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부님의 축일에 라베르나 영상을 보니 감동이 더 벅차오릅니다. 가난과 절제와 극기로 피조물을 새롭게 더 아름답게 사랑의 마음으로 표현해 주신 사부님의 영성에 한걸음 더 발자국에 제 발자국을 포개어 보고 싶어집니다. 디오니시오형제님 고맙습니다. 이 라베르나 영상은 몇번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형제님 차분한 톤과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아내와 Via di Francesco 길을 걸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싸이트에서 크레덴샬도 발급받았는데 코로나가 길을 막고 있습니다. 평소에 매우 궁금했던것 몆가지 문의를 드릴까 합니다. 1. 라베르나의 순례자숙소는 예약을 해야만 묵을수 있나요? 예약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2. www.viadifrancesco.it/ 싸이트를 참고하여 피렌체에서 로마까지 약 1달 예정으로 걸어서 갈 계획입니다. 저희는 이동하는 지역의 수도원이나 순례자숙소 또는 성당건물등에서 숙박하며 조금이나마 의미를 부여하며 순례하고자 하는데 위의 싸이트에 소개된 숙박시설 자료는 그런 정보를 알수가 없군요. 혹시 그런 정보자료나 접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지요? 3. 그길을 걸었던 순례자들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확인하면 그런곳에서 숙박을 하는것은 보는데 정보는 없군요.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 사이트를 통해 보통 via di san francesco 순례길을 순례할 때 루트를 정하게 됩니다. 저도 그 순례길을 걸어본 적은 없지만 via francigena 라는 순례길과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이태리유튜버 중에 '이태리부부'라는 채널에서 최근 프란치제나 순례길을 걸으시고 잘 소개하신 것을 보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user-oq6pd8rp5y 형제님의 빠른 답변과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형제님께서 추천해주신 이태리부부 유튜브 영상을 보았는데 제가 원하는 숙소정보는 없는것 같군요. 저도 3년전에 Via Francigena 순례길은 배낭매고 홀로 걸었습니다. 로마에서 출발하여 sarzana 까지걷고 친퀘테레쪽으로 지나서 Monaco ~ 프랑스 Arles~ 스페인 santiago de compostella 까지 2,700km를 걷는동안 이탈리아에서 저의 일반적인 숙소는 성당이나 수도원,수녀원 이었답니다. 원하는 숙소정보는 순례자숙소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순례자들에게서 도움을 받아서 이용하였으며, 이탈리아를 지나는 한달동안 몇일만 모텔을 이용하였답니다. via Francigena 길은 via di san Francisco 길과 겹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via francigena 순례길을 도보순례 하신 한국분들의 숙소정보를 참고하여 그길을 기쁘게 걸었답니다. 그런데 via di san francesco 순례길은 도보순례를 하신 한국분들의 후기와 숙소정보들은 좀처럼 찾기가 어려워서 형제님께 도움을 요청하였답니다. 도보순례여행은 언어, 그리고 모든것이 생소한 타국이라는 순례여행에서 오늘은 어디에서 은총을 느끼며 편하게 누을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항상 1순위 랍니다. 제가 경험하였던 이태리의 성당은 순례자들을 친절하게 맞아 주었으며, 수도원에서 숙박을 할때는 식사후 수도자들과 함께 성무일도를 장엄하게 바치던 기억이 회상됩니다. via di francesco 순례길에서도 그러한 항상 은총과 축복을 기대해봅니다. 나중에라도 혹시 저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주님안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기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user-oq6pd8rp5y 답변 감사드립니다. 4년전에 이태리 성지순례때에 뻐스로 라베르나에 갔을때 그 건물을 지나며 생각했었답니다. 나중에 도보순례를 와서 저기서 며칠 며물며 프란치스코성인의 평화를 조금이라도 느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