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시 #라이프스타일 세계 어떤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을까? 성향별 추천 도시 정리! (f. 조승연 작가) @Tamgu 🕰 타임스탬프 🕰 00:00 하이라이트 02:10 프랑스 파리 09:14 이탈리아 로마 13:19 스위스 제네바 17:03 북유럽, 서유럽, 남유럽의 차이점
꼭 전문가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 분들처럼 이렇게 매력있게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은 높은 자존감과 특별한 경험들에서 나옵니다.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이 많기에 풀 썰이 많고, 또 남들보다 그만큼 풍부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도 자신있게 자신의 경험과 세계관을 이야기 하니까 그것이 남들에게는 끌리는 매력이 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 그런게 쌓이다보니 자연스레 자존감이 높아지고 그래서 또 더 자신있고 명확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니 또 더 매력이 생기고.. 조승연 작가 참 대단합니다. 두 분 모두 참 대단합니다~
저도 인생 반 이상을 해외서 살았는데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가면 이 세상에 나쁜 나라 없습니다. 다 잼있고 신기하죠. 유햑 생활도 다 좋습니다. 내가 돈 주고 하는 거니까 내가 그나라의 클라이언트 인거죠. 진짜 그 나라를 알려면 그 나라서 그 나라 사람 회사 생활 10년은 해야 그 나라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대한민국이 한국 사람한테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업상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룩셈부르크 등등 많이 다녔는데요. 지금은 프랑스에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 돌아가기 싫습니다. 제가 다리쪽 장애가 있는데, 한국이 제일 살기 힘들었어요.. 고국이지만, 상처를 제일 많이 받고, 혜택을 못받은 나라여서 밉습니다.
결혼할때 배우자를 찾는것과 비슷하게 긴 시간을 살 도시를 찾는다면 도시의 외관보다는 그 도시의 사람들의 성향/ 제도도 매우 중요한 것같습니다. 조승연 작가님은 젊은 시절 유학생으로 외국에서 살아온 경험이라서, 예를 들어 일을 하기 위해 혹은 이민을 가서 가정을 꾸리는 경우에는 선호하는 도시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경우 사회적 안정성이 (예를들어 육아 휴직기간, 자녀수당등) 더 중요시 될것 같네요. 이런것은 남쪽보다는 북쪽유럽이 더 나은듯.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순서는 스페인/이탈리아 < 프랑스 < 독일/ 북유럽 이정도.
남유럽이 북유럽보다 경제력이 낮은 이유가 복지랑도 관련이 있는 거겠지요~ 그런데 또 살기 좋은 환경은 우중충한 날씨와 비교적 차가운 태도의 북유럽분들보다 남유럽이 나을듯도 싶고 개개인별로 다 다를 거 같긴하네요~ 근데 어딜가나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 요소도 중요할 것 같구요~
네덜란드에서 회사 생활을 몇 년 했어서 유럽 컨텐츠 반갑네요 살았던 초반에는 장점이 많았는데 소위 말하는 Honey moon phase 가 지나니 단점이 더 많아지는 경험을 했어서 현재 서울 살이에 너무나도 편하게 만족중입니다 느끼는 바는 개인차가 있으니 자세한 얘기는 줄일게요
한국 교통이 좋다고? 지하철 한번 타면 너무 많이 걸어서 맥기 쭈빠지는데 ㅋㅋ 거기다 도시 경관은 너무 미워서 파리처럼 걷는 재미도 없고. 서울 차 끌고 나가면 길 막혀서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인프라 잘 갖추어진 부유하고 경치좋은 소도시에서 차 굴리면서 사는게 제일 좋음. 서울은 사람 살기에 너무 피곤하고 숨막히는 도시임. 그렇다고 한국 지방이 인프라 좋고 경관좋고 부유한데가 잇나? 그것도 아니지
학창 시절은 이탈리아에서 살았고결혼후에는 핀란드에서 살았었습니다! 두나라가 성격이 너무 극과 극의 나라여서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ㅋㅋ학생때는 이탈리아가 볼거리도 많고,파티 문화 등 재밌었고 아이 교육, 의료 등 가족과 살기에는 핀란드가 좋았습니다!!! 너무 공감하면서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에도 두분 또 이야기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두 분을 함께 볼 수 있다니..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 말씀하신거에 너무 공감하는게, 저는 북유럽에 사는데 스페인이랑 이탈리아에 같은 나라에 가면 혼돈의 카오스라 너무 진이 빠진답니다. 성향이 정말 극과 극의 차이로 다른 나라들인거 극공감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덴마크는 정말 일본 문화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실제로 서로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의 나라라는 걸 살면서 느끼고 있어요.
