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재미를 위해 경쟁구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작발표회에서 고훈정님이 축제라고 노래만 부르는 형식이면 왠지 그냥 손을 놔 버리게 될 거라고 했거든요. 점수 때문에 그 당시는 좀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기가 죽지는 않을 겁니다. 서로 다들 친하게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방송에서도 서로 격려하면서 분위기 좋던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기 죽을 사람들이라면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결승전까지 못 올랐을 겁니다.
시즌1,2,3 은 최애 프로 였는데 올스타전은 팀을 불러다가 별점주고 순위 줄세우고 압박하는거 너무 맘 불편해서 2회 초반보다가 끊었었죠. 근데 유튭 알고리즘이 절 또 여기로 이끄네요.ㅎㅎㅎ 싱어분들 다들 모여서 알콩달콩하니까 또 흐뭇하고 시즌을 아우르는 관계성 맛집에 본업존잘들 이니 내가 이맛에 팬텀봤지 싶네요. 아. 올스타전 봐야할까요. 애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