장 축복받은 세대일수도. 그시절 그순수하고 낭만있던 그 아날로그의 그 감성을 느낀것에 감사하다. 이건 정말 말로 설명을 할수가없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안됐다.. 공원을 가도 개천을가도 아이들이 노는모습을 볼수가없다. 눈오면 눈으로 집을 만들고 개천에서 개구리잡고. 잠자리잡고. 이게 무슨 깡시골얘기가 아니라 서울에서도 가능했던. 아파트 단지에서도 개구리가 뛰어다니고 메뚜기 잠자리가 뛰어다녔는데... 참.. 놀이터 땅을파면 지렁이가있고. 그시절.. 억만금을 줘도 다시는 갈수없는 그 아름다운 시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7080때가 가장 좋았던 시기같아요 딱 기술 디지털적인것도 딱필요정도로만 있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연이 가장 조화로웠던거 같아요 미국만봐도 그렇구요 뭔90년대 이후부터 자본주의에 찌들고 무한경쟁 성장 기술발전에만 너무 치우쳐진 느낌 70년도 전에는 가난해서 행복하지 않고 90년대 이후에는 풍요로워졌지만 행복하지 않고 7080때가 필요정도로만 가지고 행복했던 시대같아요
운동회날엔 진짜 가족축제였음ㅜㅜ친구들 가족들하고도 다 친해서 엄마아빠들이 막 자리잡는다고 아침일찍부터 그늘에 다 자리잡으시고ㅋㅋ아침부터 밤까지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ㅜ 머리에 띠 두르고 팔목에 아대 두르고 학교에 장난감 팔러 오시는 분들에게 꼭 아이스크림 장난감도 사서 놀고~ㅎㅎ하루종일 학교에서 노래 흘러 나오고 다들 맛있는 김밥 먹으면서 부모님들도 다들 행복해 하시고ㅎㅎ학부모 계주도 너무 재밌엇구여ㅎㅎ지금은 운동회 자체도 부모님들이 못오신다던데ㅜㅜ오셔도 예전처럼 축제너낌은 안나겠죠..?ㅜㅜ
@@T-tube-verygood ㅋㅋㅋㅋ 맞아 중딩때인 2004~2005까지가 뭔가 평화롭고 제일좋았다 난 크아 메이플 좀 더나중엔 테일즈위버ㅋㅋ 넷마블ㅋㅋ 근데 꼭 초딩들이랑 싸움남ㅋㅋ 그때초딩들이 94년 이하생들이구나 근디 94면 아직 어린 이미진디ㅜㅜ 난 90.... ㅠ
과거라서 미화던거지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생활이었음.. 요즘 저렇게 살라하면 애들 자살할걸.. 학교가서 선생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뺨맞고 발로 까이고. 체육회 준비한다고 땡볕에서 2시간동안 굴림 당하다 열사병와서 병원 실려가는건 다반사. 조숙한 여학생들은 성희롱도 많이 당했음.
엄마 아빠 일찍돌아가시고 할머니랑 같이살면서 방학때 집에만있었던 나는 뉴스에 피서가는 인파가 나올때면 얼마나 부러웠던지.... 반에서 우유 급식이 나올때면 우유가 얼마나 먹고싶었으며 우유 먹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운동회 때면 할머니에게 말도 안하고 점심시간때 남들 집에서 얻어먹는게 창피해서 숨어있었던 기억도나고 학교끝나고 오락실에가도 돈이 없어서 남 옆에서 구경만 하던기억도 나네요.... 와이프한테 이런 이야기 한적이 있는대 우리 와이프는 걸스카웃도하고 비오는 날이면 엄마가 자가용으로 태우러 오고 우유는 먹기 싫어서 매일 버렷다고 하더라 ㅋㅋㅋ
지금 저 나이인 우리애는 완전 애기같아서 뭘 시켜도 불안하고, 저런걸 어떻게하나 노심초사인데ㅠㅠ, 저 나이의 라떼는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저 난이도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냈나 싶다ㅋㅋㅋㅋㅋ 대단해 나 자신… 강한자만 살아남았던 8090… 건강하게 탈 없이 자라난 나 참 칭찬해요
90년생인데 우유보니 우유짝 들고 당번되서 하교때 그 무거운거 들고 우유 안 먹어서 썩은내 진동하고 저 시대 집마다 전화해서 누군데요 누구 없어요? 누구야! 저녁 먹어라 추억이네요 요즘은 초딩도 다 핸드폰 있어서 10년 20년 지나면 어떻게 될지 응팔보면 안 태어났지만 동네 빌라 골목에서 축구하고 단독주택에 담넘어서 공 주우러 가고 90년대는 다른 감성있던 시대같음
92년생입니다. 99~05년도 이즈음 참.. 정말 행복했어요. 영상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슬프네요 돌아갈 수 없는 시절, 온라인 세상보다 아날로그 세상이 더 재밌었던 시절이에요. 제 인생은 2010년에 아이폰을 처음 쓰게된 시점 전후로 나뉘는거 같아요. 아날로그와 온라인이 역전되는 시점이 아이폰이었어요
좀 비슷하게 01~06년 즈음이 좋았던거 같아요 특히 초등학교 1~3학년 나온 04~06년 에 문방구에서 게임하면서 콕박혀 있는 형들이나 친구들도 많았었는데 07년 초등학교 4학년때는 불량식품 이슈가 뉴스에 나오고 타면서 08~09년 부터는 좀 처럼 보기가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2010년 까지만 해도 아직 초기라서 스마트폰 들고다니던 학생들은 희귀했는데 주로 대학생분들 직장인분들 사이에선 흔히 보였었지만 1년 뒤에는 진짜 빠르게 보급되었기도 하고 처음에 2010년에 아이폰4 봤을때 각진 깻잎통 디자인이 3gs 보다 엄청세련되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저렇게 노는 거 말고도 각종 플래시나 인터넷게임이랑 아예 오락실 만들고 거기에서 리듬게임이나 보글보글이나 격투기 비행기 겜 했던고 그리고 오락실에 껴있는 동노... 진짜 찐 추억들ㅠㅠ 이건 재현하기 힘드려나요... ㅠㅠ 넘 아련해지네요 9ㅅ9 너무 돌아가고 싶다... 다덜 잘 지내니ㅜㅜㅜ
90년대에 초중고 시절 보냈는데 진짜 추억이네요ㅠㅠ방학 때 탐구생활에 매일 2교시 끝나고 먹던 흰우유에..운동회 때 엄마아빠, 할머니, 고모에 외사촌이 같은 초등학교 다녀서 외갓집 친척까지 다 만나서 점심에 돗자리 깔아놓고 김밥에 통닭에 먹던 시절..언제부턴가 체육대회해서 부모님이 오시지도 않는다는데 그때 운동회가 좋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