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삼체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실제 물리학의 이론적인 테투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SF를 매우 잘 만들어냈다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물리학 자체를 공부하기는 어렵겠지만 관련된 다른 유튜버 분들의 리뷰내용을 보면서 되짚어 보는 맛이 있는 그런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굳이 다르게 얘기하자면 유튜브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추가적인 배경지식을 읽어보며 해석해보는 시대에 맞춘 드라마 랄까요?
그 캐릭터는 원작에서도 비중이 큰편이 아니라네요.지자는 양자 얽힘에 의해 만들어 진거라 엄청난 물리력을 가진게 아니고 작중처럼 속임수입니다. 위성 에서는 관측 못했다는 표현이 나온다네요.인간의 낮은 과학력의 기계를 이용하는 양자 컴퓨퍼의 능력이라 보면 되는 거죠. 양자 컴퓨터가 지금 인류가 가진 컴퓨터의 1억배에 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과학자들이 말하니 그정도의 능력을 보이는 거라 봅니다. 소설이 워낙 방대하고 소설과 드라마가 많이 달라서 소설의 요약본을 들어두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인류를 2차원으로 접는 공격은 심박하죠.
원작에서 1명이 했던 역할을 2명으로 나누고 소설 2부와 3부에 나올 내용의 떡밥까지 시즌1에 뿌려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화대혁명 부분은 중국판에선 예원제가 과거에 그런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언급만 하는 걸로 아는데 넷플릭스는 장면을 아예 만들어서 넣어버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팩트 하나는 기가 막히죠. 그리고 사실 중국이 넷플릭스 불가인데도 매번 도둑질인줄도 아는지 모르는 지 당당하게 불법사이트에서 훔쳐보고 거기다 또 vpn으로 우회해서 원작자나 제작자에게 욕을 하러 sns를 찾아오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보니 아예 대놓고 엿먹어보라고 만든거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쌤통이죠 ㅋㅋ
이제 드라마에 나오는 전문 용어도 찾아보고 이해하는게 필요하다는 설명이 반대로 빠졌네요. 역시 이분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분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책에 있고 책에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다른 전문 해설을 찾아봐야 이해되는 내용입니다. 책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