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wd9re6wy7g 대추나무는 봄삽목(경지삽목)이 굉장히 어려운 나무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삽목을 한다면 6월 하순정도에 새로나온 가지를 잘라서 녹지삽목을 하셔야 하는데 녹지삽목도 발근이 잘 안되기때문에 발근촉진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추나무중 개량종이 아닌 토종대추나무는 뿌리에서 나온 분주묘도 묘목으로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분주묘를 채취할수 있다면 분주묘를 캐서 그냥 사용하시고 분주묘가 없어도 근삽을 하시면 되는데 3월 상순경에 새끼손가락정도 굵기의 잔 뿌리를 끊어서 젖은톱밥과 섞어 15~20도 정도로 보관해 두셨다가 4월 상순에 삽목을 하시면 됩니다.
토양 수분관리와 공중습도 관리를 잘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삽목이 실패했다면 아마도 개화시기에 임박해서 삽목을 한것이 실패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월중순이면 화기(꽃의기관)가 발달되어 오로지 꽃을 피우기 위한 호르몬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새 뿌리 생성이 안되어 삽목이 어렵습니다 ,꽃눈을 따주는 방법도 있으나 가능하면 삽목 시기를 조금 앞당겨 6월 중순경에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곰팡이는 토양속 거름때문에 발생합니다 , 습도가 높은곳은 곰팡이가 발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죠 그래서 여름삽목 하실때는 겨울삽목과 달리 거름기가 없는 마사토나 모래흙 같은곳에 삽목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삽목토양에 식초나 목초액을 넣어주면 더 확실히 곰팡이균을 막아줄수 있습니다 토양속 거름은 뿌리가 내리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 뿌리는 오직 가지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저장양분과 잎에서 만들어내는 동화양분에 의해서 내리는 것 입니다
습도가 갑자기 낮아진 이유도 있구요, 실내에서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뿌리가 내리기 전에 잎이 먼저 나오면서 삽수가 가지고 있던 양분을 모두 소모해 버린것 같네요(뽑아보면 아마 뿌리가 전혀 내리지 않았을겁니다), 삽목이 아주 잘 되는 나무들은 새로 만들어진 잎이 광합성기능을 빨리 할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잎에서 만들어진 동화양분을 이용해서 뿌리가 잘 내리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묵은가지를 이용한 삽목은 비닐같은것으로 보온을 하지 않고 그냥 외부에 외기온도에 노출시켜 삽목하는것이 더 잘 됩니다.
삽상을 따로 마련해서 온도관리를 잘 하실수 있으면 연중 어느때라도 삽목이 가능하지만 노지에 하시는거라면 지금은 시기적으로 늦습니다, 내년봄에 2월말~3월초순경에 하거나 6월중순~7월상순 정도가 적당합니다 봄삽목은 긴가지를 그냥 사용하지 마시고 일년생 가지(전년도에 자란새가지)를 15cm정도씩 잘라 10cm정도 꽂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름삽목은 당해에 자란 새가지를 잘라 잎을 한두매 만 남기고 모두따낸후에 조금 깊이 꽂아주시고 잎이 마르지 않게 습도관리(스프레이)를 잘 해주시면 됩니다.
석류나무의 줄기 삽목 중이고 흙에 바로 꽂아두었습니다. 그런데 뿌리가 아직 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거겠죠? 그럼 이것을 다시 뽑아서 설탕물에 6시간 정도 담가둔다면 혹시 실패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새순이 나는 부분을 자르면 될까요?
지금하시는 삽목은 올해 새로 나온 햇가지를 잘라서 사용하는 녹지삽목 입니다 혹시 잎이 없는 묵은 가지를 잘라서 하신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만약에 그러셨다고 해도 새순이 나오고 있다면 그것을 다시 뽑아서 설탕물에 담그는것 보다 새순이 마르지 않도록 습도관리(90%) 잘 하면서 그냥 두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네 설 지나서 삽수를 준비하시고 그후에 적당한 시기를 택해서 삽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동백 취목을 말씀하셨는데 취목은 가지를 자르지 않은 상태로 휘어서 묻거나 공중에서 나무가지의 수피를 벗겨내고 그자리에 뿌리가 내릴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인데요, 취목은 지금보다는 아무래도 나무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5월~6월)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영상에서도 말씀을 드린것 같은데요, 눈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이미 저장양분이 눈쪽으로 많이 소모가 된 상태라서 지금은 삽목이 어렵다고 보셔야 할것 같네요, 잎눈이 부풀어 오르기 전에 조금 일찍 삽수를 채취해서 보관했다가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린것은 바로 탄수화물과 같은 저장양분과 사이토키닌,비오틴과 같은 발근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잎눈보다 뿌리쪽으로 먼저 쓰이게 하기 위함 입니다.
