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영상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nsta ID : wooooongTV #한일커플 #한국영화 #택시운전사 *문의 heowoong27@gmail.com MUSIC --------------------------------------------------------- Dog and Pony Show - Silent Partner • Dog and Pony Show - Si...
동떨어진 일들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는 전세계에서 유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최근 가까운곳으로는 홍콩,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일이구요. 독재는 자유를 공짜로 내어주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지요. 좌절과 고통의 시기임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기에 그 시민들의 상황이 안타깝고 응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군인이 보내준 거는 사실이라고 들었어요~ 중위인지 중사인지 알고도 보내준 거... 저희 아버지도 당시 광주에 계셨는데 광주에서 나오는 길에 군인들이 광주로 가는 길 다 막고 통제하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하마터면 광주에 갇힐 뻔 하심요...ㄷㄷㄷ 여튼 광주로 다시 택시 돌릴 때 저 장면은 진짜... 우리나라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중의 하나일 듯
@@saycluaa힌츠페터 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차 안에 필름과 촬영장비가 있는걸 보고도 그낭 보내줬다'는 거였죠. 참고로 실제 김사복씨는 개인택시가 아니라 지금의 카카오 블랙 쯤 되는 특급호텔에 소속된 고급택시 기사였기 때문에 고급 오펠 세단을 운전하고 다녀서, 서울에서 온 외국계 회사 임원이라고 하니까 군인들이 그냥 통과시켜줬다고 합니다.
광주공원, 광주역에 2~3백명씩 빨랫줄로 남자는 전라로 여자는 팬티만 입혀서 엎어놓고 팔다리를 하나로 묶어놓았죠. '군인아저씨 묶어놓은게 너무 아프다'하면 바로가서 개머리판으로 내려쳤습니다. 당시 아버님이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보신 이야기입니다. 80을 넘으신 아버님이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아프시다네요.
@@munJJopJJop 5.18은 조금만 구글 서칭해봐도 여러 증언(뉴스)하고 사진 자료와 영상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갑자기 무슨 선동질이라며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세요;; 저도 진보 정당이 맨날 5.18 들먹이며 포퓰리즘 내세우는거 진짜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5.18 사태가 피 한 방울 안 난 거짓은 아니지 않습니까? 팩트는 팩트대로 받아들이세요. 특정 정당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 따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비판적 사고를 하며, 문제점은 지적하는 태도를 갖는게 본인에게도,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에게도 훨씬 유익할테니까요.
군인이 서울 택시 번호판 보고도 보내준 일은 사실입니다! 힌츠페터 기자의 말에 따르면 광주 탈출 당시 실제로 수색하던 군인이 보고도 모른척 보내줬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리고 카체이싱은 픽션인데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5·18 사건 때 실제로 기자들이 자동차로 광주를 빠져나오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떤 고등학생이 바리케이트를 열어 줬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 학생은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그런 마음의 빚은 평생 남는다. 카체이싱 장면이 그렇게 남길 바랐다.” 이 부분을 그렇게 각색한 듯하네요~
@@joyful994 광주에 가족이 사는 군인들도 있었을테고요,,, 이것과는 별도로, 전남대 학생들이 도청으로 갈때 광주지역 경찰들이 와서 무릎꿇고 빌었다고 하더군요,,,,가면 너네 다 죽는다고, 학교 문앞에서 무릎꿇고 눈물로 말렸다고,,,, 정부에서 보낸 진압군은 타지역에서 징발된 특공대 였죠,,,무장공비 진압이라고 얘길 듣고 와서 총을 쏜거죠,,, 중국도 홍콩 시위 진압때에 일부러 언어도 다른 먼 지역 소수민족 군인들 징발해서 보냈죠...
