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생활의 달인은 진짜 누가 봐도 달인이었는데 요즘 달인은 평범한 요리를 만든다면서 무얼 넣고 거기서 몇시간동안 기름을 빼서 거기에 몇일간 재워둔 재료의 향기를 담은 뒤 훈연을 하고 그걸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만든게 동네음식점에서 단돈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파는 음식이라고 사기를 치더라. 자기들도 이거 누가 안 믿어줄 거 같으니 전문가라는 사람 대동해서 대단해요! 를 아예 방송 안에 리액션으로 갖다 집어넣고
선생님처럼 해보려고 열심히 오징에 칼집을 넣었더니 정성가득한 음식물쓰레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양파까진 어떻게 흉내 엇비슷하게 꾸역꾸역 얼핏 지나가는 눈으로 보면 비슷해 보이게 가능한데 오징어는 진짜 와.. 썰고 있는 것도 오징어고 내 얼굴도 오징어고.. 진짜 비극적인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얇고 무른데 칼집을 저렇게 넣은 짬뽕이 나온다면 그집 확실한 맛집입니다. 오징어는 좋은 재료인데 또 망칠까봐 부담스러운 재료인것 같습니다. 페루산 두껍고 싸고 맛없는 오징어를 쓰는 곳이 많은데 저긴 진짜 가보고 싶네요.
저도 칼질 가위질등 그리고 힘쓰는건 왼손으로 해요. 어릴때 왼손잡이로 태어났으나 왼손잡이를 강제로 오른손 잡이로 만드는 기술이 저 당시에는 있었답니다. 백종원 선생도 칼질은 왼손 일걸요. 제가 고등학교 체육시간때 처음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는데 어느 손으로 잡아야 할 지 헛갈렸다는 사실. 배드민턴과 탁구 볼링등 스포츠는 오른손인데 테니스만큼은 왼손이네요. 원인은 나도 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