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서 죽은아이는 낳을때 더 힘들다고합니다 왜냐면 아이는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산도를 지나오고 엄마는 산도지나는아이에게 호흡법으로 산소공급과 수월히 나올수있게 힘을주어 밀어내는 노력을 같이 해야되니깐요 그렇지만 아이가 이미 사산됐을경우 유도제를통해 아이를 낳거나 수술한다고하는데 아이가 아무것도 못하는상황에선 엄마의 힘으로만 온전히 나와야되니 고통은 더 크게 느꼇을꺼고 얼굴한번 품에한번 보지도안지도못하고 보내는 엄마마음이 얼마나 무너졌을까요...저도 제 딸아이 유산기가 있어 병원에 입원한동안 모든 신을 다찾아 아이를지켜달라빌었던터라 쑥쑥이 엄마마음이 얼마나 처절했을지 알것같습니다
1년전 임신8개월에 첫아이가 사산이 된걸 알고 병원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는데 무통도 없이 홀로 그 아픔을 감당했던 그때의 그 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의료진들은 사산아이니 분만실에서 분만하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분만하자라고 해서 남편과 둘이 힘을 주고 아이 머리가 만져질때쯤 간호사선생님을 호출해서 낳았네요 지금은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한동안은 남편앞에서 조차 무너지는 마음을 감추고 억누르고 사느라 매일 샤워하면 30분을 울다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몇개월 뒤 다시 아기천사가 찾아와 지금 제 옆에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아픔뒤엔 행복이 올게요 분명
전 자연임신으로 아이를 만나 9개월 접어들기전 아이가 먼저 떠낫어요 저도 유도분만으로 아이를 낳고 아이의 울음소리도 듣지 못하고 보냇어요 유도분만을 진행하면서 다른 산모들의 진통소리, 그리고 태어난 아이의 울음소리, 그리고 다른 산모와 그 아이를 축하해주는 소리를 들으며 유도분만을 진행햇는데 탈진할 정도로 울엇어요 아이 낳고 정말 울지도 않는 내 아이를 간호사가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저의 분만실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나지 않고 저의 울부짓는 소리만 가득햇어요 그게 너무 힘들엇어서 예약해놓은 조리원 못가고 집에와서 몸조리하는데,, 사실 그 정신으로 몸을 못챙기겟엇어요 아이를 지키지 못한 내가 무슨 몸조리겟냐 싶어서요 아이가 없는데 젖이 돌고 오로가 나오고,, 가족들은 미역국에 산후보약까지 챙겨줫지만 못먹겟고,, 결국 몸 챙기지 않으니 마음의 상처도 상처지만 산후풍에 젖몸살까지오고 젖말리는 약도 젖양이 많아 3주를 복용햇어요 몸도 마음도 추스를 시간은 커녕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버겹고 힘든 상황에서 아이의 시신을 화장하고 납골당을 알아보고,, 정말 힘들엇어요 이런사정을 알리 없는 주위에서는 아이낳을때 되지 않앗냐? 아님 혼자다니는 저를보며 아이낳앗나보네요? 라는 말을 건냇지만 그 말들을 들을때마다 미치는줄 알앗엇죠 새벽에 다시 이 드라마 보면서 옛생각에 주저리거렷네요
@@randytheninja 어떻게 그럴 수가.. ㅠ 낳고나서 바로.. 돌아가셨대도.. 그래도 아이에게 한번은 보여주지 않았을까요? 근데 넘 애기때라 기억 못하는 거 아닐까요.. 어릴때 우리동네에도 애낳고 바로 돌아가신 아줌마 계셨는데.. 생각나네요. 나이도 많았는데 아들 낳는다고 낳다가.. 첫째가 13살인가 그랬는데.. 그 언니가 나한테 국화? 민들레꽃으로 화관 만드는 법 가르쳐줬었던 게 기억남ㅠ
@@0fh374 아니요 엄마는 그저 저를 보지도 않고 괴물 같다고 징그럽다고 말하고 안아주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아빠 도 마찬가지두녀 난그렇게 힘들고 괴롬고 슬픈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왜 나만 이런일 당해야 되요 지금도 이렇게 괴롭고 힘든데 아무도 내마음 이해해 주지 않아 아무도 나를 진짜로 사랑해주고 상각해 주지도 않아 아무도 나를... 나를 자식이라고 보지않아 왜 나만 피해보고 살아야돼? 왜 나만 이렇게 욕먹으면서 까지 살아야 하냐고....