5.18이 터졌을 때 당시에 돌잔치를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 상황을 부모님에게 들었던건 외할머니께서 시골에서 올라와 잔치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군인들이 막고 있어서 못오셨고 부친의 친구분 중에도 군인들에게 폭행당해 장애를 가진분도 계셨죠. 문제는 특전사들이 투입되면서 젊은 사람들을 잡으러 다녔는데 당시 부친이 20대중반쯤이라 군인들 피해서 겨우 집에 오셨다했어요. 무작정 집에 수색하러 들어오기 때문에 다락방에 숨어계셨고 도탄 우려로 유리창에 솜이불을 틀어막고 계셨다했죠. 아뭏든 이 시기에 정말 많은 사람이 다쳤고 돌아가셨는데 이 상황이 김대중 정부 들어서기전까지 광주를 군부독재가 백골단을 상주시켜가며 계속 찍어눌러댔었네요.그래서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도청만 나가봐도 전투경찰과 백골단이 깔려있었고 사복경찰도 정말 많았죠. 그리고 후에 최근에 알려졌지만 이 당시에 한스페터 기자만 몰래 들어간게 아니라 일본의 기자도 들어가서 사진을 촬영했는데 독일 기자처럼 고발은 못하신것 같습니다. 해당 기자분이 돌아가시고 나중에 아사히 신문쪽에서 필름을 정리하다가 해당 사진을 발견했는데 디지털화 작업하고 있다는 뉴스만 마지막으로 봤던것 같네요.
우리 셋째삼촌이 저당시 총에맞아 돌아가셨습니다. 둘째 삼촌과 셋째 삼촌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주말에 부모님집 갔다가 서울에 돌아가지못했고 셋째삼촌은 총에맞아 돌아가셨고 둘째삼촌은 셋째삼촌 데모하는거 데리러갔다가 종아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서울에서 고려대 졸업한 우리 둘째 삼촌은 고향이 전라도 광주라는 이유로 취업조차도 안됐고 훗날 미국으로 이민가서 지금까지도 살고계십니다. 우리 큰고모는 데모는 커녕 일반사람이었지만 길걷다 군인들에게 두들겨 맞아 지금도 한쪽눈이 안보인채 살고있습니다. 결코 군과잉진압및 총질은 안했다던 전두환은 피해자들이 살아있는한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겁니다.
대전 출신인데 일 때문에 3년째 광주에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하필 살고있는 집도 당시 시위대를 향한 발포가 최초로 있었던 광주역 바로 앞이고요...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광주토박이인지라 부모님을 통해서 당시 처참했던 광주의 상황을 정말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그렇게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 돌아봤던 기억도 있네요.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번호판 보고도 모른 척 해주는 군인, 물 한잔 나눠주는 사람들, 다친 사람 도와주는 사람들 등등 그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세상을 지키고 바꿀 수 있다 생각해요. 제가 느끼기엔 님도 분명히 뭔가 행동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댓글 다시는 분이면 장담해요.
그때 그 광주비디오라 이름 붙은 영상을 5~6명 모인 자리마다 몰래몰래 상영해서 광주른 알게된 1992학번입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처음접한 진실에 충격과 공포에 몸이 ㄷㄷ. 떨리고 한사람의 권력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개죽음 당했다는거에 몸서리치게 분노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좋은 영화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저당시 개봉할때 정신적 트라우마가 무서워 안봤거든요. 이리 하이라이트로 접했음에도 눈물이 흐르네요. 전두환 ㄱㄱㄲ
저는 87년 즈음에 친구 아버님이 해외에서 가져오신 광주사태 당시 현장 사진집을 본적이 있는 92학번입니다. 그후로 저는 어지간한 호러, 슬래셔 장르의 영화를 보면서 잔인하다거나 끔직하다는 느낌을 가져본적이 없네요. 전두환 ㄱㄱㄲ 는 동의 합니다.. 다만 거기에 600만 제곱 정도를 하고 싶네요.