잎이 나와있는상태에서 하는 녹지삽목의 경우에는 줄기와 잎이 마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햇빛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른봄에 하는 숙지삽목은 따뜻한 지온이 필요하기때문에 햇빛을 말씀드린겁니다 물론 토양이 마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멀칭을 해준다든가 주기적으로 물을 주거나 해야 합니다^^
선생님,, 사과, 복숭아 나무 1년생 가지를 잘라 삽목이 가능하고, 삽목에 성공하여 키우면 정상적인 사과 혹은 복숭아를 수확할수 있나요? 그렇다면,,, 품종을 잘 모르는 묘목을 사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한번 먹어본 맛있는 사과, 복숭아 가지를 삽목하여 키우는 것이 확실 한가요?
삽목을 해서 정상과를 수확할수는 있지만 사과나 복숭아는 가능하면 삽목보다는 접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접목을 하게 되면 대목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형질이 더해져서 삽목보다 더 좋다는 것입니다 사과를 예로들면 접목을 사용했을때 나무의 키를 줄여줄수 있고, 내한성과 내건성, 산도에 따른 토양적응성,사과면충과 같은 해충에 대한 내병성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삽목은 이런장점들을 이용할수 없습니다, 접목도 어렵지 않으니 확실한걸 원하신다면 삽목보다는 접목을 통해서 묘목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삽목을 하실때 일반적으로는 도장성가지(전년도에 위쪽으로 길게 뻗어나온가지)를 사용합니다 도장성 가지는 꽃눈이 없고 잎눈만 있는 상태인데요 도장성 가지가 없어서 꽃눈이 붙어있는 2년생 가지를 사용하실경우에는 잎눈은 놔두시고 꽃눈은 꼭 제거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린겁니다. 그리고 생장점 말씀을 하셨는데요 나무에서 생장점은 모든 잎눈에 다 있습니다 그중 가장 상단부에 있는 잎눈이 길이생장을 하는 가장 중요한 생장점이 되는것이지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qj9nv8zv7n 죄송합니다 질문을 이제서야 봤네요, 댓글에대한 재댓글은 관리화면에 나오지 않아서 볼수가 없습니다 삽목을 하는 부위는 가지가 시작되는 맨 아랫부분과 생장점이 있는 제일상단부는 오히려 좋지않습니다, 제일 상단부와 제일 하단부위는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삽목으로 모체와 유전형질이 완전히 같은나무가 계속해서 수 대를 이어 몇만년이고 살아갈수 있느냐는 말씀이시지요? 나무의 눈이나 줄기끝에는 세포분열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분열조직이 있습니다 , 그러니까 노쇠한 나무가 죽기전에 건강한 나뭇가지를 잘라서 삽목을 하면 유전형질이 완전히 같은 어린나무로 재탄생하는 것이지요, 이나무가 성장하고 늙어서 수명을 다할때쯤 또 햇가지를 잘라 삽목을 하면 수천 수만년을 이어갈수 있겠지요 질문의 뜻에 맞는답을 말씀드린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질문의 뜻이 수령이 오래된 늙은나무도 삽목번식이 가능하냐는 질문이시라면 늙은나무에서 해마다 나오는 전년도 햇가지를 이용해 숙지삽목을 하거나 당해에 나오는 햇가지를 이용해서 녹지삽목을 하시면 나무의 나이와 관계없이 매년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기부가 썩는증상은 곰팡이(22도면 곰팡이가 좋아하는 온도입니다) 때문일수도 있고 새로나온 순이 광합성을 충분히 할수없는 상태에서 줄기가 가지고 있는 저장양분을 다 가져가 버렸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두가지가 다 원인이 되었을 것 으로 보이는데요 나무 종류에 따라 내부온도를 올려서 빨리 순을틔우면 따라서 뿌리도 같이 내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새로나온 잎이 광합성기능을 빨리 할수 있는 종류의 나무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잎이 만들어지고나서 20일~30일이 되어야 모수로부터 양분공급없이 스스로 광합성을 해서 줄기와 뿌리쪽으로 양분을 만들어 보내줍니다 .그런데 삽수에서 새로나온 순은 그 기간을 버틸수 없겠지요(삽수가 가지고 있는 저장양분이 별로 없기때문 이지요) 그래서 숙지삽목은 온도를 일부러 높이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적당한 삽목시기에 그냥 외기온도에 지상부가 노출되도록 해서 줄기가 가지고 있는 저장양분을 새순이 더 많이 가져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땅속에 묻힌 가지의 상처부위쪽 에서도 뿌리가 내리기 위한 저장양분을 새순과 적절히 나눠가질수 있게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서 설명이 길어졌는데 이해하셨을지 모르겠네요...
