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요리를 못하는 건 세가지 경우입니다 첫째로 본인의 혀가 좀 아픈 경우 두번째 정성이 부족한 경우. 실제로 이 경우가 많아요. 제대로 뭘 해보려는게 아니라 그냥 뭐 대충 이 쯤 하면 되겠지? 요런 안일한 생각이죠. 세번째 능지가 후달릴 경우. 레시피랑 똑같이 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다른걸 넣은거죠. 호박이라고 했는데 오이를 넣는다던지. 설탕이라고 했는데 소금을 넣는다던지. 소금 없으니 같은 짠맛 나는 간장을 대신 넣으면 되겠지? 하면서 콸콸 붓는다던지. 그냥 똑같이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죠. 근데 이뽀님 같은 경우는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좀 헷갈리긴 하네요 아니면 둘 단가? ㅋㅋㅋㅋㅋ
응. 뽀스는 음식에 늘 진지, 열심히 해... 근데... 보는 우리는 "아유~ 저러다 우리 애 손 베이는 거 아녀?, 어유~ 저러다 뜨거운 물에 데이는 거 아녀?, 악~ 조심해, 소금 넣어, 후추 넣어!!" 가 되는기제... 내 마음은 기래. 언니가 금지옥엽 동생 보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