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7 ‘어쩔수없어 난 미련한 곰이야’라고 말하며 슬프게 웃는 곰이 왜이렇게 눈물이 나지…ㅠㅠㅠㅠㅠㅠ 자신의 소중한 것들(그냥 살 뿐인 멋진 하루, 겨울잠과 나무등긁기, 엄마아빠의 푹신한 털)을 지키기 위해 그것들을 누리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고 미련함을 스스로 선택하는 곰의 애써 의연하려하는 모습이 너무나 짠하고 아름답고 숭고하게 느껴진다…ㅠㅠㅠㅠㅠ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같아요 동심가득하고 꿈많은 공간에서 어른이 되기위해 내면은 많은 결단과 고민,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어른이 되는가에서 호랑이(탐욕, 성공)와 곰(책임,성실)의 자아가 있었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에서 곰이 끝내 이긴것이고 그리 살겠다 결정했음에도 사회는 늘 시련을 주니 내면의 다양한 나=동물들 이 한데 모였을때 진정한 어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샹각이 들었습니다.
이 노래는 인간의 일상을 담은 것 같네요. 어린시절 친구들과 순수히 놀았던 장소를 뒤로하고 학교라는 동굴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힘들게 사회로 나갔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성실히 준비하여 성공한 뒤 가정을 이루고 일생이 흘러 맞이한 최후의 순간 자신이 맛보았던 순수한 자유를 회상하며 다시 그곳으로 회귀하는 것. 극찬을 안할 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과나님 저는 사람이되기 싫은 곰을 들으면서 엄청난 위로를 받고 있는 고3입니다...제가 사실은 영문도 모르고 따돌림을 당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 노래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노래를 듣고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미련한 곰같은 사람이었거든요. 모두에게 약하고 갈등은 웬만하면 피하던.. 근데 제게 막상 갈등이 닥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람이 된 곰이 직장에서 괴롭힘 받고 무시당하는 모습이 마치 제 상황과 겹쳐 보여서 곰이 딛고 일어나 멋진 공연을 해내고 모두에게 박수받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어느순간부터는 나도 버텨보자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모두에게 약하던 곰이 100일을 쉽게 견뎌낸 것처럼 나도 멋있게 버텨보자고... 그렇게 가사를 곱씹으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어요 좋은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잘 안 남기는데 너무너무 감사해서 위로를 많이 받아서 댓글 남겨보아요.☺️ 대박나세요😍
노래대회 할 때 호랑이도 도와주는 게 너무 따뜻해요 ㅎㅎㅎ 단군신화를 또 요렇게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게... 과나님 아이디어는 늘 순수하면서도 감동적이에요!! 깨알같이 요리도 섞어주시고 랩에 라임도 맞춰주고 진짜 존경입니다!! 글고 과나님 아들도 너무 재밌게 아빠 영상을 볼 것 같아요 왠지 상상이 가요 ㅋㅋㅋㅋㅋ 진짜 좋은 아빠이실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퇴근길에 보면서 울었어요. 누가 부탁하면 힘들지만 거절을 못해서 일했지만 저는 미련한 곰이니까요. 학생때까지만 해도 부모님 품안에서 계속 있다가 이른나이에 취업하다보니 하루하루 미련하게 버티면서 힘든일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도 많았던 것 같아요.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않았고, 사실 아직 어른이 되고싶지않지만 과나님의 곰처럼 열심히 살다보면 어른이 되겠죠?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열심히 살게요,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나온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작년 이밈때쯤 백수생활 3년차에 한참 면접을 보고 다니면서 한참 노래를 듣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을 보고 다니면서 드디어 취업을 하나하는 행복감도 들었지만 사실 그냥 살뿐인 멋진 멋진 하루를 이제 포기할 때가 되었다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벌써 사람이 되어 하기 싫은 일을 한지 8개월차가 되어가네요 ㅎㅎ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지금도 많이 만족하면서 살고 있지만, 숲속 곰의 그냥 살뿐인 멋진 하루가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 좋은 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나님!