@@user-gs6cm5cy3n정확히는 한국이 더 북유럽스러웠지만 (선비문화), 조선이 망하면서 선비문화가 나라망치는데 일조하고 예의/체면이 밥먹여주냐라는 인식이 강해진게 크죠. 조선시대 사람과 현대 한국사람의 가치관이 거의 정 반대가 되어버렸으니깐요. (ex)조선에서는 걷는게 미덕, 현재 한국은 빨리빨리.
@@user-gs6cm5cy3n일본이 감정표현을 꺼리며 민폐를 금하는 이유에는 지진, 해일 등 언제 재앙이 터질지 모른다는 극심한 환경 탓이 큽니다. 이런 곳에서는 불안감이 심하고 이러한 감정이 문화로 세대를 이어 고착화 된 셈이고요. 작은 감정자극에도 쉽게 그 불안감이 밖으로 표출되기 쉽다보니 사회유지와 안녕을 위해서라면 겉으로 확 드러내기보다는 절제와 은유를 통해 조심스럽게 눈치로 주는 게 미덕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북유럽 또한 극한의 추위, 먹거리의 부족 등 도저히 풍족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웃거나 기뻐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을만큼 감정이 메말랐고 아마도 일본과 같은 이유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게 어느정도 금기시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북미 토착민 문화 중에는 혹독한 겨울 중에 벌어질 살인과 인육섭취를 방지하고자 웬디고라는 괴물 얘기가 있었을 정도니까요. 그나마 덴마크는 다른 북유럽에 비해 감정표현이 어느정도 쉬운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이나 남유럽에 비하면 딱딱한 편인가 봅니다.
@@Zagreus_seoul. 한국인의 90%이상은 자신이 양반 후손이라 여기고 있긴 하지요. 90년대 초반까지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부자연스러운 경향이 강했는데요. 이런 게 선비문화 탓이라기에는 일제강점기와 남북분단, 6.25, 온갖 항쟁과 독재 정치 등 슬픈 역사가 많다보니 감정이나 생각의 표현이 자유롭지 않은 세월을 보낸 역사가 깁니다. 그리고 남유럽이라고 해서 귀족문화가 없던 건 아닙니다. 체면, 자존심, 품격 같은 가치에 목숨 거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족이라면 응당 갖고 있어야 할 자격이나 마찬가지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전직장 임원분이 90년대 초반에 프랑스에사 석사를 하셨는데 작가님과 비슷한 말을 했었던거 같네요. 프랑스 사람들 말 진짜 많고 언어 자체가 몇시간 대화를 해도 힘이 안든 발음인거 같다. 발음이 부드러워서인지 하루 종일 대화를 해도 숨이 안 찬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파리 출장 가서 프랑스 아재들 만나면 영어를 쓰긴 하는데 말 질문 진짜 많긴 한거 같다는ㅋㅋ
저는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완전 꽉막힌 북유럽이 저랑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한국의 유두리? 에 적응되어있다가 그들의 얄짤없음에 호되게 당하면 감동적이기까지 한 ㅋㅋ 사람마다 자기에게 잘 맞는 도시가 있다는거 완전 공감합니다 그리고 유현준 교수님이 과거에 도시국가 였던데가 축구가 발달했단것 같단 얘기에 이마를 빡!! 😂
라인강 중심으로 달리진다는거 진짜 공감해요...!전 독일서 대부분 독일 이웃이 사는 빌라사는데 다들 사는지 안사는지 조용한데 반년전 새로온 스페인 이웃이 정말 주말만되면 파티에 파티를....자정까지도 소리지르고 떼창해서 여러번 찾아가서 조용히 해달라 요청도 하고 네번째엔 독일에선 법적으로 조용히 해야하는시간이 있으니 제발 그 시간만큼은 좀 지켜달리 그랬어요...전 독일이 맞는데ㅋㅋ스페인친구들보고있음 전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쪽은 안맞을것같네요😂
세계 어느 도시든 다 장단점이 있죠~ 어디 살고싶은지는 다 개인의 취향인것 같습니다ㅎㅎ. 파리랑 리옹의 아담한 건물들과 사람들의 뭔가 여유있어 보이는 그런게 좋더라고여 강이나 호수 주변에 라틴음악 , kpop노래 틀고 춤추고 그리고 이상하게 유럽의 가을이 기가막히게 예쁨 떨어지는 낙엽들이랑 건물들 보면 진짜 중세시대에 온 느낌입니다. 단점은.. 양아치들 생각보다 많음 180넘는데도 저도 밤에 커터칼 하나는 챙기고 돌아다닙다(후드티에 니하오 하고 다가오면 최대한 피하세요 적어도 소매치기임).파리 지하철은 뭐...말 할 것도 없이 최악이고..개들이 너무 많아서 길거리 걸어가 가다보면 5미터마다 개똥이 있음..밑에만 보고 다니게됨
