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반란은 이궁의 변이 문제가 아니지만 이궁의 변처럼 처리를 해서 된거긴 하죠. 여대를 보내서 사휘를 속여서 여대가 사씨를 몰살해버린 게...(애당초 사휘야 이미 손제리가 초장부터 조서로 죽이라고 햇으니 살려주긴 힘들엇는데 항복하면 살려주겟다고 하는 것도 하는 건데 사씨 전부를 유인해서 몰살을 해버렷으니까요) 사씨가 인심을 많이 산 것 이전에 '그냥 수틀리면 그간 그렇게 협조적으로 굴던 사씨들도 이렇게 말살하는데 하물려 남들은 어쩌겟냐?"라는 심리를 교주인들에게 심어 줫을겁니다. 마치 빈찬합으로 '헌신해봐야 지 맘에 안들거나 쓸모없어지면 순욱도 죽이는데 남들은 어쩌겟냐?"라는 걸 보여주면서 예주 영천군 호족들에게 가이드 아닌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죄다 사마씨에게 붙어서 조위를 무너트리는데에 일조하는 것을 해버린 걔들처럼 말이죠. 이쯤되면 그들이 배신 한게 아니라 조조가 먼저 배신 한 탓이니까 이궁의 변 역시도 일을 크게 만들어버리고 수습은 커녕 더 키워버리는 식으로 '나에게 헌신하지 마라'라는 걸 가이드 아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탓인지 이궁의 변 이후에도 심심하면 쿠데타 터지던 나라꼴도 되긴 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