최근 아빠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나셨어요. 전 아직 어리고, 많이 미숙하지만 엄마아빠 친구들이 저보고 이제 집안의 기둥이 되라고 하셔요. 좀 더 슬픔에 빠져서 가만히 울고만 싶은데, 시간은 흘러가고 저는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살아내야 해요. 오늘 영상을 보며 왠지 아빠가 많이 떠올라서 눈물을 조금 흘렸어요. 너무 힘들지만, 잘 견뎌낼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언젠가 아빠가 하늘나라로 갔던 나이만큼 먹고, 더 살아서 천국에 가면 아빠에게 칭찬 한마디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과나님 노래는 이런 힘이 있네요. 왠지 과나님께 응원 받은 기분이에요. 글이 두서가 없고, 구구절절하지만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하루는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아빠를 잃고 나서 깨닫게 되네요. 아빠와 함께 깨닫고 싶었는데.. 아빠 사랑해. 나 아빠 보다 더 많이 살다가 갈게. 지켜봐줘. 감사합니다.
노래의 가사가 점점 나이먹기싫어지는 나자신같아요. 전 가사중 "겨울잠과 나무등긁기"가 마치 초등학생때는 친구와 학교끝나곤 놀던걸 의미하는것같고, 지금은 다른학교로 친구들끼리 하나씩 흩어질 제 미래가연상되요. "나도 인간과 잘 살게"란 가사도 엄마아빠,친구들에게 작별인사나 하얀거짓말을하는 제 자신인것만같습니다. 이럴수록 너무 눈물만 나서 밤에 혼자 조용히 울고다음날 눈이 팅팅부운채로 학원에가서 어제처럼 쉬는시간마다 간간히 물어볼건 물어보고 수업을듣습니다. 밤은 제자신을 돌아보는 거울같아요. 그리고 저기 곰의인간모습중 사진을보니 저도 저렇게되고싶은생각만나네요 너무 세상은 저에겐 힘든것같아요. 오늘밤도 참 많은생각이나네요.다들 안녕히주무세요
저한테는 이 노래가 꼭 하나의 어른이 되는 과정같아서 눈물이 많이 나네요. 나의 작은 세상에서 신나게 놀면서 만나던, 나만 아는 작은 기쁨들, 상상들을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우리집, 동네의 풍경, 가족의 품 안에 계속 안겨있고 싶었어요. 아무일도 없었던, 날씨 좋은 날에 언니와 투닥거리며 점심을 먹던 그 일요일이 자꾸 떠올라요. 그게 참 당연해서 소중한 것도 몰랐는데.. 그런데 저는 이제 벌써 서른중반이네요. 집을 떠나온 지 너무 오래되었고, 그 시절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네요. 아직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나에게 안녕을 하지 못했었는데, 담담한 곰의 눈빛에, 그저 그냥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모습에, 어른이 되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른이 된 나를, 새롭게 나타날 삶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고 싶어요. 위로와 응원이 되는 참 좋은 노래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정말 없는 편인데 끝에서 펑펑 울었네요.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냥 살기를 포기하고 저마다 목표를 위해 달려가길 택한 곰일지도 모르겠어요. 멋진 노래 너무 감사합니다.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원고도 손에 놓고 몇 달째 정체 중이였는데 이제서야 겨우 첫 발작을 땔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과나님.
어릴때부터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면 행복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부모의 품을 떠나고 친구들과 멀어져 사람이 되는 곰이 사람이 되면 슬픔이 뒤따를수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사와 음에서 그 슬픔과 아련함이 저에게 너무 와닿았습니다. 과나님 저에게 그리고 저희에게 이런 감동적인 노래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나 화이팅!
스스로를 미련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거에요. 곰은 정말 다정하고 모두를 위해 발벗고 나설 줄 아는 누구보다도 멋진 친구였단 사실을. 그렇기에 인간이 되기 위해 곰과 경쟁했던 호랑이가 친구들을 모아 곰을 도와주러 오는 장면이 더 감동적이고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거겠죠? 슬픈 노래가 아닌데도 정말 간만에 눈물을 많이 흘렸네요. 남을 헐뜯고 까내리는 것이 대세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이런 따스한 시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작품 정말 감사드려요 😊
어린이같이 엉터리면서 귀여운 그림체,빠르지만 몽글몽글한 멜로디,현대에 비추어 각색한 단군신화 이야기가 이 명작을 탄생시켰네요. 이렇게 마음을 감동시켜주는 노래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과나님이 다른 아티스트들과는 다르다고 느껴집니다.스트레스와 피로로 둘러싸인 현실을 원망했었는데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됐어요. 내 친구,가족,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영상 잘 보고 가요 사랑해요 과나님!
