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이 혼자 타임슬립을 하는게 아니라 시계를 누르면 시공간이 과거로 돌아가서 모든 사람들이 과거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솔이는 모든 걸 다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은 1화부터 13화까지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거죠 선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 모든 일들을 겪었던게 맞는거에요 대신 무의식 속에서 기억이 잠재되어 기시감처럼 느끼는거죠 그래서 임금도 로또 번호를 무의식 속에서 기억하고 있다가 매일 그 번호로 사고 당첨이 된거고 할머니는 치매라 기억들이 뒤죽박죽인 상황에서도 현재 타임라인보다 과거의 타임라인이 선명하게 기억되는거죠 그래서 결국 13화까지의(선재1화 죽음을 비롯한 우산씬 등등) 모든 내용들은 사라지는게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 맞고 하나하나 선재의 무의식에서 깨어나 기억을 찾고 꽉찬 해피엔딩이 될 것 같아요
선재는 35살에 타임슬립해서 35살에 모든 기억이 돌아오는 것 같아요. 선재 입장에서는 임솔이 먼저 타임슬립했지만 솔이 입장에서는 선재가 먼저 타임슬립한 거죠. 35살의 선재가 과거로 가서 타임슬립 전의 임솔을 만나 스토커(?)처럼 뒤 따라가다 임솔 사고도 목격하고 구하고, 그러다가 본인이 바꾼 과거의 일로 35살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고, 그러면서 임솔이 타임슬립 시작하고 결국, 임솔이 선재 살려서 선재가 35살 자기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35살이 되어야 선재의 기억이 다 돌아오는 거고요. 35살 선재는 이미 타임슬립을 했기에 그동안 있었던 솔이와의 추억을 다 기억하는 거고요. (임솔이 타임슬립 후 있었던 모든 과거를 기억하는 것처럼요)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은 서로의 타임슬립으로 돌고 도는 관람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19살, 20살의 선재가 타임슬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건, 아마 그 시기의 선재는 35살로 돌아가지 않았었나, 싶어요ㅋㅋ
타임슬립은 선재가 죽거나 혹은 혼수상태일때 시계를 통해 가능한거 같아요. 솔이는 처음 선재가 죽었을때 2023년의 선재의 시계를 통해 타임슬립을 하죠. 3번이 가능했던거 같은데 2009년 과거에서 선재가 죽고 과거에도 시계가 있었으니 타임슬입이 가능했던거같아요. 숫자도 3으로 뜨고 결론은 과거와 현재에 시계가 2개 이므로 선재가 죽거나 혼수상태일때 타임슬립이 가능했던거 같아요. 작가 의도는 결국 타임슬립을 통해 선재를 구해!가 목적인것같습니다.
저는 선재는 시간여행을 하지 않았을것같아요. . 솔이가 장애를 갖게 되는 사고에서 솔이를 구하는 선재의 시계에서 빛이 나잖아요. 그게 시작이였던거죠. 1화에서 솔이가 콘서트보고 한강다리에서 선재 만나고 들어와 우산을 닦을때 시계에서 빛이 났어요. 선재가 죽기전이였는대 말이예요. 왜 그랬을까? 계속 궁금했어요. 재방 볼때마다 궁금했어요. 13화 마지막에 알겠더라고요. 선재의 마음이 닿았다는걸. 선재는 한강다리에서 그립고 그립던 솔이를 봤어요. 그것도 자기가 사랑했던 모습 그대로요. 2009년 라디오로 가는 차 안에 설레여하던 선재모습도 의아했거든요. 매일 우울함에 찌들어 살필요는 없지만 표정이 뭔가 막 기대에 찬 모습였잖아요. 14화까지 보니 그날 선재는 다 계획이 있었던거예요. 라디오출연하고 어떤 진행이 있을거다는걸 알고 솔이에게 전화하려고..오랜만에 솔이 목소리를 들을 생각에 들떠있던거예요. 라디오의 힘을 빌려 우연히 연결된것처럼. 근데 괴롭고 절망에 빠져 죽음을 생각할만큼 힘들어하고있다는걸 알게된거죠. 갖잖은 위로밖에 할수없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했고 사고때 구해주지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14년을 보낸거예요. 그런데 한강다리에서 본 솔이는 씩싹하게 살고있어요. 호텔로 돌아와 선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살아있어 다행이야 솔아. 너무 다행이다라고...간절하게 생각했을것같아요. 그 순간 시계가 작동을 시작한거죠. 그리고 김영수놈이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와 밀친걸테고요-..- 14화에 선재의 기억이 첫번째 두번째타임슬림때 경험한것에 국한되지 않고 다 기억이 나는건 타임머신의 주인이 선재이기때문이지 않을까요? 아....월요일 어떵게 기다림니까
선업튀는 데칼코마니 연출이 많은걸로 봐선 8화에선가 태엽시계보고 선재가 멈춰져있던 내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 같다 그런 대사가 있었는데- 태엽시계로 뭔가 기억이 되살아 날 것 같긴해요- 그리고 처음 솔이가 처음 스토커랑 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 스토커로 오해받고 경찰에 잡혀갔었는데.. 김영수도 같은 옷을 입은 솔을 그 스토커로 오해하고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솔이 기다리던 선재를 보고 또 나쁜짓을 하는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빨리 다음주 월요일이 오길 기다리는 K직장인 ㅎㅎ
일어날일은 일어나는 설정이라고 볼때 선재가 기억찾고 나서 김영수 잡을것 같은데요. 14화에 할머니 모셔다드리고 솔이가 집에 들어갈때(집 들어갈때 불 켜지는 것~) 기억난 옛기억이 1화때 선재 죽기전과 똑같다는 것으로 봐서 선재가 기억이 돌아오고 본인이 죽을것 알고 미리 선수처서 김영수 잡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고 사건종결 후 해피엔딩이길...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솔은 마지막 타임슬립으로 선재와 만남 자체를 없앴잖아요. 그리고 34솔이 15년을 살아와 현재에 이른거라 생각해요. 그래야 선잴 꼼꼼하게 피할 수 있고 로또와 경찰태성이 이해되거든요. 타임머신을 손에 차본사람은 스토리 전체에 솔선재 할머니가 전부에요. 타임라인 동기화는 그래서 되는거고 그거때문에 작가가 할머니를 치매로 설정한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선재도 솔과 할머니처럼 전체 타임라인을 다 기억하게 될꺼 같아요. 마지막 호텔문은 범인 잡힌 후 솔이여길 기대하고 있어요.
전 시계가 물에 빠지는게 타임머신화 되는 원리인가 했어요! 물은 순환을 하며 돌고 도는 자연물이니까 시간을 상징히는 시계가 물을 만나 돌고 도는 과거의 시점으로 역행했다고 말이죠! 거기에 솔이의 간절한 염원이 과거로 가는 시점을 정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만일 20살 선재가 죽기 직전에 무의식의 상태에서 솔이가 누른 타임머신으로 19살 선재로 갔다면, 19세 선재의 기억에 각성되지 못한 상태로 34살까지 잠들어 있겠다 싶네요! 34살 솔이의 시나리오로 잠들어 있는 선재의 기억이 깨어나기 시작한다면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는 그 선재가 돌아오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