너무 슬프네요ㅠㅜ 시험관실패하고 방바닥 굴러가며 울던게 생각나네요.. 무리한 시험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궁암걸려 적출만이 완치라는 의사말에 삶에 줄 놓고싶었지요.. 그래도 하늘이 도왔는지 시험관 네번째에 기적같이 첫애낳고 암도 5년지나 잠정완치판정받고 안정적으로 적출수술 하려고 날짜잡아논 상태에서 수술 2주남기고 둘째 자연임신해서 둘째가 지금 100일 좀 지났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들어주실까요? 신이 있다면 꼭 드라마속 저런분이 아이품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어떡해.. 임신을 원해서 어렵게 가졌는데 낳은 아이도 하늘로 가버리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이때껏 느꼈던 모든 감정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라 너무 많이 힘들어서 저렇게 되어버린거겠지... ㅠㅠ 너무 마음 아프다.. 맘카페같은데 글올리면서 준비하고 하는 그런 장면보니까 더 슬프네.. 게다가 산후조리원에 자기 애기는 없는데.. 똑같은 이름을 가진 애기를 본다면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 ㅠㅠ 모유수유 도와준다고.. 자기는 이제 필요없다고 냉장고에 젖병 가져다 놓은것도 슬픔 ㅠㅠ
저도 시험관 시술 두번째 성공한 아기를 임신6개월에 어쩔수없는 상황으로 보내게됐어요 태명이 쑥쑥이 였는데 ..이 처음엔 드라마에서 쑥쑥이 엄마가 아기가 아프다는 것만 보고도 제 아이가 생각나 울었습니다 아기를 유도분만으로 보내고 아기얼굴도 못보고 울음소리조차 듣질못했구 아기 없이 미역국 먹고 가슴은 부어서 붕대감고 퇴원해서 집에서 남몰래 울던생각이 나네요 시간이 흘러 이제 잊었나보다했는데 이 영상보고 제 상황과 닮아 눈물이 그치질않네요 아기를 지켜내지 못했던 제 몸이 걱정되고 또다시 반복될것같은 두려움에 이제 맘 접었어요 제 선택은 여기서 끝이지만 다른 분들은 용기갖구 아픔 이겨내시고 예쁜 아기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상처의 크기가 감히 짐작조차 안 되어 죄송합니다.. 어떤 위로를 드릴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소중한 쑥쑥이도 엄마가 자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해 줬고 마음 한 켠에서 기억해주고 사랑해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위로 받고 있을 거예요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머니가 행복해지시는 것일 거예요 어디 있든, 어머니만큼이나 쑥쑥이에게도 엄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일 테니까요 앞으로 살아가실 날들이 더없이 눈부시길 기도할게요 힘든 시간 이겨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nmbm8519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쑥쑥이 보낸지가 1년 반이 지났지만 쑥쑥이가 엄마를 그렇게 생각해 준다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제가 받은 어떤 위로보다 본적 없는 분의 글이 더 큰 위로가 되네요 지금은 다행이도 다른 행복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엄마는 되지 못했지만 제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일들도 많더라구요 잠시나마 엄마로 행복했던 이 기억만큼은 오래도록 간직할거예요
쑥쑥 이는 그래도 행복했을꺼 같아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엄마랑 함께했둔 순간 만큼은 변하지 않으니까 저는 태어나고서뷰터 지금까지 엄마에 ㄷ9한 사랑 받아본적도 없고 진짜 자식 딸이라는 말도 들어 본적없어요 아기였을ㄸ9 나를 처음 반겨준거 기뻐해주고 병원이 떠나갈정도로 울었던건 우리 아빠였어요 나는 그렇게 힘든 시절 보냈는데 이제서애 행복해 지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갔어요 나를 진짜 자식이자 딸로 생각해 주던 할아버지 전부다 모든걸 잃고 절망에 빠졌을때 내옆에 있어준것도 우리아빠였어요
태어났는데 아기가.... 울지를 않아..... 아 저거 어떻게 견뎌...... 유산기로 입원했던 열흘만으로도 지옥을 오갔는데.... 애 잘못될까봐 우는 것도 크게 못울고 버텼던 날들이었는데...... 저걸 제정신으로 어떻게 견뎌..... 진짜 드라마지만 너무 끔찍하다.....
