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 보아도 참 좋구나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유언들이 마음에 와닿는데요 빡빡한 일상에 지쳐서 여유를 잃어가는 저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작년 한 해 숨 쉴 구멍이 되어주었던 파이아키아 올 한 해도 바지런히 찾아와 함께 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파이아키아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022년에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영상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진님과 홍연님 그리고 이 채널을 위해 카메라 뒤에서 늘 힘써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1."새들을 그냥 놓아둬, 날 데리러 온 거니까" 2.잘들자고 내일아침에 또 만나세 3. 죽음이 대체 무엇인지도 모를정도로충분히잤구나 4. 난 해변에서 매끈한자갈돌이나 예쁜 조개껍질을 찿아다니던아이였던 것같아 5. 이봐 친구들,박수 치라고..드디어 이 희극이 막을 내리지 않나 6.죽으면 제대로 눕자 7. 아니 그반대야 8.토마스 제퍼슨은 아직 살아있군 9.비앙숑을 불러줘 그가 나를 살릴거야 10. 그런데 내가 떠나는구나
그렇다면 문제는 뭐였지? 가 제일 와닿네요… 우리는 사는 동안 답을 찾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치열하게 살잖아요. 그런데 정작 죽는 순간에는 무엇이 그렇게 문제였나 싶게 허무할 것 같아요. 내가 죽을 때 그동안 살아왔던 게 무의미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돌아보게 되네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댓글이 늦었지만 아빠랑 이 영상 보면서 새해를 맞이했어요! 재밌는 일화들이 있는 유언을 들으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엄청 새로웠어요 ,, 한 해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해요 이 채널 덕분에 한 해 정말 위로가 되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평소에도 늘 느끼지만 이동진 평론가님의 끝없는 지식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분야 가리지 않고 아는 인물, 역사, 이론 등등 그 많은 지식들을 어떻게 다 아는건지 진짜 신기해요.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서 그 분야를 잘 아는 건 그럴 수 있지 싶은데 워낙 분야를 안가리니까 진짜 신기합니다+_+ 이 모든게 근원이 다 독서인가요?
마르크스, 마키아벨리, 토마스 모어,처칠의 유언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사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었는데, "죽음은 가장 지독한 거짓말이다." 즉, 죽으면 끝이다라는 게 거짓이란 말이지요. 오히려 죽음은 끝이면서 동시에 시작인 것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한 말이 유언일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엔 안나왔지만, 철학자 비트겐쉬타인이야말로 죽음을 가장 환영(?)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다간 인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는 살면서 자살의 충동과 늘 싸워야 했고, 그래서 일부러 전쟁에도 참전했으며 여러가지로 이 세상 삶에 초연했던 철학자 라고 하네요. 살면서 이런 저런 고통을 마주할 때마다 명사들의 유언을 떠올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죽으면 나 보다 먼저 저세상에 가신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 또는 상상도 해봅니다. 살아있을 때의 모습들을 회상하며 그분들의 환한 미소를 그려보기도 하지요. 그분들이 나에게 어떻게 든 마음으로 지지해 주고 있다고 상상하면 참으로 큰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듭니다. 고인들은 과연 죽은 게 맞을까요?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서도 모짜르트는 어딘가 살아있는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하지요. 시공간적 제약을 너머 소통하는 무엇(?)이 있는 것처럼 강렬 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음악이듯이, 예술이 그런 영원성을 가장 잘 반영 해 주는 것 아닐까 싶네요.
