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개념이긴 한데 의구심도 많이 듭니다. 1. Gig Economy에는 적합할 듯 하나,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에도 가능할지? 2. Token의 변동성이 사업의 큰 리스크가 아닐지.. DAO에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사전에 정한다고는 하지만 그 토큰의 가격이 제조 원가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만한 리스크가 없을 것 같은데요.. 3. 협동조합형 모델에 가깝다고 하는데, 협동조합 역시 주식회사를 이긴 사례가 거의 없고 오히려 주식회사보다 더 폐쇄적이고 수직적이라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협동조합에서 이미 발견된 문제들이 DAO에서 재연될지.. 이런 질문들이 떠오릅니다. 영상 말미에 나온 소수의 top owner가 전체 이익을 과점한다는 점에서 decentralized 되냐는 근본적인 물음도 있구요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DAO가 모든 조직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조직구조에서는 기존의 주식회사가 더 적합하고 어떤 조직구조에서는 DAO가 더 적합할테고요. 저희가 조만간 업로드할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님과 인터뷰 2편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AO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TTimesTV 변동성 때문에 리스크는 분명 존재합니다. 이더의 DAO에 참여해서 그게 실패는 했지만.... 나름 미래의 그림을 만들었졌죠~ 결국 중앙화라는 숙제는 아직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DAO 실현을 위해서 또는 발행된 토큰을 스테이블화 시키는 날이 머지 않았겠죠~ 블럭체인도 AI 처럼 ..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모를 일이죠~ 테스트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해도 가능은 할텐데.... WEB 5 정도면 가능할지도....
최효석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제 개인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DAO는 이제 시작 단계인데 작은 프로젝트부터 꿈틀되고 있고, 가능하나 큰 프로젝트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2. 변동성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지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인지 주관의 차이지만 다수의 검증된 데이터가 없으니 하이 리스크가 더 부곽된다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3. 협동조합 + Decentralized( Smart Contract ), 그리고, 고래( 대주주 )들의 지분율을 검증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에 동참할 기회일수도 있다는 짧은 생각입니다. 4. 4차 산업의 하드웨어는 메타버스고 전력은 코인이고 소프트웨어는 DAO라고 생각합니다. 5. DAO = Smartcontract + ( 북한 - 김정은 ) 6. 제 생각이 다 틀려도 그만큼 또 소중한걸 배우는거니까 제 글에 비판적인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의한 결정이, 책임감있고 혜안이 있는 리더의 결정보다 나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치는 가장 큰 명분이 모든 국민들을 위한 활동이기에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지만, 사업은 좀 다릅니다. 일반 대중보다 한 발 앞선 판단을 해서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 중앙화라는 말이 그럴싸해보이지만 중앙화보다 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1. 중앙관리자의 부재에서 나오는 DAO의 문제점 해결 방법 -> 발전된 AI 2. 인간의 예측 vs AI의 예측, 그 결과 민주주의가 가장 합리적인 제도가 아니라는 것을 인간은 깨닫게 되고 3. 현재 기업(999명이 1명을 위해 시간과 땀을 바치는 형태) 총 이익의 대부분은 법인(法人)이라는 조직의 귀속물로 남게된다. -> 이에 반발감을 가진 민중들은 블록체인과 AI가 결합된 하나의 큰 메타버스 안에서 살아갈 것.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와 비슷하게 흘러갈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은 그것에 만족하고 살아갈것이며 더욱 강력한 AI를 가진 기업은 하나의 국가와도 같아질 것.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직 '돈'밖에 없는 이 사회가, 과연 지당히 옳은 길인가 한번쯤 생각해본다.
