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 수록 공감하는 노래들이 몇 있는데 서태지의 로보트가 딱 그렇다. 시인 서태지... 얼마나 많은 고뇌와 삶의 깊이가 있어야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을까. 7집 발매당일 광화문 핫트랙스에서 구매 후 가장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 들었던 그 겨울 잊지못한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이었던 그때, 7집 들으면서 엄청난 위로를 받았는데 이 로보트 듣고 가사 접했을때 혼자서 너무 울었던 기억이 난다ㅠ
어렸을적엔 '로보트'를 가지고 놀며 꿈과 희망을 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성인)은 사회의 '로보트'가 되어 꿈과 희망이 퇴색되버린 무색무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현대 사회의 이면적 구조를 꼬집은 노래라 할수 있죠. 물론 소수의 인물들은 자신이 하고싶던, 꿈꿔온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인물중 하나인 서태지가 냉랭한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 아닐까 싶네요.
한동안 잊고있다가 혼자가 되어서야 다시 생각나서 듣게 되네요 그래맞아 나 서태지 엄청 좋아했지 그동안 왜 잊고 있었을까 그동안 과분한 행복에 겨워 살고 있다가 제자리를 다시 찾은 느낌 이미 매말라버려 눈으로는 흘리지 않지만 마음의 눈물을 쥐어짜는 가사들에 또 한잔 기울입니다..
28살 어릴때부터 버리는걸 잘 못해서 헤진 옷이나 장난감들을 모아서 엄마몰래 작은 상자에 넣었던 버릇이 있었는데 이사가려고 옷장 열고 상자를 꺼내보니까 20년 전쯤에 샀던 골드런 로봇이 있었음 어릴때 추억은 잠깐사이에 끝나고 뒤따라 오는건 숨막힐 것 같은 슬픈기분만이더라
처음 나왔을때 너무 실망했었음 아,....노래가 뭐이래... 그후 몇년 뒤 다시 들어봄 개소름 이런 명곡을 이제야 알아차리다니 ㅋㅋㅋㅋ 이형 노래는 너무 앞서가서 따라가기 힘들었음ㅋㅋㅋ 2023년 5월 이노래 아직도 듣고 있음 지금들어도 전~~~~~~~~~~~~~~~~~~~~~~~~~~~~혀 안꿀림 개명곡
아 진짜 어떻게 몸짓에 오글거림이 0.00000001도 없을까? 흔히 일부러 헤드뱅잉(?) 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정말 0.000000001도 없음 볼 때마다 놀라움…. 7집은 진짜 스타일링 마저 갓벽함…ㅠㅠ 7집 콘서트 안 간 나 자신 진짜 반성해….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프다ㅜㅜㅜㅜㅜ
난 개인적으로 서태지의 모든곡들에 이곡을 가장 좋아함...........들으면 그냥 슬퍼........ 멜로디도좋고 가사도좋고...........매년내가 엄마와 내가둘이서 내키를 체크하지 않게될 그 무렵부터.......나의 키와 나의 모든사고가 멈춰버린건 아닐까............이건 예술이야 ㅠㅠ
내 사족을 붙이자면 25주년 콘서트가 내 서태지 첫 콘서트였고 그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였는데 인터넷 전쟁이 끝나고나서 DB가 틀어지면서 그렇게 7집으로 진입하다가 로보트랑 제로를 했던 게 상상 조차 못했으면서 너무너무너무 실감이 안나면서 좋아죽었고 7집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딱 그 두 곡이 공연되었던게 아직도 그 감성이 아련하다. 그와 별개로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서태지 8집으로 서태지를 입문했는데 곡 별로 처음 들었을때 되게 신세계 같은 느낌으로 듣기 참신하고 좋다는 정도로 끝났다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때 우연히 어떻게 접했는 지 기억이 안나지만 95년 교실이데아 유튜브 영상부터 시작해서 서태지 음악이란 서태지 음악을 본격적으로 굴삭기마냥 파고들듯이 다시 듣기 시작했다. 듣는 음악도 듣는 음악대로 너무 좋은 것도 있지만 공연도 공연대로 어느 쪽이든 뭐든지 새로운 걸 도전하고 안되는 걸 되게 하려는 그 숭고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나도 그런 열정이나 도전정신에 대해서 배울게 많다고 느끼고 나만의 색깔을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또 느끼고 나에게 서태지라는 존재가 무척 너무 고맙게 느껴질 따름이다. 19년 8월 군입대 이후 케이팝을 포함한 주로 여자 아이돌 노래를 즐겨듣고 그게 또 다른 행복이라고 느끼면서 내 사람들과의 또 다른 대화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기 좋은 경험을 겪고, 전역하고나서도 케이팝 노래를 듣고 싶은 대로 찾아서 듣고 있지만, 서태지만큼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음악 하나하나가 나에게 너무 소중한 그런 존재라고 생각.