다윈 유언이 존나 멋있네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을거 아님 “하느님을 부정해? 너 그러다 지옥간다” 나는 지옥갈만한 인생을 살지도 않았을뿐더러 하느님이라는 존재는 없으니 지옥도 없다 그러니까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자기 삶에 대한 자긍심과 학자로서 신념이 느껴지는 유언이네
❤❤ 유명해도 유명하지 않아도 다 죽습니다. 이 기도를 소리내어 따라 말하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모르고 죄짓고 살았습니다 회개하니 모두 용서해주세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지금 제 마음안에 들어오셔서 나의 구원자,나의 주인이 되주세요 제가 천국가는 날까지 절 지켜주세요 하나님 저를 사랑하셔서 자녀삼으시고,모든 죄를 사하시고,구원과 영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유언이라는 것이 죽음 직전에 한 말이라는 점에서.. 죽기 전에 무슨 말을 했을까? 싶어서 기본적으로 세인들의 관심이 가는 것인데 ... 암튼, 잘 들었습니다. 몇가지가 인상적이지만 .. 그 중에서 토마스 모어가 사형장에서 처형당하기 직전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초연하게 형리에게 "내목은 짧으니 조심스럽게 해주게.. (운운)" 라며 유모어같은 말을 남겼다는데.. 아주 똑같은 상황에서 사육신이 된 우리의 성삼문(成三問)이 남긴 말(한시)이 리마인드 되는데 .. 운치로 논하면 더 유모러스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목이 잘리기 직전에 성삼문이 남겼다는 한시(漢詩)는 다음과 같음. 격고최인명 (擊鼓催人命) 회수일욕사 (回首日欲斜) 황천무일점 (黃泉無一店) 금야숙수가 (今夜宿誰家) 풀이해보면; 둥둥 북을 쳐서 사람의 목숨을 재촉하는데 머리를 돌려보니 해가 지려하는구나 황천 가는 길에는 주막 하나 없다는데 오늘밤에는 누구집에서 잘꼬 그리고 괴테가 마지막에 한 말이 '더 많은 빛을' 이라고 했다거나 또는 '나에게 좀 더 밝은 빛을' 이라고 말했다는 데도 있으나 ... 사실은 이 말은 전언자들이 윤색하여 한 말이며.. 실제상황에서 괴테가 한 말은 (침대에 누워있어서 답답했던지 아니면 호흡이 가빴던지..) 창을 가리고 있던 커튼을 더 걷어달라고 한 것었는데... 괴테처럼 위대한 문호가 이런 평범한 말을 했다고 하면 드라마틱한 것이 없다고 여긴 후세인들이 윤색하여 멋있는 말로 바꿨다네요. 마지막에 한 말을 유언이라고 번역하니까 뉴앙스가 좀 다른데.. 30선 중에 윤색,각색된 듯한 말도 제법 되는 것 같네요.
해당 동영상을 클릭해도 안 떠 새로고침 하니 절차를 승인해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 관리자가 죽음을 주제로 한 내용이라 한 번 방지 기능을 넣은 걸까요? 하하 1:22초 보조 진행자분이 성웅 이 충무공 통상(통제사) 대감의 유언을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라고 잘못 말하는데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가 정확한 유언입니다 통제 이공 대감의 유언에 '적에게'란 말은 유성룡의 징비록, 이탁영의 정만록, 승정원일기의 이종(인조)과 이원익의 대화, 동국신속삼강행실도 등의 사료들에는 공동으로 없는 문구이며 이통제 대감의 유언은 적보다 아군을 향해 말하는 것으로 전투 도중 아군이 총지휘관의 전사를 알면 사기가 저하돼 동요, 초조, 불안해지니 알리지 말라는 겁니다 사람은 기계, 물품이 아니라서 감정이 있고 심리 상태가 중요합니다. 특히 전쟁 상황에는 말이죠 상식적으로 싸우다가 갑자기 적에게 우리 총대장이 사실 싸우다 죽었다란 말을 할 이유도 없는 게 통상 대감이 유언을 할 당시엔 왜군을 관음포로 몰아넣어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왜적의 간첩, 첩자가 아닌 이상 일급 기밀을 자신의 사익도 없이 왜군에 넘길 이유는 없을 겁니다 유독 통상 대감을 다루는 tv, 책, 인터넷, 기사 등지에는 분석과 연구가 부실하고 제작자의 과도한 주관-자의적 짐작이 반영돼 사실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인데(특히 통상 대감의 유언 부분) 오류가 섞인 내용이 전파되는 일은 지양됐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번 편엔 국내 인물의 유언은 하나도 다루지 않은 게 약간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