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때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셨을까...ㅠㅠ 가끔 연주하시는걸 들어보면 진짜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무척 고통스러운 음악 인생을 살아오신 것 같은 깊이 있는 소리.... 방송에선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지만... 연주를 들어보면 굉장히 깊이 있고, 감동적이고, 슬픈 연주를 하시는 분... 순간순간 들리는 요룰님의 놀라운 소리를 듣고 기억하려고 항상 방송을 챙겨본답니다ㅎ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요룰님 연주를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존경합니다.
와 커튼 치고 보는군요... 그러니까 요룰님은 안봐도 그 미모의 기운이 느껴졌다는 거임 ㄹㅇㅋㅋ 서미수! 서미수! 장난이고 진짜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저는 노력이라는 걸 잘 안하는 사람이라 저도 이제 제 자신을 좀 채찍질을 해야겠어요 저도 자랑스러운 팬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아~
작곡 현역 입시생인데 얼마전에 수시 실기때 작곡 화성학 청음 다 치고 마지막으로 피아노 실기 치는데 ㅜㅜ 가번호 1번 뽑고 발발발 떨었어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치고 나왔는지 기억도 잘 안 나고..^^ 큰 실수는 없었다라는 기억은 있으니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겠죠 🥲
계속 운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사실 내 실력이 압살하면 되는 문제긴 합니다 경쟁률이 1:100이어도 내가 1이 되면 합격인거고 1:2이어도 떨어지는 1명이 내가 될 수도 있는거죠 물론 이론은 이렇지만 실전에선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는게 문제지만 어쨌든 서울대 실기로 뚫었다는건 내 실력이 1명에 들어갈만큼 잘했다는 소린거죠
저는 작곡 전공으로 중앙대학교 시험 봤었는데 제가 볼 때도 1명 뽑더라구요 ㅋㅋ 당시 선생님이 말하시길 수시는 원래 붙는 게 기적이라 카더라구요... 보통 수시는 1~2명 뽑는데 2~300명 지원해요. 제가 했던 연도는 170명 지원했던 걸로 기억해용 서울대는 정시 없기로 유명한데 요샌 부활한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이 스트리머분 얘기가 진짜 공감되는 게 저도 타 학교 다니다가 등록금이 없어서 그만두고 사정이 나아진 다음에야 다른 학교 입시를 다시 준비한 건데 음대는 여러 학교를 준비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저는 비예고 출신이라 청음이랑 지정곡 맞추기가 힘들어서 지정곡 없는 학교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아... 부럽다.. 2년 후에 우리 아들이 아빠 나 됐어 하고 오면 부둥켜안고 같이 울고 싶다.. ㅎㅎ 대학다닐 때 음대 애들 보면 고리타분한 옛날 음악 반복하는 재미없는 애들로 보였는데.. 갸들... 다 날고 기는 천재들이었어...ㅋ 악기는 취미로 할 때가 가장 재미있는 거 같아요..
저 얼마전에 예중 시험봤는데 진짜 떨리고 들어갔을때 커튼도 없고 심사위원들이 너무 째려보고 있어서 진짜 떨려서 다 망쳤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필이면 번호가 딱 6번! 중간이어서................ 그리고 들어가서 심사위원 너무 무서워서 바닥만 보고 바이올린 해서 망한거같습니다 아니! 그리고 튜닝도 낮게해주고 대기실도없고 다른 애들소리는 다들리고 손도 안풀고 바로 들어가서 음정도 박살나고,,,,,,,,,,,,,,,,,,,,,,,,,,,,,,,,,,,, 하
이번에 아들이 서울대에 입학해서, 짐 싸서 기숙사에 데려다 주러 다녀왔네요. 사실 저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고 대기업에서 근무할 때는 같은 부서내에 서울대 나온 친한 동료도 있었지만, 서울대는 가보는 건 이 번이 처음이라 그 동안 막연하게 갖고 있던 느낌과는 엄청 다르더군요. 시내권역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교정이 평지가 별로 없는 산아래 경사지형에 건물들 몰려있어서캠퍼스가 매우 좁고 답답한 느낌이었고 학교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도 의외였습니다. 근데 가장 놀랐던 건 서울대의 상징 샤 교문.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라기도 했지만 허름히 녹이 슬어있는 철판에 리벳이 슝슝 박혀있는 투박한 모습이라 그간 가지고 있던 어떤 경외심(?)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일반인에겐 우리나라 최고 대학의 거대한 상징물로 인식되어 있는 건데 실망스러울 정도로 작고 허름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제 경험으로 보니 요룰님 아버님께서 직접 자랑을 많이 하신게 아니라 주변에 한 번 소문이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다 알게 된 것 같아요. 저 또한 사실 진짜 아무에게도 자랑을 안했는데도 ( 나름 돈?도 아껴야하고, 팔불출에 체통없어 보이고...그리고 엄청 싫어하고 뒤에서 디스하는 사람이 무지 많은걸 알기 때문에) 합격 발표 예정일보다 하루 먼저 발표를 했는데, 이것을 확인한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제게 전화를 주셨고 하필 그 전화를 친구 2명과 같이 이동중인 자동차 안에서 받은 바람에 친구들이 알게되었지요. 이렇게 알려지게 된 것이 결국 동네방네 소문이 다 다 나고 전화,문자, 카톡, 밴드마다 밥사라는 말이 쏟아지고 결국 여기저기 현수막까지 걸렸네요...ㅡㅡ 당시 밥사느라 돈 어마어마하게 들어갔구요. ㅎㅎ 한동안 친구들과 같이 식당이나 커피숍을 가면 친구들이 생전 모르는 주인장에게 이사람 아들이 설대의대 합격했다고 광고를 해 댔던 바람에 아직도 몇 군데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직원들이 알아보고 아들 잘 지내냐고 물어본 답니다. 서울대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이처럼 큰 기쁨이자, 남 모르는 곤욕이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