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5 보험사는 사실상 1500억 까지만 보상해주면 됩니다. 다만, 문제는 에버그린 선사 + 선주사(일본회사) + 이마바리 조선소 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10조원 손실이 발생하니, 6일치 대략 60조원을 사이좋게 셋이서 나눠서 보상하면 됩니다. ㅎㅎ 이게 한 5일 정도만 더 막혀 있었으면, 세계 7위 규모의 해운 정기선사의 파산을 볼수도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한국인들은 모두 이미 한 번 보고 경험했습니다. 파산한 한진해운이 세계 7위 규모였음......) 16:54 보자마자 호재라고 알수 있는 이유는 직전에 에버그린 선사의 보도자료 때문입니다. 원래는 한국 삼성중공업이랑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에 메가컨선(1.5만 TEU* 이상 싣는 컨테이너선) 20척을 나눠서 수주하려고 했었는데, 이번 수에주 운하에서 가로본능을 시전한 '에버기븐'호가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기 때문입니다. '에버기븐'호의 가로본능 이후에 에버그린사에서는 20척 전량 삼성중공업에 수주하기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 상승 한겁니다. ㅎㅎ * 1 TEU =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 즉, 1.5만 TEU = 20피트 컨테이너 1.5만개 이상 실을수 있는 컨테이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