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저는 산신 기도를 많이 다닙니다. 제가 다니는 절 대웅전 옆에 보면 산신각.칠성각이라고 있는데 저는 산신각에 기도를 많이 합니다. 작년 부터 생득생녀 해달라고 산신 할아버지께서 들으시라고 기도 열심히 드리고 초 올려 드리고 쌀 공양을 했는데 산신 할아버지께서 들어 주셔서 벌써 임신 17주4일 되었고 입덧이 심해서 기도 계속 못가다가 저번주에 산신 할아버지께 너무 감사해서 산신 할아버지가 주신 복을 무시 할 순 없으니 기도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산신 할아버지가 다 듣고 계시는거 알고 있고 할아버지가 복을 주시니까 얼마나 감사한지요 산신은 무조건 무속인만 기도 하는거 아닙니다. 일반 사람들도 할수 있지요. 대신 내 욕심을 채울려고 나를 위한 복을 빌면 안되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까지 복을 빌면 반드시 복이 온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산신기도는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왔냐면서 반겨 주시는거 같습니다.
집안이 너무 어지럽고 모친이 엄청난 사고를 치시며 횡패를 부려 살 수가 없었습니다. 산신 할아버지께 가서 마음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어렵다고 손녀가 읍조리듯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모친의 나쁜 친구가 병이 들어 횡패 부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조금씩 안정이 되가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들어주시고 중생을 불쌍히 여겨서 안쓰럽게 여기시고 도와주십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큰절에 법당 보살님의 말씀.절에 들어 오기 전 도반 몇 분과 절에 산신기도를 했었답니다.순간 몸에 뭔가 쑥 들어 오는걸 느꼈는데 그 땐 뭔지 몰라 넘어갔는데 그 때부터 눈 앞에 모든 사물이 뿌였게 보여서 이상했지만 기도만 했지요.법당소임 맡고 한 5-6년 됐나 다라니 기도를 하니 꿈에서 떨어져 나가더랍니다.째려보며 버티면서 집안에 못들어 오더라던데 그렇게 오랫동안 걸려서 땔수 있었다고..저도 큰 도량에 다니지만 합장정도 하고옵니다.누구에게 기도해도 열심히 하심 들어주시지요.중생들 근기가 튼튼하지 못해 또 무너지고 하나 해결됨 다른게 올라오고 반복하나봐요.다겁생 결과물이요.그래도 또 기도 해야겠지요.
한국의 전통이니 부처님과 더불어 중요한듯요. 불교가 들어올때 우리나라 전통신앙도 포용ㆍ수용하고 들어왔다고 들었던터라~~~ 산신님기도는 계기가ㆍ 인연이 맞닿아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긴 한듯여. 청화스님 여러 말씀이 백번 지당하신것 같네요^^ 옛날 선조ㆍ조상님들이 돌멩이ㆍ돌탑ㆍ나무ㆍ정화수등 간절히 기도하면 지극정성이 닿아 영험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성가득한 법문 감사히 듣습니다🙏🏻🙏🏻🙏🏻🙇🙇♀️🎉
스님 저는 현재 늙은 모친을 모시고 사는데,한달전에 저의 배우자와 선산 부친묘 주변에서 나물을 캐다가 실재로 배우자가 칼을 떨어뜨렸는데 갑자기 없어져 못찾고 날이 어두워져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우리집 (선산과는 40여킬로)마당 앞 조그만 텃밭에 그 칼이 떨어져 있는걸 보았습니다. 참 신기하고 기이합니다.스님 그런일도 있는지요.나무아비타블 관세음보살
물론 스님들께서는 불보살님들의 가르침과 선지식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원칙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불교는 화엄세계를 인정하고 있으며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고 스님과 불제자들을 보호하겠노라 거룩한 서원을 세운 신장님들도 계신답니다. 그 신장님들도 불제자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부처님을 따르는 분들로서 스님들이나 신도들에게 가르침을 도와주시기도 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시는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물론 불보살님의 가르침도 따르면서 동시에 화엄성중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도 정말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웅전 탱화 신장님께도 절드리잖습니까^^
@@sunred1148 산신은 주로 전생에 효자나 효부가 산신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효자나 효부가 신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존재가 될수 있나입니다 그리고 산신은 대웅전에 모실만한 위치가 아니라 따로 전각을 만들어 모시기에 대웅전 안에 들어갈수 있는 신장과는 격이 다를겁니다 오히려 산신들이 스님들께 법을 청해야 함에도 거꾸로 스님이 산신을 향해 공을 드린다는 것은 법도에 맞지 않는다 보며, 화엄경 어디에 스님들이 산신께 절을 해도 된다는 구절이 있는지 모르겠슴다
@@user-ni6jv2tc8o 거사님의 댓글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젊은 불자 이다보니 기도에 대해서도 잘 모른답니다... 기독교와 달리 불교는 천상도 여러가지 계층으로 나뉘고 신이라고 같은 신이 아니라 여러 레벨이 있습니다. 대웅전 좌측에 계신 화엄성중님들은 천상계 안에서도 위계가 굉장히 높은 분들이고 신으로서의 권능을 남용하지 않고 불보살님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불제자들을 수호하는 노블리스-오블리제 신장님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대웅전 신중탱화만 보면 뭔가 빚진 느낌이 든답니다...) 산왕대신님은 대웅전의 신중단보다야 계급과 바라밀은 낮겠지만 그래도 일반 인간보다 훨씬 착하게 살았고 공덕을 베풀었기 때문에 신으로 태어난 것이며, 또한 불교와 좋은 인연이 있는 토지신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가람신으로서 사찰의 실무를 담당하는 것도 큰 공덕이구요... 물론 불교적인 가르침은 수행하면서 불보살님들을 따르고 선지식들로부터 배우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무속으로 변질되지 않는 선에서 일상생활의 문제를 산신기도를 한다든가, 사찰과 승가를 보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영덕에 고경사라는 사찰의 산왕대신님(물론 대웅전 탱화의 신장님들도 관여하심) 양평 용문사의 산왕대신님, 신륵사 산왕대신님께서 큰 가피주신 기억이 있고, 흔히 생각하는 무서운 이미지가 아니라 굉장히 온화한 느낌을 받아서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가끔 무속인 가운데 말 못하는 가축들을 잔인하게 가지고 놀며 악신들을 만족시키는 경우가 있나본데 사찰을 수호하는 산신님들은 그런 짓 절대로 안할겁니다...
@@sunred1148 욕계 색게 무색계 28천의 천신들도 부처님의 경지에서는 전부 중생에 불과하고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러도 일슴법을 닦지 않는다면 헛수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보다 못한 경지의 하위개념의 신들을 마치 대단한 존재인양 숭배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겁니다 물론 보통사람의 수준에서는 신신령도 대단하게 보일수 있으나 산신령이 인간사에 간여를 하거나 길흉화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는 것은 맞지 않다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