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의 엄마는 전남편과 이혼한 뒤 재혼. 언니는 재혼한 남자의 딸. 그날부터 둘은 자매가 됨. 2. 어느 쪽 아버지든 잘해주긴 한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주인공의 두 아버지 모두 주인공에게 특별히 해를 가한다거나 하진 않은 듯. 3. 주인공의 엄마가 두 자매를 학대함. 예상컨대 이젤이나 그림 등이 많이 나왔던 걸로 보아 주인공은 미대가 꿈이었을 수도 있겠음. 언니 또한 그림을 함께 그렸음을 추정할 수 있음. 엄마는 둘을 번갈아가며 캐비넷 안에 가두는 방식으로 학대. 5. 아빠는 형식적으로 잘해주긴 하나 정말 아빠로서 딸들을 사랑한다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 삐에로로 표현된 걸로 보아 가식적인 화목함을 연기하면서 정작 집안 일에는 무심했다는 걸 알 수 있음. 특히 엄마역할 마네킹이 "죽을 줄은 몰랐어요"라고 할 때 묵묵부답인 점에서 알 수 있음. 6. 언니는 결국 탈출하기로 결심. 그러나 집을 나갈 때 다른 건 몰라도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은 챙기기로 함.(이를 통해 언니쪽 아버지는 부인과 사별해서 주인공의 엄마를 만났음을 알 수 있음) 7. 그러나 이 집에 혼자 남겨질까 두려웠던 주인공은 언니네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를 몰래 빼돌림. 거기에 더불어 목걸이를 망가뜨려서 이곳저곳에 흩뿌림. 그래야 언니가 목걸이를 다시 회수할 수도 없고, 구슬을 전부 모은다고 해도 고쳐서 나가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 8. 그리고 주인공은 엄마에게 언니가 도망치려 한다는 걸 말함. 이후 학대는 아마 언니에게 집중되었던 것 같음. 9. 언니가 결국 스스로 목을 매달음. 10. 동생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죄책감에 시달림. 언니가 죽는 데에 내가 일조했다는 생각이 강함.(더 나아가 자기가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생각.) (동생은 커서 그로테스크한 그림을 그려서 그걸로 생계를 유지함을 추측할 수 있음. 엔딩장면의 벽에 보면 악몽 속에 나왔던 괴물들과 비슷하게 생긴 그림들이 그려짐.+더불어 예술가들은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ㅇㅇ) 11. 즉 게임 내용은 언니에 대한 죄책감+그로부터 도피하고 싶어하는 방어기제 등으로 만들어진 주인공의 악몽.(+언니의 영혼이 주인공의 악몽으로 들어와 중간중간 다독임. 그게 진짜 언니고 언니의 모습을 한 괴물들은 주인공이 만들어낸 죄책감) 자신이 망가뜨렸던 목걸이를 완성한 다음 어린 시절 언니에게 걸어줌으로써 비로소 언니에게 속죄하게 되고, 잠에서 깨어나게(tide up) 하게 됨. 언니가 마지막에 또 오라는 건 그냥 언니로서, 동생에게 힘들거나 보고 싶으면 언젠가 한 번 또 오라는 의미 같음.
좋은 해석인데 11번에 언니가 마지막에 또 오라는것은 주인공이 악몽에서 깬 이후에도 계속 악몽을 꿀수도 있다는 뜻이 있는거 같음. 왜냐면 일단 주인공 자체가 악몽한번으로 죄책감을 떨쳐내지도 못한것 같고, 중간중간 게임 내용을보면 여주인공이 이 꿈을 한두번 꾼게 아닌것같음. 게임이 길어서 정확하게 어디를 꼬집어서 말할순 없는데 대화같은거에서 이 악몽이 한번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음.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이 게임 엔딩이 총 3개인데 그중 수탉님께서 보신 엔딩이 진엔딩이네요..!!! 그냥 지나칠수 있는 부분들을 기가막히게 찾으시고 문제들도 척척 푸셔서 볼때마다 놀랍니다👍👍 저번 대만게임에서도 진엔딩 보셨던것 같은데 수탉님은 진엔딩 수집가이신가요...???
