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작전" 이 말 자체가 어마어마한 희생을 깔고가는 말임. 선발대의 사망률+그로 인한 두려움과 엉킴+지세의 불리함.. 이건 미국이 목숨걸고 한국전쟁에 개입한 이유기도 함. 남한이 떨어지면 중국마저 공산화 된 이상 미국은 아시아로 상륙하는데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게 되니까. 미군은 방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던 노르망디 상륙 조차도 어마어마한 희생을 치룬 경험이 있음.. 물론 그때 경험으로 인천상륙작전에선 상대적으로 피해가 줄었지만 상륙작전은 공격자 입장에서 가장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작전임.. 삼국지만 해도 도하작전 잘못했다가 조조가 골로 갈 뻔했지.
삼국지 유투버 중 최고 지도 퀄리티, 시대상이나 인물에 대한 이해도도 탁월하고 원전을 찾는 재미도 있고, 발성도 생각 없이 듣기 좋아요. 나중에 삼국지 꼭지들 다 쓰면 토탈워 삼국지처럼 8왕의 난으로 연결되어서 위진남북조나 초한지 전쟁사로 확장되어도 좋고 만들어 놓은 지도들 활용하시면 나중에 출판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오늘도 이어지는 관우를 향한 디스 ㅋㅋㅋㅋ 확실히 호전적인건 맞긴한데, 이렇게 보면 거의 무다구치 렌야 수준으로 노답으로 묘사되는 느낌이.... 하지만 다수의 관까들처럼 무작정 감녕 1300명 앞에서 꼬무룩한 신으로 불리는 사나이 ㅋㅋㅋ 이런식으로 강 건너는 난이도를 무시하고 디스하는 사람들보단 백배는 일리 있는 디스임
손찬형님 영상을 요즘 일하면서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자니 들어도 들어도 너무 찰지고 좋은 내용에 부X를 한번 치게 됩니다! 다만 제가 예전 삼국지 6부터 궁금했던 진도라는 수수케키 무장이 없어 아쉬울뿐 입니다! 연의에는 등장 하지 않고 전공은 누구 다음으로 크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혹시 사료가 있다면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도하작전, 상륙작전은 현대에도 어려운 작전인데 고대 중세 근세에는 더 힘들었겠죠. 한수가 조조군 모두 넘어오게 내버려둬라 넘어오면 그 때 모조리 일망타진하면 된다고 한 대목에서 미친소리하고 있구먼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강이라고하는 거대한 천연의 방어진지를 내버리고 적군을 근거지로 한 가운데로 들어오게 한다는 발상이 어이가 없어서요. 포위섬멸전을 염두해둔 모양인데 그럴려면 그 영역에대한 자기의 지배가 공고해야하고 침투군을 섬멸할 절대 다수의 인력과 촘촘한 방어 요새가 구축되어야하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설령 포위섬멸에 성공해도 수비측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하니말입니다.
한수의 말은 갓 넘어온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해서 밀어붙이자는 말이었을듯.. 근데 상대가 하필 그 시대 최강의 군재 조조와 그가 용병술을 인정한 몇 안 되는 사나이인 서황이었던게 불운이었을수도 있음. 이건 강유가 방위작계를 한중으로 넘어오게 내비두자라고 했던것과 유사한 부분이 있고, 심지어 롬멜의 노르망디 작계 또한 그런식으로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려 있다와 같은 발상이었음. 뭐... 근데 유머는 저 작전 모두가 결국 실패했다는거.... 하지만 분명 저런 스타일로 대승을 거두는 경우도 있었긴 할거임
손찬이형 잘보고있어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 제갈량시절 촉의 북벌에서 어떻게 촉은 위나라를 상대로 본대간의 회전에서만큼은 언제나 위나라를 이기거나 우위를 점했는지 좀 궁금해요 두 나라간에 국력차이가 꽤나 나는데 왜 매번 촉 전선에서 북벌 때 위나라가 수세를 유지하는걸까요?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궁금한게...살수대첩이 어떻게 둑을 무너트려서 113만 대군이 몰살되었을까 하는거였습니다. 소양강 댐이 무너져도 100만이 한번에 몰살은 안할텐데 말입니다. 심지어 당시 그 엄청난물을 저장할 기술도 없거니와 저장한다고해도 한번에 터트릴수도 없을테니까요...그런데 오늘 도하작전 설명들어보니 살수대첩이 이해가 가네요...ㅎㅎ 삼국지 채널이 아니라 뭔가 전반적인 역사채널입니다 ㅎㅎ
것도 아님 맥아더도 태평양전쟁에서 스탯 존나 쌓고 베테랑들 쌓아서 무난하게 상륙작전한거고 그도 미 해군이 극강이어서 가능한거. 그나마도 워커였나 리지웨이 사령관 휘하 병력이 낙동강에서 극열세로 엄청나게 희생내고 시간 벌어주고 국군 유엔군 전부 리스크 감수하겠다고 해서 만든 결과임
@@ELBUG-ku1iq 그래서 곽회는 교사 같은거 특기로 때우는 경향이 있긴 함.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곽희는 지력 85~87은 주는게 맞다고 봄. 하지만 위연도 지력을 단순무식하게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함. 저돌적인 인물이지만, 그거 하나로는 일방적으로 불리해지는 상황에 불나방처럼 쫒아다니게 되니 지장을 때려팰수가 없음.
우리가 왜세의 침략을 상당히 많이 받은 (아마 최소 900회 이상이라고 다들 배우셨을겁니다)민족이고 그걸 막아낸 위대한 민족이라고 배웠지만...실질적 국가대 국가의 전면전 상태를 제대로 겪은건 삼국시대때 각 국가간의 전쟁과 수, 당의 침략 그리고 수백년의 공백 후 후삼국 시대때의 전쟁 그리고 또 수백년 공백, 고려때 몽골 항쟁, 조선때 임진, 정유난, 병자 호란 정도 입니다 그 외의 침략은 정규군 끼리 제대로 붙은 전쟁이라기 보단 해적들의 노략질이 규모가 좀 크거나 작거나 한 정도의 침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전면전 성격의 침략이 900회 이상이었으면 한반도 국가들은 상당한 군사강국이 되었던지 애저녁에 나라들이 망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했어야 됩니다 그런데 노략질 당하는 수도에서 먼 지방만 피곤하고 위정자들이 머문 곳은 평화롭다 보니 전면전때 잠시 군대의 필요성을 느끼다가 그 뒤로 평화의 시대가 오면 군대는 돈낭비하는 쓸데없는 곳으로 배척되고 그렇게 수 세대가 흐른 뒤 또 두둘겨 맞고...의 반복이라 실제 한반도 국가중에서 군사력, 전략, 전술의 이해도가 상당히 필요했던 시대는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조선도 그런 시대에 포함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