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뚫린다면 어떨까요? 서울세종 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북쪽에서 이미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이어지고, 아래쪽으로는 세종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로, 경기 구리와 서울강동, 경기 하남을 거쳐 광주와 용인, 안성, 충남 천안에 이어 세종까지 빠르게 이어줍니다.
경기도와 인천이 대부분 흡수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고 있죠. 해결1.서울소재 대학의 정원 대폭축소. 실천하지 않는 대학은 지하철 역명에서 대학이름 삭제. 버스노선 변경 및 정류장위치 변경, 세금으로 초토화 시키고, 서울에서 먼곳으로 이전할수록 막대한 금전적 지원. 해결2 최소한의 관공서 등 정부기관만 남기고 모조리 지방이전.
서울을 벗어나는 길목 하나가 더 생겨 단순히 거대한 서울을 하나로 봤을 때에는 교통량 분산이 되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때문에 천안 분기점 이북으로 항상 만성 정체에 시달리던 것, 호법 분기점에서 중부 고속도로가 만성 정체에 시달리던 것은 분산이 되어 좋겠으나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은, 그런 현재까지의 교통량에 집중하여 경부 고속도로의 서울-천안 사이는 전 구간이 8차선 이상, 일부 구간은 10차선이 넘는 대대적인 확장을 해두었는데 교통량이 다른 도로로 분산되어 줄어들면 이 또한 낭비라고 볼 수 있겠죠. 도로란 짓기만 한다고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리고 서울에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만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돈 많은 동네니까 이 쪽으로는 도로가 하나 더 뚫리지만 제 생각에 외곽과 통하는 길목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서울 내 동네는 관악-동작 이 지역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50년 전에 만든 남부순환로는 간선도로로서의 역할은 씻은 듯 없고, 이제는 도심 속 신호등이 잔뜩 있어 간선도로 역할로 한없이 부족하기만 하거든요. 신림 살 적에 어디 지방 가려면 제일 가까운 고속도로가 하도 멀리 있어서 도심 정체로 인해 짜증이 끝까지 치솟습니다. 남북 간선도로망을 통해 외곽으로 드나드는 고속도로는 이 동네로 지어야 합니다. 서울 동부는 이미 충분히 많고요. 그래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장점은 그간 상대적으로 이남으로 오가기 위해 몇 없는 선택지를 통해 많은 정체를 뚫고 다녀야만 했던 경기 북부 주민들이 사상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원활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하나.
이런 도로를 더 만들수록 수도권 집중화 더 심해짐... 이제는 이런 토목공사 그만하고, 이런 예산으로 재생에너지 쪽으로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할 듯... 이번 여름 폭염 지나면서, 예산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함.. 기존 건설회사에서 반대하겠지만... 그리고, 그 옆 땅주인 싫어하겠지만... 다 죽는 거 보다는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