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따라 칠백 리 머나먼 외딴곳에 찾아온 서울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사랑을 가르쳤다 별빛이 쏟아지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준 다정한 서울 손님~~‘ 국민가수 하춘화 님의 명곡 ‘서울 손님’~!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으로 1975년에 ‘지구레코드’에서 발매된 ‘하춘화 골든 힛트앨범’-‘박춘석 작곡집 앨범’의 타이틀곡이죠. 1955년 전남 영암 출생의 하춘화는 1962년에 ‘가나다 레코드’에서 ‘당년 7세 소녀가수 하춘화 가요집’이란 LP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하죠. ‘오종하 작사 형석기 작곡집’이란 부제로 1면 ‘효녀 심청 되오리다’ 2면 ‘대구역 떠나는 완행열차’를 타이틀곡으로 총 8곡이 실렸구요. 이후 ‘아빠는 마도로스’로 이름을 알린 후, ‘물새 한 마리’ ‘ 잘했군 잘했어’ 등의 연속 히트로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면서 현재까지 롱런을 하는 최고의 국민가수죠. ‘서울 손님’~~ 이 멋진 곡이 ‘트로트기타 연주의 명인 임종희 님’의 Eb 스케일로 발현된 선율로 피어나, 장마철 한낮의 더위에 지친 이 초로의 가슴을 달래줍니다. 자막에 흐르는 정두수 님의 기가 막힌 레토릭의 가사, 탄성을 자아내는 박춘석 님의 멜로디에 매력적인 임종희 님의 섬섬옥수 연주의 삼위일체로 차차차풍의 리듬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임종희 님의 멋진 기타 연주에 심취되어 장마철의 꿉꿉함도, 우리 내면의 속 복잡한 일상사도 카타르시스 되어 멋지고 행복한 나날로 다가올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도 훌륭한 연주 감사드리며 무더위 속 우리 임종희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