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의견에도 공감은 가는데, "편곡에 미스가 있었다"라는 건 너무 자기 의견만 맞다고 말한 것처럼 느껴짐. 곡에 대한 해석엔 정답이 없고 정인의 해석과 자기 해석이 다를 수 있는데 '미스'라고 말한 건 표현이 좀 미숙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전현무가 다소 심각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웃어넘길 수 있게 말해준거고..
14:06 개인적으로 이무진의 저 발언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MC가 풉!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진취적이라고 한 드립까진 좋은데 일단은 출연자의 원곡 선호 의견을 잘 정리하고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죠?' 이런 식으로 풀어가는 게 사회자의 역할 아닐까요? 물론 이무진이 '조심스러운 사견으로는~' 이런 식의 발언을 서두에 붙이면 더 완곡했겠지만, 댓글 보니 저 포함 다른 사람들도 꽤나 공감하는 내용인 듯하네요. 노래 잘 들었습니다~
전현무가 mc를 수십년을 했는데 분위기 눈치채는건 당연히 프로겠죠 지금 편집된 장면으로 봤을때 무례하다 아니다로 나뉘겠지만 막상 저 현장에 있던 분위기 자체를 못느끼면 당사자 일들은 누구도 알수없음 난 전현무가 잘끊었다고 생각함 오히려 이무진이 대선배앞에서 소신발언을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본인이 총알받이가 된거임 비웃고 넘어가면 시청자들은 전현무 왜저러냐 이반응 바로 섞이잖아요
여기서 이 노래 듣기 전에 스트리밍 한번도 안해보고 길가다가나 티비보다가 하이라이트 부분만 한두번 들어본 기억이 나는 상태로 영상을 봤는데 정인님 진짜 완전 본인 감성으로 노래를 덮으신 것 같아요 ㅠㅠㅜ 앞으로 울고 싶을 때에는 정인님 버전 듣고 웃고 싶을 때에는 하이키님들 버전 들을 것 같네요 ㅎㅎ 좋아용 !!
정인은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울때 답은 없지만 버티고 미친척하며 이세상에 유일하게 이쁜 마음을 서로에게 전염 되었으면 바라는 간절함 악착함 해탈함 괜찮은척 애쓰고 있으니 우리 다함께 이를 악물고 이길때까지 행복한척 하자 같음. 하이키는 자신감 당당함 사랑을 받고 자란 여자가 사회에서 무관심을 받으며 내가 빛날 때를 기다리자 같음. 내가 남들과 같진 않지만 내 역할은 혹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소짓게 해줄수 있는게 도시 사이의 내 존재 의미라도 난 괜찮다라는 느낌.
편곡미스니 실력차이니 갈라칠 필요가 있나요? 편곡미스인데도 이겼다 = 실력차가 압도적이다 = 양쪽에 전부 안 좋은 말 같은데... 그냥 원곡 : 같이 이 어려움 이겨내자 정인님 편곡 : 그 어려움 이겨낸 뒤에 너도 이겨낼수있어 으쌰으쌰 상큼함이냐 찐득함이냐 차이 같은데 그냥 ㅋ.ㅋ
하이키 분들은는푸릇푸릇 상큼하면서도 뭔가 나이대에 알맞는 느낌의 점점 성장하는 아가 같은 장미라면 정인님의 장미는 단단하고 함부로 못 부수는 철과 같으면서도 그러한 철이 되기까지 세상을 마주하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그리 성장한 것 같아서 갠적으론 정인님의 장미가 좀 더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