@kfkche5162 건국전쟁은 감독이 스스로 지 영화에 똥을 뿌렸어. 그냥 주둥아리 닫고 있었으면 좌우 편가르기 하면서 우루루 가서 봤을텐데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본인이 우파인증하더니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파묘가 반일주의를 부추긴다고 본인이 친일한다는걸 커밍아웃함. 이건 또 다른 문제지. 이나라 우파는 친일파니까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건국전쟁을 봐 달라고 한거니ㅎㅎ 지 영화 보러가는 애들은 친일파라는 소리임ㅋㅋㅋㅋㅋ
@@cjfdlskfkche5162의 문제점 1. 이미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승만의 업적(한미상호방위조약, 독도 수호, 독립운동, 농지개혁 등)들을 마치 모든 사람들이 다 몰랐고, 좌파들의 농간으로 왜곡됐다는 식으로 선동을 일삼음. 2. 정작 이러한 이승만에 대한 왜곡 프레임을 만든 사람이 다름아닌 박정희 라는 사실을 일부러 말 안함. 3. 이승만의 잘못들(국민방위군, 보도연맹, 4.3 학살, 이북 주민 학살, 진보당 사건, 발췌개헌, 사사오입,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등)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두루뭉실하게 대충 퉁치고 언급 안하거나, 그건 어쩔수 없었다는 식으로 합리화함. 4. 위안부 망언으로 악명높은 뉴라이트 주사파 류석춘을 자문으로 고용하면서 중립성을 망각함. 5.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물을 연출하면서 국가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지만, 너무 오만하고 독선적이며 폭력적인 리더십을 가진 이승만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조명하지도, 살리지도 못함. 결론 > 한 인물의 공과를 따져서 지나온 역사를 더 깊이있고, 입체적으로 그리는 대신 공만 강조하고 은근슬쩍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낸 전형적인 정치 다큐
흠.. 저는 영화 cg 작업을 업으로 하다가 몇년전 바이크사고로 하지마비가 와서 수술,재활후 집에 와 있는 사람입니다 예전에 작업한 작품을 리뷰하는걸 보고 .. 그 ㄸㅐ의 기억이 새록새록 하고 .. 지금은 작업을 할수없음에 아쉬움도 남지만.. 이렇게라도 내 이름 석자가 남아있는 작품을 이곳에서 보니 반가움에 ..ㅋㅋ 아무튼.. 웅짱tv .. 분들의 리뷰들.. 잘 보고 있습니다. ㅇㅇ'
영화는 영화로서 보고 완성도에 따라 점수를 줘야지 점수 낮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영화와는 별개로, 어렸을때 5월되면 학교에서 망월동에 한번씩 갔었는데, 당시 희생자들과 그들에게 가해진 폭력의 흔적을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었죠. 흑백의 흐릿한 사진인데도 너무 끔찍했고 국민학생이었는데도 공포와 슬픔에 울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5.18팔이 그만좀하고 그만좀 우려먹어라 하는 인간들은 민주국가에서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당해보질 않아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을겁니다.가진 걸 빼앗간다고 느낄겁니다.원래부터 가졌고 원래부터 집권했으니…항간에 *승*을 추앙하려고 하는데…슬픈 현실이네요.경험해보지 못했다고 사실을 왜곡하는 현실이라니 참 개탄스럽습니다.역사 왜곡하는 옆 나라 정치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지네요ㅠㅠ
저거 보러갔을때 마지막에 엄태구가 연기한 검문소 중사보고 아버지께서 광주쪽 사람이거나 광주쪽 군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알아보니까 진짜로 광주 31사단(충장사단) 군인이었던데 다만 16:41에 보이겠지만 그 당시 마크를 그대로 사용할수 없었던 탓인지 색상을 변경해놨죠(현재 마크는 숫자 31을 연상케 하는 불꽃?이 그려진 방패) 실제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31사단이 영화에 나온것처럼 광주와 외부로 드나드는 길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보초를 서기도 한것을 고려해서 실제로 영화에서 광주로 가는 길마다 31사단 군인들이 쫙 깔려있었고, 당시 31사단 군인들 대다수가 광주전남 지역 출신들이기도 했죠. 그리고 당시 후방/향토사단이 m16보급이 덜 됬던 현실을 반영해서 31사단 군인들은 다 m16이나 m60이 아닌 키빈이나 m1919같은 예전 무기들을 계속 쓰고 있었거나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던 당시 현실도 그대로 반영 잘 했고 비록 31사단도 진압에 동참을 안한건 아니지만 공수부대에 비하면 매우 온건한 수준이었고 당시 사단장이던 정웅 소장도 자신의 부대가 시민들과 충돌이 생기는 것을 꺼려했던건지 신군부의 강경진압을 반대하다가 사단장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했나? 그리고 당시 적힌 한 학생의 일기에 의하면 31사단 군인들이 나타났는데 시민들을 공격하진 않고 빨리 해산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하는 수준에서만 그쳤다고 하더라구요.