DAO는 인기투표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는 건데 그게 얼마나 최적값을 낼지 아무도 장담 못하죠 더 민주주적이라고 더 조직에 이로운 의사결정이란 뜻은 아닙니다 심지어 책임 역시 모두가 나눠 가져야 하고, 더 억울한 건 소수의 반대자죠 이들은 반대했음에도 의사결정의 실패 책임을 연대해야 하니 실패가 늘 수록 조직은 더 빠른 속도로 해체되겠네요 스마트 컨트랙트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코드에 의해서 프로그램화된 계약조건으로 계약의 총비용을 낮춘다 그럴싸한데 계약을 비트는 헛점을 공략하면 어떡할 건가요? 보험사기 같은 거 말입니다. A는 B가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 $n를 지불한다 계약은 간단한데 B가 보험사기를 펼친다면 그 후속적 조사는 누가 할 까요? 컨트랙트에 의해 자금이 집행돼 버릴 텐데..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지 모르겠으나 DAO도 스마트컨트렉트도 현실성이 전혀 없어 보여요. 뜬 구름 잡는 소리 보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DAO의 투표방식이 항상 옳은 결정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허점도 분명히 있을 테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새로운 DAO와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언제나 그렇듯 항상 완벽한 서비스는 만들기 어렵겠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DAO의 방식이 더 좋을지 기존 방식이 더 좋을지, 아니면 하이브리드 방식이 더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모든 조직이 DAO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고용해서 사기여부를 검증하리라 생각은 됩니다. 결국 보험업을 하는 dao가 있다면 그 커뮤니티는 보험주식회사의 대주주와 같이 dao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토큰의 보유량이 1/n으로 분산되지는 않을겁니다. 지금의 주식회사처럼 대주주가 있고 그사람의 투표권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겁니다. 제생각엔 그냥 주식회사의 좀더 효율화되고 진화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labol 너무 이상적인 접근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죠. 실패를 통한 학습으로 시스템이 고도화되기 전에, 실패로 손실 본 참여자들이 떠나는 속도가 빠를 겁니다. 정부의 예를 돌아보자면 이 세상 무수히 많았던 정부는 무수히 많은 실패속에소도 점차 시스템을 고도화 시켜왔습니다. 살아남았다는 겁니다. 살아 남았기에 성숙할 수 있었던 거고. 근데 왜 DAO같은 시스템은 왜 그게 안될거라 예측할 수 있을까요? 정부는 필수재지만 DAO는 필수하지 않거든요.. 대체재가 있단 소립니다. 시스템이 내부적 모순을 해결하는 속도보다 더 빨리 시스템을 악용하는 공격들이 성숙할 거란 얘깁니다. 당장 코인시장이 대부분 실체 없이 사기꾼들로 들끓는 이유도 이와 같죠. 코인시스템을 화폐의 대체제로 성숙시키는 것 보다 더 빨리 한탕 해쳐먹는 놈들이 빠르게 성장하거든요;; 그런 협잡을 잡아낼 수 없으니 코인 시장은 거대한 도박판이 돼 버린 겁니다. 신뢰를 쌓는 속도보다 신뢰를 허무는 속도가 빠르단 거죠. 역사적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간과한 시스템은 대부분 실패했던 이유도 큰 맥락에서 이와 다르지 않다 봅니다. 어떤 훌륭한 시스템도 논리적 헛점이 없는 시스템은 없어요. 결국 불완전한 시스템일지라도 굴러가는 이유는 대체불가능성에 기인하는데 DAO건 가상화폐건 스마트컨트렉트건 그 대체불가능성이 결여됐기에 독자적으론 실패할 겁니다. 다만 구 시스템에 녹아드는 보조적 유틸리티로 남을 수 있겠죠. 근데 레거시한 시스템의 보조수단으로 DAO가 남을 뿐이라면 이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점점 알고리즘에 종속돼가는 사람들. 스스로 코드와 자동화의 구덩이로 들어감. 산업화가 노동에서 인간을 소외시켰다면 알고리즘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존재를 소외시킴. 인간에게서 인간성이 사라지고 있는데 환호함. 기존의 경직된 조직에서 느끼는 답답함은 차가운 알고리즘에 아예 종속되는 거에 비하면 사람사는 세상임.
오랜 시간 쌓아온 문화가 기술의 발전과 편리함을 앞세운 움직임 때문에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고 계속 생활 속을 파고 들고 있는 상황임. 10년 전만 해도 경계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어졌음. 욕망을 컨트롤 하지 않고 중립적인 듯 보이는 기술만 공급하니 부작용이 많지만 그걸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음
DAO도 돈의 흐름만 보면 명확함. 근데 DAO에서의 트랜잭션, 토큰을 통한 의사결정은 익명 또는 최소한 슈도니머스 거래. 그러니 뭐 DAO 뒤에서 이득보는 것이 인간이든 AI든 추측만 할 뿐 확실히 알긴 어려움. 익명 뒤에 숨어 토큰으로 투표자들을 매수하는 금권주의적 환경이 오히려 더욱 조성될 것임.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고. 이걸 막으려 정부가 있는 것인데, 그걸 DAO하겠다는 애들은 이 악물고 탈중앙화 외치고 그게 아니라며 부정하니, 무정부주의자 소리를 듣는 것임. 지들끼리 컬트 문화처럼 소꿉장난하는 건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알아서 하라지만, 니들이 외치는 탈중앙화는 잘 봐줘도 최소한 비트코인 선물 ETF 나왔을 때부턴 확실히 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