@@user-kj2mt1ym1i 아닙니다 정말 상세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조급한 마음에 막연히 온도가 높으면 빨리 뿌리가 내릴거라는 생각이 오히려 삽목 실패 원인같네요. 생각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삽목 성공의 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라우마틴은 나무에 상처가 났을때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천연 호르몬인데 이것을 합성호르몬 형태로 만들어서 판매하는것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하지만 옥신과같은 호르몬도 세포분열을 촉진시켜서 뿌리가 내리는데 도움을 주기때문에 트라우마틴의 한 종류로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시중에 일반적으로 나와있는 합성옥신 성분이 들어있는 발근제도 트라우마틴과 유사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지요.
@@user-kj2mt1ym1i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근데 말씀하시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은 한자용어들이라 좀 쉬운 말로 풀어서 말해 주시면 처음 시청하는 분들이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늘 시청하면서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오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삽목시기는 조금 기다리셨다가 6월하순경에 하시면 되는데요,철쭉은 삽목이 아주 잘 되는편입니다. 올해 새로자란 가지를 잘라서 상단부의 잎을 3~4장 정도만 남기고 가지에 난 잎을 모두 따내시구요 거름기 없는 마사토나 모래 같은 삽목토에 흔들리지 않을정도의 깊이로 꽃아주시고 그늘진곳에 두시고( 습도관리만 해줄수 있다면 하루에 1~2시간 광합성을 할수 있도록 약한 볕을 쬐여주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거나 귀찮으시면 생략해도 됩니다) 상단부 잎이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한두차례 스프레이를 해주시면 한달반 정도 후에 뿌리가 내립니다.
대부분의 낙엽수들은 새순이 움트기 전이면 삽목이 가능하지만 언땅이 풀리는 대로 가능하면 빨리할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목련은 삽목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나무이든 삽목을 하면 씨앗이 발아해서 자란 나무보다 천근성(뿌리가 얕게 옆으로 자라는성질)으로 자라게 되는데 목련같은 경우는 심근성(뿌리가 땅속깊이 뻗어들어가는 성질) 나무 입니다 나무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목련은 대부분 접목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삽수의 길이에 따라서 전열선을 묻기위한 깊이가 다르겠지만 보통 삽수가 닿는 끝부분이 전열선 위로 5cm이상은 띄워져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면으로부터 전열선의 깊이가 15~20cm정도 깊이로 묻혀야 합니다 맨 밑바닥에 냉기를 차단하기위한 짚이나,왕겨 또는 스티로폼 같은것을 깔고 그위에 흙을 3~5cm깔고 전열선을 설치하시구요 그 위로 다시 상토나 흙을 15~20cm정도 덮으시면 됩니다(삽수의 길이가 짧으면 깊이를 10~15cm로 더 줄이셔도 됩니다)
사과대목이나 체리대목 처럼 삽목이 잘 안되는것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안되는 수종들도 여러가지 발근(뿌리내림)조건을 맞춰주면 삽목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성이 있고 없고의 문제입니다, 농가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삽목을 해서 일정수준 이상의 발근율이 나오지 않을때 다른방법을 사용하는것이구요, 그래서 사과대목은 휘묻이법에 의한 자근묘를 사용하고 체리대목은 실생으로 번식하는것 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나무도 왜성대목을 생산할때 삽목번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삽목법으로는 뿌리내기는데 쉽지 않지만 바닥에 전열선을 깔아서 21도 전후로 지온을 유지시키고 지상부는 외기온도(5도 이하)로 유지할수 있는 2월 중.하순경에 삽목을 하면 성공율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니까 핵심은 지상부의 눈이 트지 않은상태에서 저장양분이 뿌리를 만드는데 집중할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것 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릴것은 사과는 꽃턱이 발달해서 과육부위를 이룬것이라 인과류로 분류되구요 복숭아나 자두같이 과피자체가 발달해서 과육부위를 만드는것이 핵과류로 분류됩니다.
