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본지 벌써 몇 년이 됐네요. 요즘 오랜만에 시즈 솔랭을 돌리는데, 이 게임은 여전히 사람 인내심을 한계까지 자극합니다. 어쩌면 제가 예민한 걸지도요. 저보다 훨씬 실력 좋으시니 그만큼 화날 일 많으실 텐데도 비교적 차분히 게임하시는 모습 보면서 위로를 얻습니다. 최근 전적 3승 10패. 방금은 부스팅 파티를 만나서 졌네요. 상대는 전/현 챔피언이 둘인데 우리 팀엔 140매치 킬뎃 0.15 최대 랭크 브론즈 4인 분을 매치시켜주네요. 누구의 잘못인지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푸념해 봤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9:00 오히려 본인이 뇌절함. "커버가 안됐구나"도 맞지만 리전이 나를 확실히 커버해주는지 확인 안했고 따로 요청도 안했죠. 설치 막으러 가는 척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 자리 홀딩 안하고 갑자기 w키 누르면서 급발진해서 왜 뛰어다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그냥 일직선으로 쭉 왼쪽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와리가리 무빙치는 것도 상당히 뇌절이었음. 리전이 몽타뉴 못잡은것과 동급임. 9:25 "할게 없어요"가 아니라 2층 외부에서 깔짝대면서 인포따고 플래쉬 던지면서 상대 어그로도 끄는게 정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킬까지 딴다면 아주 좋겠죠, 인포 1도 없는 1층으로 갑자기 내려가는게 아니라.. 게다가 1층가서 각 체크도 똑바로 안했어요. 먼저 왼쪽 끝까지 체크하고 그다음에 없다 싶으면 오른쪽 체크해야 했는데 그냥 어중간하게 보면서 들어갔음. 그리고 솔리스한테 죽기 전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총알 날라갔어요. 플래쉬가 3개나 있었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14:15 "공격팀이 작이 많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안되어있다" 유뚱님 본인도 작을 안하신게 아닌가요? 접폭 2개 남아있고, 본인 오퍼가 아이큐인데 15초 남은 상황에서 펜리르 가젯이 어디 깔려있는지도 모르시는 상황이신거 같은데 그냥 3속 오퍼 + 총 좋은거 딸깍 해서 이기려고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말고도 영상에서 중간중간 싹둑 잘라놓은게 많아서 본인이 실수 했는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워요. 14:35 1층 사이트 공격이 공사할 필요가 없다? 일단 유뚱님이 여러번 하셨던 말처럼 본인도 플레 티어에 있을 실력이 아니신 듯. 마지막으로, 영상을 보면 게임 흐름이 느껴지지를 않아요. 편집없이 풀로 보여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시청자들은 라운드 흐름 모르는채로 유뚱님이 킬하고 죽은 다음에 팀원 잘못하는거 보거나 훈수두는거 보는게 메인입니다. 에임이 엄청난 것도 아니신데 킬 딸깍 하신거 보여주고 라운드 끝. 이래버리니까 보는 재미가 없어요. 그 와중에 유뚱님 본인도 플레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시면서 죽은 다음에 자기 팀원이나 상대 팀원 훈수까지 두시니까 이건 뭐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