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지리산 인근 저런 곳에 이사 갔다가 팔리지가 않아 나오지도 못하고 울면서 십몇년을 살고 있다. 저런 곳은 낮이 아니고 밤에 가봐야 한다. 밤되면 무서워서 집밖을 나오지도 못한다. 아래 마을에 노인들만 사는데 그나마 몇집 빼고 다 빈집. 밤되면 을씨년스러운걸 지나서 공포 그자체다. 집을 팔려고 내 놨는데 십년동안 흥정하러온 사람조차 없어서 어쩔수 없이 살고 있다. 호구 하나 기다리면서..ㅋㅋㅋ
저렇게 붙어 있으면 이웃간에 불편할 수 있는 점을 말씀하셨는데, 저런 곳에 살면 마당에서 삼겹살 같은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도 누리고 싶겠지요. 그런데 옆집 마당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우리 집으로 날아서 들어온다면? 맑은 공기 마시려고 전원주택에 들어왔는데 큰 갈등이 생기겠지요. 옆집에 놀러온 지인들이 술판을 벌이다가 술에 취한 지인 한 사람이 우리집 뒤뜰에 오줌이라도 눈다면? 그럴 또 우리집 아내나 딸이 목격하게 된다면? 또 갈등이 생기겠지요.
전원주택 살이 로망은 로망일 뿐 한달만 살아봐라 숨 막혀 죽는다....주변에 병원 마트 은행 편의시절 없는 곳은 이제 사람 살기 힘들다.....그러니 시골 고급 전원주택 가보면 거진 빈집들 많더라....별장으로 이용하는 것도 바닷가 경치 좋은 곳 차로 편하게 들어가는 곳 아니면 아무 의미 없다...나이 들 수록 도심지에서 살아야 장수 합니다....
어느 도시에 가면 복덕방하고 협잡을 해서 부풀리고 꾼들 동원해 땅값 엄청 올리고 바람잡이들 동원해 분위기 띠우고 협잡질에 다 넘어가면 팔아치우고 10배 20배 올려 땅사고 부푼꿈에 잠 못이루고 별만 쳐다보고 잠 안자다 사기 당하고선 진짜 잠못자고 울분에 한이 맷혀 그래도 자기가 사기 당햇으니 피해자라 하소연 하니 머라 할말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