동물친구들 나오는데 눈물이 나요 ㅠㅠㅠㅠ 환경을 해치는 이기적인 인간들, 자기자신과 싸우기 힘들어하는 호랑이, 마음씨 따뜻한 곰과 동물친구들.. 그리고 사회생활에 뛰어든 곰의 인생과 무지개 다리에서의 만남까지 탄탄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하나 본듯한 느낌이네요 과나님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면서 이런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오늘의 힐링이네요... 감사합니다
유년기에서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것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아직 태어나기 전 우리가 그저 영혼일 때를 말하는 것 같아서 뭉클했어요. 인간으로 태어나는 순간 인간이 삶이 시작되는것 같고, 마치 우리 모두의 진짜 고향은 이 세상이 아닌 것처럼. 곰이 마지막에 무지개 다리 건너로 갈때 너무 눈물 났어요. 다 끝나고 홀가분하게 친구들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 근데 그 타이밍 맞게 가사가 "다 끝나고 또 만나자" 라서 펑펑 울었네요. 과나님 최고 😭
자영업 하면서 매일매일 지쳐 집에 돌아오면 네살짜리 딸아이가 아빠 왔구나 하고 반겨주는 저의 하루가 그냥 살뿐인 멋진 하루라는 가사랑 겹쳐지면서 딸아이 재우고 펑펑 울었습니다. 갈수록 물가는 오르는데 매출은 줄어들고 줄어드는 매출에 가게에서 하염없이 묶여있다 보니 아이랑 놀아줄 시간도 없네요. 그런 아빠임에도 늘 사랑한다 말하고 아빠를 반겨주는 우리 아가. 그냥 성실하게 열심히나 살아가는 그럼에도 소중함이 있는 멋진 하루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은 잠들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영업 하는 것이 너무 힘들져...가게 묶여서 애기랑 놀아줄 시간도 없다는 말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몇개월 전까진 그랬었거든여 힘내세요 전 건물주에 의해서 폐업하게 되었지만여...ㅎ 그래도 누구보다 성실히 가족들 위해 일하고 계시잖아요 멀리서 나마 응원합니다 ..매일 똑같은 하루지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듣던 중 이 곰 이야기가 우리 인생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해석 해 봤네요. 숲속 동물 친구들 - 어릴적 함께 놀던 친구들, 동심, 추억 짱센사람 - 이제 어른이 될 때가 되었다고 말 해 주는 사람들 호랑이 - 함께 놀던 친구들 중에 현실을 직시하고 앞서나가는 친구 곰 - 어른이 되고싶지 않은 동심을 가진 친구 그냥 살 뿐인 멋진 하루 - 부모의 보호 속에 아무 걱정없이 아이로서 살아가는 하루 성실하고 올바르게나 살겠지 - 어른의 삶 겨울잠, 나무 등긁기, 엄마아빠의 품, 나만이 아는 냄새 - 아이의 삶 어른이 되는 방법 -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 공부 및 어른들이 가르치는 올바른 행동들 실패한 호랑이 - 세상이 가르쳐주는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제를 감당하지 못함 사람이 된 곰 - 과제를 감당하고 어른의 삶을 시작하게 됨. 누구보다 잘 살게 - 희망 직장에서의 어려움, 열심히 준비했지만 떨림- 현실 동물친구들의 지원 - 힘든 순간에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들(친구, 가족) 무지개 다리를 건너 만난 동물 친구들 - 천국은 다시 아이 때로 돌아가는 것.
들을때마다 위로되고 눈물나는 좋은 곡이네요...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고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도 쉽지 않은 인생이라 도망치고 울고 싶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또 다시 힘내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결국 나도 곰처럼 행복한 엔딩을 마지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생기는 노래입니다 ㅎㅎ
사회초년생입니다. 이전에도 자취하며 혼자 살았고, 회사는 다녔었지만… 새 회사에 적응하며.. 또 치솟는 물가하며… 이렇게 막연한 기분이 드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 스스로를 책임지면서 살아야한다는 부담감과 지리멸렬함이 있었는데, 이 곡을 들으면서 위로받습니다. 감사해요 과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