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펄 : 제가 제일 싫어하는 운동 2위가 등산, 1위가 하산 풍 : (펄이 하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우리 조만간 등산 한번 갈까? 침 : (나도 들었지만 못들은척해도 안걸리겠지 라는 심보로) 등산? 좋아요. 펄 : (애잇 우라질놈들...하지만 여기서 양말을 벗을순 없지 라는 마음을 먹으며) 열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아버지와 오랜만에 먹는 돼지갈비가 나와서 울컥했습니다. 어렸을 적, 입대 후 여러 가지 사정에 한창 바쁘게 일하다가 집안일이 생겨 오랜만에 집에 갔었습니다. 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는 저를 돼지갈비 집에 데려가 직접 돼지갈비를 구워 주셨습니다. 당시 어색한 마음에 별 대화 없이 먹는 저에게 이것저것 충고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저는 빨리 친구들이나 만나고 싶어서 대충 응대하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보고 싶고 후회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평생 저 하나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시며 가끔은 매섭게 훈계하시며 혼자 가슴 아파했을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 아버지는 요즘 동물의 숲 하시면서 잘 지내십니다. 효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