친구가 임산부 받는 산부인과 간호사인데 생각보다 이유없이 유산하는 분들이 많대요. 산부인과는 없고 특히 아이 받는 의사들이 없다보니 의사가 아이 받으러 수술실가면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지는데 그런 상황에 남편분들 불만폭주하고 위협적인 상황이 된대요. 그러다가 진료본 산모분중에 울면서 진찰실 나오면 곁에계신 산모분들이 남편들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대요.. 사산된 아이라도 바로 수술하는게 아니라 뱃속에 품었다가 낳는거라고 들었는데 다들 말하지않아도 아이잃은 슬픔에 공감한다는게 슬프더라구요
너무 슬프네요 저도 우리아들들 낳고 벌써 둘다 유치원을다닐정도로 컸지만 이거보니 생각이나네요 배가 불러올때 배냇저고리 만들면서 나오길 기다리며 설레였었죠 모든 엄마들 10달을 설레이며 뱃속에 품었는데 기다림만큼 이런 일은 정말 가슴 아픈일이죠ㅠ 실제 이런 사연있는 산모님들이 있을거라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엄마께서 이거 보시고 하는 말씀이 엄마도 아이를 유산한 적이 있어서 유산한 엄마들에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이도 이렇게 울고 슬퍼하고 괴로워 하는 엄마를 하늘에서 보면 아기도 마음이 아플거라고 힘들더라도 활짝 웃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기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다고..하셨어요..ㅜㅜ 그날따라 엄마가 이뻐 보임..ㅜㅜ
진정 엄마이기를 바라고 내 아이가 와주길 바라는 엄마라면 격공하셨을것 같아요 습유로 고생했던 지난날들이 생각이 났었네요ㅠㅠ 저는 그때 저렇게 목놓아 울지도 못했네요. 다 제 잘못인것 같아서...나중엔 임신 사실도 숨겨더랬죠. 또 유산될까봐..에휴. 다 지난 일들이네요.. 고생하시는 예비맘님들 힘네세요.. 꼬옥 우리의 아가들이 곧 찾아올거에요. 남들 온다는 산후우울증이 뭔가요, 밤샘도 기쁘고, 집안을 다 어질러놓아도 예쁘기만한 그 시간이 올꺼에요 ^^~
이 드라마 볼 때 이 일이 내 일이 될거라고 예상도 못했는데 21년 9월말 제 일이 되었어요 난임으로 어렵게 3년만에 셤관 1차로 아기 가져서 너무 기뻤고 원했던 딸이어서 너무 좋아했는데 18주에 자궁무력증으로 자궁문이 다 열린채로 병원가서 수축 못잡고 심장도 뛰고 잘 움직이던 아이를 낳아서 보냈어요 양수와 함께 아이가 나오니 일사분란하게 아기 숨기시던 의료진 분들 모습이 이 영상을 보고 생각이 났네요 이제는 회복도 많이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우리 아기 다시 기다리면 금방 만나겠죠
저희 어머니도 저를 낳기전에 유산을 여러번했어요 .. 8년만에 저를 낳아 지금 저는 벌써 반오십이랍니다.!! 이 나이가 되니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엄마가 그때 어떤 마음이였을지 상상이 가서 이 장면을 보니 눈물이 많이 나요. 지원님도 많이 힘들었을거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토닥토닥.. 제가 운이 좋은 편인데 지원님에게 운을 나눠주고싶어요. 지원님에게 예쁜 아기천사가 오길 기도할게요🥰