80년대 초등학생이였던 전....여의도 근처에서 살았는데 데모가 참...흔한일이였죠...데모 가스던지는 냄새...일상이였던 기억...한국은 저렇게 자유민주주의를 스스로 이룬나라여서 그런지 정치에 민감할수밖에 없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저런시절을 겪은 분들이 이뤄낸 나라여서 더 소중히 해줬으면 하는 바램때문이기도 하죠
감독의 픽션이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사건을 영화로 영상으로 내고 영상으로만 다 배울수있는것도 아니고 배울수도 없없겠지만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알게되게하고 개개인이 다시배울수있는 기회와 궁금증으로 더 사실에 가깝고 다른 사실을 알게될수도있고요 그게 더 중요한거아닐까요
@o6fr5ik8g 영화의 모든 부분을 사실로만 하면 다큐가 되죠. 일부분의 연출또한 사실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한거고요. 근현대사를 모르고 혹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화죠. 2찍들에겐 불편하겠지만... 이승만 건국 어쩌고 하는 거..그건 정말 대한민국의 수치입니다. 제대로된 민주주의 국가면 이승만이 보도연맹과 4.3을 다뤄야죠. 무고하게 학살된 국민들이 얼만데. 6.25때 나라와 국민 버리고 도망간 새끼가 무슨 건국대통령이야. 무능력한 독재자새끼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원동력은 특히 문화예술만이 아닌 그로 인해 사회의 부조리 권력자의 부조리 역사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있는그대로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 스스로가 반복되는 역사가 다시 오지 않도록 마음과 머리에 각인 시키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런것 대통령이든 독재자든 어떤 사람이든 사건이든 전쟁이든 학살이든 샅샅이 진실만을 찾아내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드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그래서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인들을 좋아함
어머니가 하필 저 시기에 수학여행을 가셨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가 광주 외곽 지역을 지나셨다네요. 당시 창문은 전부 커튼을 치고 밖을 보지 말라는 통제가 있었으나, 학생 시절의 호기심에 커튼을 들춰보니 완전 폐허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하네요. 정확한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들이 엄청났던 것은 사실이라 봅니다.
1980년 광주항쟁이 일어 났을 때 대학가에 돌고 있던 비데오가 바로 외국에서 촬영한 영상이었죠.... 그 당시 처음 영상을 보고 느꼈던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죠...매일 티비에선 폭도들이랑 북한의 간첩들이 공모해서 등등.. 전경들이 데모대에게 공격 당하는 영상등 조작 편집해서 끝없이 흘려 보냈으니.... 현실은 자국의 군인들이 시민들을 학살 하고 있었는데....
웅짱티비를 항상 보는 구독자인데, 가감없이 한국의 역사를 잘 설명해주시고, 있는그대로 평가해주시는것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지금 여기 한국에서는 영화의 배경 1980년도 때처럼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참 할말이 없어집니다~~~ 구독자 20만까지 고고씽~~~~
국민학교 5학년때인데..왜? 믿을수가 없더군요.. 대학생들이 지프에서 태극기를 흔들면서 이동하고.. 그때 우리집의 가장 큰 두려움은 사관학교에 입교중인 큰형 걱정과 중학생 둘째형 숨기기,신문사에 근무하던 아버지 걱정이었죠..출입금지된전일빌딩 내에서 많은 것을 목격하시고 오랜시간 힘들어하시던 이젠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기억.. 마지막날 새벽에 방송소리,총격소리는 오랬동안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다른 많은 시민들처럼..
일전에 1987 보실 때 댓글로 쓴 적이 있긴 한데, 저는 외가가 광주예요. 이불로 창문 가리는 씬 보고 정말 저랬어? 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불빛 가리는 용도로도 쓰지만 '총소리'가 무서워서 여기저기 틈새 막느라 정말 겨울 솜이불 꺼내 썼다는 소리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게 너무 마음 아프고, 볼 때마다 참 눈물이 절로 나요. 충실하게 또 감상해준 웅짱님, 미오, 와카, 모리님께 고맙습니당.
웅짱님의 영화 선택 센스가 탁월한 점은, 사실 이런 영화들이야말로 우리나라만이 만들 수 있는 소재이고, 동시에 어두운 면도 숨김없이 수면 위로 드러낼 수 있는 높은 민주주의 수준을 보여줄 수 있기도 하니까요. 특히 근현대사는 거의 소재로 하지 않는 일본에서 보기에는 더더욱 흥미롭지 않을까요. 응원합니당😊
정주행중인 1인 인데 와카님 인삿말 많이 느셨네요.ㅋㅋㅋ 모리님 텐션은 여전하시고..혹시나 영화 선정에 도움이 된다면 댓글에 많이 보이던데 *박열*을 저도 추천드립니다.역사적 인물이기도 하지만 아시다시피 재판당시 박열의 일본변호사가 대한민국의 건국훈장을 받을정도로 훌륭한일을 해낸분이죠..그럼 전 이만 다시 정주행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