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보는 내내 1.2편이 얼마나 잘만들었고 동시에 1.2편의 배우 겸 감독이었던 존 크래신스키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다시금 보여준 스핀오프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부제부터 첫째날이라길래 2편 초반 맛보기로 등장했던 침공 첫날을 더 디테일하게 조명해주고 침공 초반 군대와 정부 그리고 사회시스템이 무너지는 아비규환의 과정을 제대로 보여줄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관객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함 게다가 배경도 시골을 벗어난 거대한 뉴욕을 배경으로 했으니 적재적소에 사용할만한 오락요소도 충분했을거고..근데 왠걸 정작 중요했을 그런 부분들은 겉핥기식으로 대충 뭐 그랬다더라~식으로 넘어가버리고 두 주인공들의 로드무비 인간극장식 연출로 이어가버리니..이게 과연 뭔가싶은 생각이 든다는거임;;; 삶에 대한 미련이 없고 상처가 있는 인물들이 서로를 치유해나가고 결국 마지막엔 그 의미를 찾는다는 그런 작품으로 가고싶었던거같은데 그럼 굳이 이걸 "데이 원"이라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유니버스 속의 중대한 사건이자 모든것의 해답이 될수있는 중요한 소재를 사용하면서까지 풀어야했을 이야기인가하는거임...침공 첫날 관객이 기대했던 세상이 무너져가는 디테일한 과정 괴물의 더 다양한 정보같은 이런 중요한 요소를 정작 사이드로 빼버리고 주인공들의 피자 찾아 삼만리만 보여주니..데이 원이라는 요소를 굳이...?? 왜 썼나싶음..뭔가 좋은 소재와 이야깃거리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느낌이랄까.. 존 크래신스키의 부재가 큼과 동시에 이 유니버스의 매력과 강점을 가장 잘 알고있는것도 존 크래신스키라는 생각이 들었음
돈 많이 썼구나 싶은거 빼면 아쉬웠던 2편보다도 더 구리다고느낌...사미라가 피자먹고싶다고 찾아가는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거길 찾아가는 과정도 작위적이고.. 1,2편 그렇게 소리에 민감하던것들이 도착했을때는 지구에 쳐박힐때 충격으로 귀가 어떻게된건지 소리에 상대적으로 둔감하고, 고양이가 너무 만능임...
시리즈 팬이고 이번편 1차예고편 뜬날부터 기대했는데 진짜 대실망이었습니다 1. 애초에 침공첫째날이라길래 전투씬이나 외계인에 대한 정보라던가 적어도 인간군대가 어떻게 패배했는지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런 설명 전혀없고 전투씬은 예고편에 나온게 다고(애초에 전투랄게 없음. 괴물들이 사람들 패는건 1,2차 예고편에 다 나왔다고 해도 무방) 침공 초반부도 주인공 기절하면서 대충 넘겨버림 2. 아주아주 큰 설정오류가 있음. 애초에 맨해튼만 침공당하고 밖은 안전하다는게 말이 됨? 이야기의 메인 줄기가 애초에 납득이 안됨 다리도 엄청 늦게 끊었는데 맨해튼 밖은 안전하다? 처음에 온 하늘을 뒤덮는 운석들을 보여주고도? 3!!!!!! 제일 개빡쳤던거 이상하고 불쾌한 공포영화식 깝놀씬이 많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자 포인트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괴물들 근처에서 숨막히게 생존해 나가는건데 영화가 애초에 뭐 넣을게 없으니 이상한 공포영화씩 깜짝씬을 자꾸 넣어서 불쾌하고 피로함 뭐 감독의 의도는 알겠음. 무너진 맨해튼에서 두 사람이 생존하고 의미를 찾아가는걸 느낌있게 그려내고 싶었나본데 뭐... 진짜진짜 대실망
콰이어트 플레이스 너무 좋아하는 총 4명이서 개봉날 보고왔네요 결론은 4명다 매우 불호였어요 ㅠㅠ 발없는 새님은 개인적으론 재밌게 보셨다 하시면서 불호의 입장이라면 이런 부분에서 생길수 있다 해석하셨는데 진짜 기깔나게 잘 설명하시네요 영상을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싹 정리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