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절 춤들은 참 난해하면서 몸을 혹사시키는 느낌의 춤이랄까.. 솔직히 서지원 노래 발라드 스타일만 많이 듣다가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니까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걸 뒤늦게 알았네. 반성합니다. 이런 재능과 노력이 모두 갖춰진 가수가 그때의 현실과 세상의 외면에 이슬처럼 사라진 것이 다만 안타깝고 슬플 따름입니다.
못 하는 게 없네.. 너무 아까운 인물...전국을 뛰어다니며 공연에 촬영에 연습에 앨범 준비에... 일정 소화하기 정말 힘들었을 듯.. 인기 연예인이라면 당연한 스케쥴 일지 몰라도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한국 와 있는 우리 지원오빠는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잘 먹여가며 휴식 자유 시간 좀 주지..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많이 발달하기 전이니 얼마나 외로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