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공부에 매우 엄격하셔서 어려서부터 많이 맞으면서 자랐었는데 95년 겨울 6학년때 아버지가 어학용으로 공부 하라고 mymy 카세트를 사주셨는데. 밤에 잔다고 불끄고 누워서 몰래 듣는다고 심장은 쿵닥쿵닥 뛰면서 플레이를 누르면 1번트랙에 yo taiji 나온뒤에 2번 트랙에 잔잔한 슬픈 아픔이 나왔었는데 어두운 방안에서 듣던 그때의 감성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명곡 중에 명곡. 예전 생각난다. 지인들이나 새로운 친구들 만났을때 이런저런 얘기하다 혹시 서태지 좋아하세요? 물어봐서 팬이라고 좋아한다고 하면 우리끼린 서로 그렇게 말했지. “사람 좋으신 분이구나” 막 이러면서 서로를 챙겨줬지. ㅋㅋ 그러면서 “서태지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나쁜사람은 없다. 우리끼린 다 알아. “
신해철과 더불어 창작의 고통 말해도 되는 가수라고 봄 그때도 마냥 대단했지만 나도 함께 나이를 먹으니 순간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수십년 후까지 내다보며 이것저것 다 챙긴듯 함 나는 지금에야 깨달았는데, 이거는 40~50살 어른이면 당연히 그 정도는 식견은 있어야 하는거고 불과 나보다 4살 연배인 태지횽은 20대 초반에 별의 별 세계관으로 인프라를 다 떠올림 정말 천재에요 천재..
@@스피겔스파잌 아빠한테도 아빠가 있어. 근데 뭐가 창피해야 할 일임?? 옛날 가수라도 실력이 있으면 칭송 받는 것이고, 더 오래 사랑 받는 것이고, 메탈리카 내한 공연도 아주 잼나게 즐기고 왔는데? 현재 가수 중에 서태지에 비길만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있으면 난 그 사람도 좋아할 건데? 사람이 그럼 추억팔이하고 살지. 죽을 날 기다리면서 우울하게 염세적으로 살까? 지금 아이돌들이 서태지만큼 나이 먹으면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할만큼 팬들이 모일 것 같냐? 엔터테이너와 자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뮤지션과의 차이는 천지차이야. 겁나 웃기는 양반이네. 지우지말고 그대로 니 아버지에게 보여드리렴. 자식새끼 잘 키웠다고 엄청 뿌듯해하시겠네.
@@스피겔스파잌 장문 써갈기면 웃기는 거야? 넌 왜 장문 써? 너같은 아들 낳은 부모님이 불쌍타. 부모님께서 니 애기 때 사진은 왜 보관하고 계실까? 니 논리대로라면 추억팔이하려고 보관하는 거 아니야? 애새끼가 괴물이 되어가는데, 힘들게 돈 벌어서 키워놨더니 추억팔이나 하는 부모가 되어버렸네?
서태지와 아이들때 라디오에 나와서 베이스로 작곡한다고 해서 유영석이 놀라워하면서 둥둥 치면서 곡 쓰는 거냐고 했었죠 베이스가 멜로디를 맞는 게 아니라 곡쓰기 적합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그다음주에 게스트로 조용필이 나왔는데 서태지는 베이스로 작곡한다고 하더라고 다시 얘기하면서 두분이 신기해했어요
@@TheSpeflo 당시에 다른 한국 가수들도 전부 다 외국 음악 했었고 유독 서태지가 그들보다 앞섰던건 사실임. 그런 부분에서 시대를 앞서나갔다라고 표현 가능한듯. 세계대회 우승은 못해도 국내 챔피언도 충분히 그 환경에서 정점인건 사실이니까. 당시 시대상으로 보면 재능있는 뮤지션은 많았지만 유독 서태지가 독보적이었고 그건 이유가 있는거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2집과 더불어 4집에서도 서태지와 아이들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의식을 가사로 담아내었죠. 4집에서는 그게 극에 차오른 시기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3집)을 계기로 온갖 미디어에서 난도질 하기에 바쁘고, 이상한 루머만 만들어 내었는데...아직 22~23살의 청년에겐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었겠죠. 슬픈아픔, 컴백홈, 필승,태지보이스, 굿바이 5곡은 정현철 자신이 서태지와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 생각해요. 모든 프로듀서(돈벌이 집단)와 미디어에서 찍히고...생각지도 못한 루머로만 가득여 마음에 상처와 창작을 위해 고독을 불싸지르던 서태지를 두고 슬픈아픔을 음미해 들어보세요...
슬픈 아픔 - 서태지와 아이들 (1995. 10. 05) 나는 몇해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할 곳이 있는데 ..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 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
사랑도 하고, 슬픈아픔도 많이 겪던 시절, 나 자신과 오버랩되면서 참 많이 듣던 노래... 태지씨는 정말로 힘든 사람, 벼랑에 몰린 사람의 심정을 잘 헤아리는 것 같아요.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 중에서 4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게 세 분이서 한 마지막 앨범이었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4집은 거의 서태지(와 아이들)였던 것 같습니다. ^^
I'm obsessed with this song. The music, the lyrics, that voice. The 90's definitely came through with some amazing music. I'd love to see this performed live by them now. Seotaiji and Boys... xoxo
@@lth9520 A few years ago, I threw away the light I had no choice but to face the darkness Now I clearly have a place That I need to go What does it mean that I’m here? What does all this sadness mean? I could leave myself But I realized I can’t win over myself All the people who have left me My loneliness that is sadly ripped up I must go to my world So this sad pain can fly away When I’m tired of life When I’m going crazy I fought against it I prayed with all my soul A heart without a scent, does it dream? The lone flower that’s withering, does it shed tears? You must be in pain, as if it’s your last I’ll touch you, have strength All the people who have left me My loneliness that is sadly ripped up I must go to my world So this sad pain can fly away As my world faces me The dancing birds fly away endlessly I see my pretty house over there And the sound of warm laughter fills the sky
가사 미쳤음 나는 몇 해 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 할 곳이 있는데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 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 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 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 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 봐 마지막인 듯 내가 널 만져줄게 기운을 내봐 떠나가 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 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 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 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
95년... 휴대폰은 일부 대기업 임원정도 쓰고 삐삐가 한창 유행하던시절이며 삐삐에 음성메세지, 문자메세지도 대중서비스되기 이전이고 인터넷은 당연히 없고 일부 pc통신 천리안,하이텔 등이 서비스되던 시절 지금의 젊은이들은 이해하기 힘든시기 그런 시절에 나온 노래치고는 너무 세련된 명곡
나는 몇해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할 곳이 있는데 ..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 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웃음소리)
그러게 솔직히 비교가 안되지, 지디 그 사람은 춤잘 추고, 외적인 비주얼로 승부할지 몰라도, 뮤지션으로써는. 솔직히 가사부터가 너무 별로. 전에 외국인이 가사 해석해달라는데, 의욕이 사라질정도로. 깊이도 없고,매력도, 예술적 느낌도..... 가사 좀 신경써서 써주면 좋겠다. @@TheSpe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