아후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1. 고양이는 통조림캔 3개 고양이상자 한개로 고양이 키울수있어욬ㅋㅋㅋㅋㅋ 수탉님이 놓친 통조림캔하나는 완전 초반에 있었는데 놓치셨어요 ㅠㅠ 2. 돼지 금화계속주면 터져서 뒤에 하수구 들어갈수있고 마지막 11개 보석모으고 주면 히든앤딩됩니당 3. 수탉님이 손잡이로연곳 왼쪽밑으로가면 금이간안경주는데 그걸로 숨겨진 방들이 보이는데 돌아다니다보믄 진짜 별별 방 다 나옵니다!! 앤딩은 제가알기론 세가지로 1. 목걸이 만들어서 갈때 2. 안만들어서갈때 3. 돼지한테 목걸이규슬11개이상주고 깨면 마지막에 칼로심장얻은방으로 이동되면서 반지를 마네킹에주면서 끝납니다 (돼지=마네킹=엄마) 오늘도(어제) 너무 재밌게 봤어요~~
중간중간 수탉님 특유의 드립과 유머러스한 피드백 짜증낼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재치있게 받아내시는 입담 진짜 모든 게 최고였어요 게임 스토리와 여운을 남기는 엔딩도 너무 좋았구요 2시간짜리 영상이었지만 저는 너무 재밌어서 4시간 넘게 본 거 같네요 ^.^ 수탉님 영상 덕분에 항상 크게 웃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영상 부탁드려요 고수탉 평생 방송해~~~ 나이 80살 먹어도 방송해줘~~~!!!
주인공과 언니의 부모가 각각 전남편/부인과 이혼하고 재혼해서 자매 사이가 됐는데 주인공 엄마 쪽은 상당히 성격이 이상했고 주인공 자매를 학대(벨트와 회초리, 캐비넷에 가둠)하다 언니 쪽이 더 못 참고 가출 시도, 주인공은 언니가 집을 나가면 자기 혼자 미친 여자(엄마)를 상대해야 할 게 두려워서 언니의 가출 계획을 엄마에게 알림. 그게 기폭제가 돼서 언니는 목 매서 자살했고 그 죄책감에 주인공이 잘 때마다 이런 악몽을 꾸는 내용인 듯...? 중간에 수면 유도제를 먹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주인공의 집은 꿈 속의 꿈을 꿔야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에겐 들어가기 싫었던 장소겠죠... 세이브 포인트와 자판기가 있는 곳엔 항상 있었던 언니 쪽이 진짜 언니고 괴물의 형상으로 주인공을 탓하는 말을 하는 언니 쪽은 주인공의 죄책감이 발현된 모습일 거고... 엄마가 돼지로 나와서 동전을 주고 그에 맞는 대가를 가져갔는데도 "네가 받은 건 나한테 갚아야 한다"라고 하는 게 인상깊네요. 아이의 보호자로서 당연히 해줘야 할 걸 "너 키우는데 쓴 돈 커서 나한테 갚아라"라고 하는 현실의 부모들이 생각나지 않나요ㅎㅎ 반대로 아빠는 병원에 있는 삐에로 인형이었던 걸까요 자신의 친딸(언니)과 주인공이 "사이좋게 지내"길 바랐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언니를 죽이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해서 아빠(삐에로 인형)가 무섭게 달려오는 걸 생각한 걸까요 보통 저런 스토리는 주인공이 마음의 짐을 덜어버리고 꿈 속에서 언니에게 용서받으며 끝나는데 언니가 "또 오렴"이라고 하는 걸로 봐선 진엔딩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목걸이 알 두 개를 더 맞춰서 목걸이를 만들면 진엔딩이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
옹... 저랑 같은 생각! 근데 저는 언니가 가출 시도했을 때 엄마한테 계획을 알린게 아니라 언니의 친어머니 유품인 진주 목걸이를 몰래 가지고 가면 언니가 유품 찾느라 가출을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목걸이 가져간 것 같았어욥..!약간 언니마저 없으면 이 고통과 공포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데 막기 위해서? 진주 목걸이 가져간듯용..
동생의 엄마가 남편하고 이혼을 하고 언니의 아빠랑 재혼을 한 거 아닐까? 그래서 "너네엄마" 라고 한 거고 "어느 아빠든" 이라고 한 거일수도 그리고 자꾸 학대를 한 흔적이나 "미친 여자" 라고 말한 걸로 봤을 때 언니가 엄마의 학대에 집을 나가려고 하자 동생이 자기 혼자 남겨지는 게 싫으니까 엄마한테 언니가 집을 나간다고 했을 듯 동생이 가지말라고 해서 붙잡는다고 못 갈리는 없잖음 그래서 결국 집안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목 매달고 자살한 거 아님? 동생은 그 죄책감에 저런 꿈을 꾼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