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힘든데 갑자기 어릴 때 들었던 노래 가사가 생각나서 이리저리 찾다가 우연히 언니가 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게됐어요. 정말 우연히 알게된거라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라고 부를게요! 오래전부터 아무 이유없이 우울증 앓다가 최근에 많이 심해져서 자살기도도하고 자살계획도 짜고.. 그냥 삶에 미련도 없고 술 왕창먹고 뛰어내릴까 생각도 많이했어요. 그러다가 며칠전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 전 원래 노래 들을 때 가사말고 멜로디만 듣는 편이거든요 근데 언니 노래하는데 그 옆에 가사뜨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가사 보는데 맘이 너무 아렸어요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를정도로 들었어요. 노래부르는 언니 모습은 되게 해맑고 행복해보이는데 저한테 전달되는 감정은 엄청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노래자체가 그런가 싶어서 원곡도 들어봤는데 언니가 부르는 것 만큼 저한테 와닿지가 않았어요. 이 영상 보고나서 최근에 힘들고 스트레스받을 때 며칠 간 하루에 다섯 번 정도 언니가 부르는 노래 들으러 왔었어요. 근데 오늘은 너무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술먹고 멍하니 있다보니까 아 자살도 어려운거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술 조금만 더 먹고 취하면 나 스스로 칼로 찔러서 죽든 뛰어 내리든 무서울거 없겠다 싶어서 술 더 먹고 죽어야겠다 하다가 마지막으로 언니노래 들으러 왔는데 영상 보니까 그냥 눈물만 났어요. 이 영상을 너무 자주 봤는지 틀어놓고 멍하게 소리만 듣고만 있어도 전주부분에 언니가 웃으면서 하는 행동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노래 듣는 잠깐 동안에는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날 만큼 저한테 많은 위로가 됐어요. 이 노래자체도 정말 좋지만 힘들 때 언니가 불러주는 이 노래 덕분에 정말 많이 버티고 견딘 것 같아요.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항상 원곡이 최고라는 생각때문에 커버영상은 스쳐가듯 보던게 다였는데 커버영상에 제가 이 정도로 위로받을 줄은 몰랐네요.. 이 수많은 댓글 중에 언니가 제 댓글을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감사한 마음에 술먹고 횡설수설 써봤어요. 내일도 우울하고 힘들면 이 영상 보고 꾹 참고 버티려구요! 어디 사는지 이름은 뭔지 몇 살인지 아무 것도 알지 못하지만 진짜 태어나줘서 감사해요 언니
진짜 오랜만에 듣는 노래인데 완전 힐링되었어요 이런 힐링곡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노래를 6월 21일에도 또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때 제게 좋은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수정본) 6월 21일이예요 9시에 사전공개성적결과를 확인했는데 너무기뻐서 노래들으러 바로 왔어요 7월 1일에 필기최종합격이 발표되는 날인데 그 날도 제게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이노래 매일매일 듣고있을게요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