저도 두번 유산한 경험이 있어 님의 글이 남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모든 게 내 잘못 같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의 위로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되던 때가 있었어요. 많이 울었고요. 결혼 7년만의 임신이라서요..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많이 내려놓기도 하고 처음부터 모든 걸 새롭게 하자고 마음먹고 나니 아가가 오더라고요. 물론 남들처럼 쉬운 임신기간이 아니라 유산기, 조산기로 거의 누워서 생활하긴 했지만요.. 지금은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님도 희망 잃지 마세요. 아기는 꼭 옵니다. 그렇게 보냈던 두 아이가 다시 님의 품에 안길 날이 올 거에요. 힘내세요!!
쿄쿄님 아가는 행복한거에요 엄마한테 온갖 사랑 온갖 애정 받으먄서 행복하게 사니까 하지만 전 그러지 못했어요 세상에 태어나고 엄마에게 그 사랑도 목받아보고 자랐어요 엄마는 틈만 나면 술먹고 폭군처럼 변해 저에게 도저히 하지 말아야 할 말들 하고 역설 까지 퍼부었어요 난 그렇게 힘들고 괴롭고 슬픈 어린시절 보냈는데 그렇게 마음아프고 그 여자를 죽이고 싶을만큼 그런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면 살았는데 왜 다들 행복해요 왜다들 즐거워요? 너무 불공평해요 난이렇게 행복하지 않은데 이렇게 즐겁지 않은데
이거 보면서 과거가 너무 오버랩 되었나봐요 위로글 토닥글 감사합니다. 한 5~6년쯤 일인데 아픔 상처 잊은듯해도 어느 한구석 흉으로 있어서 기억났던 것 같아요 지금은24개월 튼튼 아들하고 잘 지내고있어요 혹 이거 보시고 힘드신분들있다면 저또한 그 흔한말 잊고지내고 마음 편히 있다보니 소중한 선물이 오더군요~ 따뜻 한 분들 복 받으세요~
12주에 유산하고 친정으로 몸풀러 가는 차안에서 수영장오픈이라는 글자를 보고 한참을 목놓아 울었어요.. 우리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할 수있었을텐데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유산은 오만가지 모든것들이 나의 마음을 후벼파며 떠나간 아이를 그리워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뱃속에서 다 자라 나올시점에 사산된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 하지만 주저앉지 말고 몸조리 악착같이 하고 다시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게 준비하셔야해요..언젠간 만날수있어요. 저또한 6세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답니다.
아...재작년 산후조리원에있을때 우리 한방이도 태어나자마자 태변흡입증후군으로 5일동안 입원해있었는데 병원과 조리원에있는 그 5일 동안 아이 얼굴한번 못보고 산소포화도 떨어질까봐 걱정으로 눈물만 흘리며 보내던게 생각나네요 ㅠㅠ 지금은 정말 건강하게 잘자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 영상 보고 그때 생각나서 울었네요
처음에 이 드라마 보면서 무속의 시선으로 봤는 데 지금 다시 영상을 찾아보니 애기를 여러번 잃은 입장에선 저게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스스로도 멈출 수가 없었을 것 같다. 아직 자신의 아이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지른 행동이라 더 안타까운 마음 뿐임. 그래도 저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한 엄마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았겠어. 그 사람들도 엄마인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