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KBS TV문학관에 방영된 '삼포가는길'은 황석영의 소설을 단편 드라마로 만들었고, 배경음악으로 국악을 접목시킨 김영동 작곡의 '삼포가는길'이 무척 서정적이라서 드라마와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분도 계시지만 그 당시의 연기모습과 음악들은 우리들 가슴속에 오래도록 간직되고 남을것입니다.
버스에 내려 눈길 걸어며 정들었는데 무정한 기차에 태워 헤어지는 아쉬움을 옅봅니다. 마지막 두자락이 , 달려와서 그녀를 실고 가는 기차 그림에서, 함께한 벅참과 행여 내릴 그녀를 잠깐 그리다. 멀어지는 기차에 마지막 아쉬움을 짤아내는 것이 겹칩니다. 멋진 연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