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걱정 시리즈처럼 트라웃 걱정은 하는게 아니였었는데......정말 세월앞에선 트라웃도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이런저런 역경(?)을 이거내고 자기길을 잘가고 있는 하퍼랑 자신의 존재가치인 타격에 집중하는 저지가 얼마나 오래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ㅠ.ㅠ
3000안타 600홈런 할 것 같았고 war 120대를 기록할 것 같았던 트리웃이… 2500안타 500홈런 war 100도 어려워질 것 같음 완만하게 에이징 커브가 왔으면 라이브볼 전설 혼스비(war 125), 루게릭(war 113), 테드(war 122), 뮤지얼(war 128),맨틀(war 110),핸더슨(war 111) 등을 넘어가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건데 이젠 푸홀스(war 101)도 쉽지 않다….
딱 올해만이지 뭐. 올해는 솔직히 투수도, 수비도 안 하고 오로지 빠따질만 하는데 도루 정도는 해줘야 함. 한 해에 7000만 달러 들어가는 선수임. 그런 타자가 투수도, 수비도 안 하면 도루라도 해줘야지. 아마 팬들이 그렇게 생각을 안 해도 오타니 본인이 100% 그렇게 생각할걸
자신의 몸상태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플레이하고 관리하는것, 그것 또한 재능이고 복이긴 하지만.. 좀더 정확하게 직언 해줄수있는 주변인이 아쉬웠고, 본인 몸상태에 대한 무지와 무지에서 오는 플레이가 더 아쉽다. 전설중에 전설이 될 선수가 부상으로 날개가 부러져, 더이상 날지 못할거 같아 안타깝다. 그의 커리어와 실력에 맞지 않는 염가 계약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곱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대 초중반 시절 동나이대에 역대 그 어떤 선수들보다 높은 bWAR을 매년 기록했었던게 오히려 독이 된게 아닌가 하네요 20대후반 30대가 되어서도 내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욕심(혹은 승부욕)이 스스로에게 중견수를 포기한다는 선택지를 없애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20대 시절에도 트라웃의 중견수 수비는 여러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 허슬 플레이로 위험해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명예의전당은 당연한거고 과연 누적이 어디까지 올라 갈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트라웃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마이크 트라웃은 야구 특히 메이져리그에서 축복받은 체형의 선수로 볼수있었다 봅니다. 낮게 꽉찬 공에서 대부분의 타자들은 어렵고 범타확률이 많지만 트라웃은 그렇지 않습니다. 트라웃이 도루를 왜 하는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그것을 바라거나 권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도루도 도루하기 좋은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잘하지만, 그자체 로서는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고보니 오타니가 올 시즌 들어서 도루를 즐기던데,, 오타니가 아시아권에서는 최고의 엠엘비프로그램인 이방송을 보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방송 만이라도 꼭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주 받은 에인절스 내년시즌 랜던은 연봉보조 를 해서라도 트레이드 해야 하고 10승이상 에이스 급 투수 영입 없다면 암흑기는 오래갈것 내가 단장이라면 지금의 에인절스 라면 내년시즌 트라웃 주고 즉시전력 선발이 나 불펜 투수 지명권 2장 시도 해볼건 랜돈 은 덤으로 연봉보조 에 유망주 얻는 조건
진짜 트라웃이 나락행으로 돌진할 지는 그 누구도 몰랐다...........에인절스는 계약삽질의 명소구만.....재앙 수준을 어찌할꼬...................타자건 투수건......30살 즈음에 장기계약 주는 건 미친 짓이다........알면서도 질러야 하는 게 참.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