로보트는 앨범이 나온 시점인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부를 관통할 수 있는 노래. 현대인이라면 언제 들어도 공감가겠지. 어릴 때는 사회의 쓴맛도 모르고 마냥 천진난만했고 텔레비전에서 뮤비를 처음보고 좀 무서웠었다. 그런데 이제는 가사에 공감이 간다. 노래를 들으며 내 자신을 생각하면 그렇게 씁쓸할 수가 없다.
아주 공감합니다 이 앨범 이후에는 더 사운드 악기 파트 마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죠 특히 다음 앨범 코마나 줄리엣 드럼은 역대급 연주이구요 전 아이들 시절 부터 들었지만 역시 솔로 활동 밴드 결성 이후 더 음악성 이나 가사면에서 훨씬 진보한거 같아요 공연은 말할껏도 없구요 뮤비도 마찬가지고요 로보트는 역대급 노래입니다 🤘
가사 찾아서 음악과 들어보니 가사... ㄷㄷㄷ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난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매년 내 방문 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버린 건 아닐까
서태지 앨범 : SeoTaiji VIIth LiveWire 작사 : 서태지 작곡 : 서태지 Track "서태지" on Bandsintown 매년 내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 나는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 걸 잃어버린 내 과거의 컴플렉스가 오늘 또 내 어릴 적 나의 전부이던 작은 로봇을 안고서 울고 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곧 끝날 꺼야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낯 설은 바람에 어느 날 나의 곁에서 사라져버린 친구들 다 잘 있을까 너희와 함께 거닐던 작아진 이 길에 나 혼자서 비참하게 쓰러져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매년 내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 관련 가사
요즘 힙합이 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처럼 락도 각광받기를 기대합니다. 락도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서태지 음악만 들어봐도 그 다양성이 어마어마 하죠.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서태지 음악이 생소하겠지만 외국에서는 그렇게 신선하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그 만큼 대한민국에서 락이라는 장르는 비주류가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네요...
매년 내 방문 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버린 건 아닐까 난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 건 잃어버린 내 과거의 콤플렉스인가 오늘도 내 어릴적 나의 전부이던 작은 로봇을 안고서 울고 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만취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곧 끝날거야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난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낯설은 바람에 어느 날 나의 곁에서 사라져버린 친구들 다 잘 있을까 너희와 함께 거닐던 작아진 이 길에 나 혼자서 구차하게 쓰러져 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만취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난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매년 내 방문 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버린 건 아닐까
매년 내 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 나는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 걸 잃어버린 내 과거의 컴플렉스가 오늘 또 내 어릴 적 나의 전부이던 작은 로봇을 안고서 울고 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곧 끝날 꺼야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낯 설은 바람에 어느 날 나의 곁에서 사라져버린 친구들 다 잘 있을까 너희와 함께 거닐던 작아진 이 길에 나 혼자서 비참하게 쓰러져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매년 내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