제네바 사는데 영상 진짜 공감해요. 제네바는 돈이 많으면 그 돈을 가장 기깔나게 쓸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살인적인 물가지만 그 물가의 대가로 유럽 최고의 치안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적은 세금까지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그 물가가 이해 가기도 하죠. 다만 외교관들이 워낙 많아서 외국인들 상대로 뻥튀기 장사를 해서 다른 스위스 지역보다도 물가가 높은게 좀 그렇긴 해요…
영상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제네바 거주중입니다. 제네바에 대한 말씀은 대부분 동감합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드신 음식값(80프랑)은 아주 비싼 호텔식당에서 드셨던지 아니면 바가지 쓰신 겁니다. 아마 시계 박람회같은 돈 많은 사람들의 행사라서 바가지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제네바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비싼 스테이크 집도 와인한잔 곁들여 50프랑 정도입니다. 보통 시내에서 일반적인 식당에 점심에만 파는 메뉴가 있는데 20프랑 수준입니다. 조금만 더 찾아보면 서울 물가로 제네바에서 생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네바 사람들이 프랑스를 무시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네바 공항 옆에 있는 프랑스 마을 페르니볼테르는 제네바 영향으로 프랑스 내에서도 비싼 도시입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 월급이 너무 적어서 페르니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지 못할 정도 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산 너머 싼곳에 집이 있는 선생님들이 출근하지 못해 학생들이 학교에 못가는 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네바의 위성도시들은 제네바 덕분에 거주비용이 높습니다.
와 이건 진짜 가서 살아본 사람들만 아는거네요! 진짜 젊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 봐야된다는 소리를 듣기만 할 땐 감이 잘 안왔었는데 조승연님 보고 피부로 확 와닿네요.. 글고 현준님ㅋㅋ 왤케 경청을 잘 해주세요!! 마치 쫑알쫑알 말하는 조카가 뿌듯한 삼촌같아요😂 두분 케미 짱입니다 자주 만나주세요😊😊
오늘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두 분의 대화 중 조승연 작가님의 현지 도시 생활 경험담 얘기를 듣다보니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라틴문화권과 독일, 북유럽의 게르만, 노르만 문화권 사람들의 도시에 대한 정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고 공감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시, 건축과 문화, 역사, 사람들에 대한 재밌고 유익한 컨텐츠 많이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네덜란드 좋아합니다 ㅎㅎ 서유럽과 북유럽의 중간같은 느낌이 있어요. 분위기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다들 친절하고 매너도 좋고요, 건물들도 너무 아름다워요. 여러 사이니지의 그래픽들도 정갈하니 역시 카럴 마르턴스의 나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암튼 전 한 곳을 고르라면 네덜란드에서 살고 싶네요 ㅎㅎ
