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성시경님께서 싫은 내색을 계속 하시면서도 시끼는데로 꾸역꾸역 다 하시는 모습이 재밌었음..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도 비님는 시종일관 비장한 표정이셨고 성시경님은 이걸 내가 왜하지 하는 표정으로 또 지기는 싫으셔서 끝까지 하심..ㅋㅋㅋ 꽃님이님 마음 사로 잡는 프로에서도 다 버터왕자라 놀리는데 내가 왜 버터야 심드렁 하시면서도 프로그램 끝날때까지 버터왕자로 임하셨고 부드럽고 자상하면서 하기싫지만 승부욕에 넘쳐서 꽃님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고대생 엘리트 가수셨음.. 그냥 그게 재밌고 매력있으셨음..ㅋㅋ
제가 고등학교 때 성시경님 대학생 언니들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시경님이 옛날에 어느 방송에서 가수가 예능에 왜 나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김용건 배우분이(이었던거 같아요)대중의 사랑을 받으니 그에 대한 보답(?)같은 거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 때부터 시경님이 예능서 좀 편해지셨던 느낌이 들었어요 ㅎ
뭐 지금도 그렇겠지만 예전엔 신인 가수가 프로그램 한번 나갈려면 갑질이 더 장난 아니었죠 소속사 빵빵하고 인기있는 연예인 한테만 방송도 다 주목하지 하기 싫은 이상한 캐릭터도 먹고 살기 위해 해야하지 진짜 힘들었을듯... 가수가 노래만 잘 부르면 되지 예능까지 다 잘 해야 하나? 너무 바래요 그렇지만 그 시절 잘 극복하시고 가창력이 훌륭하니까 지금까지 오신거죠👏👏👏 꿀 보이스 시경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늘 건강하세요 그래야 맛있는 국밥과 소주도 드실 수 있고 콘서트도 계속 하시죠 우린 또 그 모습을 보는게 넘 좋고요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도 조금 해보다보니 이게 너무 무슨말인지 더 잘 알겠어요.ㅋㅋㅋ 근데 또 중고등학교때 루머처럼 돌았던 소문이 '성시경 싸가지없데~' 이런말이 돌았어서ㅋㅋㅋ 그당시 시대상으로 보면 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었는지 이해가 가요😂😂😂. 오해 하시면 안되는게 제 포인트가 성시경님 싸가지없다는게 아니고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고 솔직하게 표현하신걸 예전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한거구나 이런느낌입니다. 말재주가 없어서 잘 설명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나쁘게 말한게 아니고 너무 좋아하는 가수이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가수분이신데 힘드셨겠다 싶었어요. 나는 가수인데 왜 여자와 쌀포대를 들고 이러고있나 여기서 엄청나게 공감했어요. 저도 일하다보면 (미용실에서 일합니다) 전 원장님이 돈아끼신다고 샵 레노하실때 페인트칠 저한테 시켰던적이... 그때 그런생각을 조금 했거든요 😅😅. 난 미용산데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고있나 , 심지어 너무 잘해서 당황 🤣🤣.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이 좋아합미다 !
@@jtghfghusce 맞는 말씀 같아요! 옛날에는 다름과 틀렸음을 이야기하면 어딜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말대답하냐고 했었고, 직계 사수도 아니고 관련된 업종에 종사할 뿐인데도 선배라면서 권위를 내세웠었던 시절이라. 그때의 성시경님도 부당함을 많이 당하다보니 그게 쌓여서 조금 더 뾰족하게 이야기하게 되었던것이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어서 (물론 조금더 둥글게 변하신것도 있겠지만요~ㅎ)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하면 대부분은 수긍하고 납득하며 잘못된 태도를 바꾸니 굳이 강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어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