삽목이 되긴 하지만 접목묘보다 습한토양에 견디는 내습성이 약하고,추위에 대한 내한성 그리고 사과면충에 대한 저항성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었보다 나무의 키가 너무 커서 수확에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사과나무는 접목묘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발근제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요 예전에 사용하던 "루톤"이 굉장히 효과가 좋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발근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교해서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장단점을 알기 어렵습니다, 아무거나 한가지 구입해서 사용해 보세요, 발근제 처리를 하지 않은것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자생종 산사나무는 삽목이 가능합니다 루비산사나무는 삽목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잘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삽목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삽목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한데요 제일중요한것은 잎보다는 뿌리가 먼저 내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삽수가 묻히는 지하부는 20도 정도가 유지되도록 해주시고 지상부는 잎눈이 일찍 나오지 않게 상온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뿌리가 내린 후에도 온도를 계속해서 20도 정도로 맞춰줄수 있다면 시기 연중 어느때라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뿌리가 내린 후에 자연상태로 영양생장에 들어가는 시기에 하는것이 나무의 건강한 생장에 좋습니다. 그러니까 묵은가지로 하는 숙지삽목은 3~4월쯤(발아하기 전)이 좋고 햇가지로 하는 녹지삽목은 6월중순 정도가 좋습니다 .
삽목묘가 실생묘와 가장 다른부분은 뿌리입니다 씨앗에서 발아한 실생묘는 뿌리가 종자로부터 바로나와("하배축" 이라고 합니다) 땅속깊이 수직으로 자라는 직근이 튼튼하지만 삽목묘는 뿌리발생이 절단면이나 마디부분에서 발생되기때문에 뿌리가 천근성(얕게 자라는 특성)이 되어 약하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단점이지만 모수(어미나무)와 똑같은 형질을 가진 새로운 개체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낼수 있고 실생에 비해 결실도 빨리 되기때문에 수백년을 키우기 위한 조경수가 아니라면 수명이라는 부분이 단점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user-kj2mt1ym1i 와... 어떻게 아셨나요??? 루팅 파우더를 물에 희석해서 사선으로 자른 가지 밑 부분에 묻힌 후 상토+미립 마사토와 미립 마사토 2곳에 각각 나눠서 심어줬어요. 삽수는 2종류로 나눠서 삽목했는데, 하나는 잎을 다 제거하고 비닐로 밀봉 후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삽목했고, 나머지 한 종류는 삽수 채취 후 잎 2개만 1/3 정도 남기고 당일 바로 삽목했어요. 둘 다 삽목 전에 설탕물에 넣어뒀다가 발근제 바르고 삽목을 했고 실내에서 키우는만큼 햇빛은 많이 보게 하되 기온은 높지 않았고 낮 동안은 휴대용 가습기를 틀어놨어요. 2일 전부터 냉장보관한 삽수에서 잎이 먼저 나더니 오늘은 당일 삽목한 삽수에서도 잎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총 14개를 심었는데 3개에서 새싹이 났어요. 제발 잘 됐으면 좋겠네요 ㅠ 벚꽃나무 삽목을 너무 하고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선생님 채널을 알게 됐는데 너무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항상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다른 채널은 아마추어분들이 뇌피셜로 얘기하는게 많은데 선생님은 교수님 같다고 해야하나. 앞으로 좋은 영상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