@@user-is8xf3tt4l 네덜란드 병원은 가기 힘들어요 뭐 GP 컨택하고 병원 간다고 해도 한국처럼 제대로 된 치료를 해 주진 않는 것 같아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국가 국민들은 한국처럼 자잘한 일로 병원을 가진 않고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면 그냥 차 마시고 쉬더라고요.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싸진 않지만 완전 물가 탑인 스위스보다는 쌉니다. 외식은 비싸고 장바구니 물가는 서울보다 싸다고 생각해요. 마약은 한국인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위험한 느낌은 아닙니다. 여러 유럽 국가를 다녀보며 느낀 바로는 원댓글 작성자 분 말씀대로 더치가 좀 더 살갑고 친근한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국인이 적어서 그런지 아시안을 굉장히 신기해하고, 인종차별도 꽤나 많이 합니다. 건물이 기본적으로 낮고 예쁘긴 해요. 하지만 그냥 암스테르담만 오셔도 건물이 지반 때문에 점점 앞이나 옆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들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그 건물들 살기에는 별로입니다. 위에 걷는 소리 다 들리고 심한 집은 끼익거림. 창문도 1중창이고 계단도 엄청 좁은 게 대부분이고 엘리베이터 없음. 큰 소파 사면 돈 주고 기계 불러서 창문으로 넣어야 됨. 그냥 새 건물이 최고. 근데 새 건물은 렌트하면 바닥재 설치랑 천장등까지 본인이 알아서 다 해야됨.
유럽은 알프스 위아래(위도)를 기준으로 위쪽은 겨울철 내내 햇빛을 볼수있는날이 얼마 없기때문에 겨울을 한 번 생활해보고 살수있을지 없을지 스스로 판단을 해봐야 됩니다. 사실 건축 음식 생활양식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 이런걸 총합적으로 보여주는 요인이 기후라고 생각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바르셀로나가 꽉찬 육각형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어떤 분 유튜브인가 다큐인가 봤었는데 파리에 사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신데 자기 악기 연습하는 거 이웃들이 다 이해해 주고 가끔 자기가 좋아하는 악보 문 앞에 놓고 가고 마당에서 만난 옆집 남자가 오늘 파티에 올래? 했다는 거 봤는데 진짜인 거 같아요 ㅎㅎ 저도 파리 여행할 때 보면 확실히 북유럽보다는 말을 더 잘 걸고 정이 많은 느낌? 파리 버스에서 두리번 거리니까 잘못탔냐고 물어봐주던데 코펜하겐에서는 먼저 물어보기 전까진 나서서 물어보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파리가 북유럽 만큼 깨끗하지 않고 치안이 안 좋거나 복지가 좋지 않은 것도 맞고 다 장단점이 있는 듯!
@@sinbyung1281 프랑스 사람한테 그거가지고 하소연하면 높은 확률로 그 하소연 하는 사람이 독일인인가보네 라고 말할 거에요. 생각보다 이해 해주는 사람 많아요. 파리에서 느낀 게 진짜 소음문제에 민감한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한국의 층간소음 못 견디는 사람은 파리를 놀러가는 건 몰라도 사는 건 시도를 안 하시는게
제네바에서 교환학생했었어요! 볼 게 없는 도시기는 해요 😂 허구헌날 본러 간 게 레만 호 정도? 물가도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 높아서 항상 버스타고 프랑스로 넘어가서 장 봐왔네욬ㅋㅋㅋ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게 한 두 배 정도 되더라고요 스위스는 특히 고기랑 유제품이 엄청 비쌌어요 동물법이 엄청 발달돼있어서 그렇다더라고요 옷같은 것도 사야 되면 무조건 여행 가서 사왔네욬ㅋㅋㅋ 근데 물가 감안해도 진짜 돈 많이 벌어서 제네바 가서 살고 싶더라고요 딱히 엄청난 장점도 없지만 살지 못할 단점도 없는 도시였어요 위험하지도 않고 인종차별도 거의 없었고 관광객도 없고 ㅎㅎㅎ
오늘 영상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의 형도 뉴욕과 파리, 베니스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살았어서 가본적이 있었는데 두 분의 대화 특히, 승연님의 현지 도시 생활 경험담 얘기를 듣다보니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라틴문화권과 독일, 북유럽의 게르만, 노르만 문화권 사람들의 도시에 대한 정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고 공감되면서 그 두 문화권의 중간쯤인 곳이 영국 런던이지 않을까 싶네요. 두 분 앞으로도 가끔 품앗이 출연해서 도시, 건축과 문화, 역사, 사람들에 대한 재밌고 유익한 컨텐츠 많이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랑스에 2년 살았고 프랑스 친구들도 많은데요 ㅎㅎ 프랑스 사람들이 말이 많다는 거는 저는 사실 잘은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많은 거 같아요. 소심한 사람들도 생각보다 되게 많고요. 그래도 다른 부분들은 공감이 많이 가고 재밌게 봤습니다~~! 파리가 뭔가 큰 고등학교 같다고 말하시는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어요 ㅎㅎ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제가 릴이라는 지방에서 1년, 파리에서 1년 살았는데.. 릴은 뭐랄까 외국인을 좀 배척하는 분위기도 있고 살짝 칙칙하고 울적하다면, 파리는 외국인들한테도 굉장히 익숙하고 진짜 장난끼 있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그립네요 ^^
독일 거주중입니다. 여기 quiet hour 정해져있어요 밤 10시 이후부터 아침 6시까지였나 큰소리 내면 안됩니다. 너무 소음 심하면 경찰와요..... 다른사람들이 신고해서... 특히 일요일은 좀 더 조용해야하는 느낌..... 여기서 작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프랑스나 이탈리아 애들같이 파티하면 진짜 매일 경찰 보실겁니다......
저도 부모님 학업+직장이랑 제 학업 등의 이유로 여러나라를 돌아다녔는데 파리 내용부터 공감되네요😂 저는 미국 동부에서 태어나서 서부에서도 살다가, 서울에서도 살다가, 이후에는 유럽 쪽으로 대학 와서 영국에서 지내다가 파리 출신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정확히 파리는 아니고 파리 근교 일 드 프랑스, 한국의 경기도 정도?) 교류학생 같은 걸로 프랑스에서도 꽤 지냈는데.. 파리 내용부터 바로 좋아요 누르게 되네요!! 정말 외향인들의 도시.. 틀린 말이 없네요😂 파리만 그렇다기보다는 프랑스 전체가 외향인이나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초면이고 제가 프랑스어가 아직 미숙한데도 어떻게든 말을 걸어주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끝까지 안 봤지만 프랑스 정말 매력 가득한 나라에요!! 영국은 다 좋은데 한국처럼 정 있는 문화를 기대하고 오시면 안 될 것 같고.. 물론 북부 사람들은 더 정이 많다는 속설이 있긴한데(저는 남부 삽니다) 북부는 또 날씨가 구려요😅 그래도 돌아보면 미국도, 한국도, 영국도, 프랑스도 다 매력 있는 나라 같아요! 어디에서나 항상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새벽 2시 특히 여름철은 공감합니다. 현지인 친구들과 텅빈 파리 중심가를 쏘다녔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고시원 스런 9m2 집은 잠만 자는 곳으로 생활했던 기억이 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파리에 1~2시간내의 프랑스 지방도시들이 살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기질에 따라서 정신적 평화가 가능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민폐를 주고 받는 문화 완전 정확하십니다.😂 스위스 뉴사텔사는 제 지인은 병원운영하고 문열고 나가면 호수뷰 정원에 3층 단독주택안에 승강기도 있고 다른 지역 산에 별장도 있지만 물가때문에 한달에 한번 이태리나 프랑스에 장보러가요.😅
파리 거리 1~2시간내의 지방도시가 살기 좋다고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에 해당하는 곳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헬입니다. 인프라도 당연히 파리보다 못해서 뭐만하면 파리 가야하고 특히 문제는 치안입니다. 파리 자체도 치안이 별로인데 그 외곽은 치안 진짜 헬중의 헬입니다. 여자 혼자 밤 11시 넘어서 절대 못돌아다녀요. 아이들 유괴사건도 생각보다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