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하지 않았더라도 소연이는 찬우와 오중이는 영란이와 이어지며 끝났을겁니다 77화에서 의찬이가 꿈에서 소연이를 엄마처럼 생각하는 에피소드가 대표적인 복선이기도 하고 소연이는 오중이가 매달리고 계속 리드하니까 만나주고 있었던건데 시간이 지나면서 흥미가 줄어들고있었고 대신 찬우와 가까워지고 있었으니까요
@@nimorez 오중이가 계속 빼고 거부하는게 도리어 승부욕을 자극해서 그렇습니다 첫 등장 이래 수십화동안 영란이가 김간호사나 주변사람들과 내기해서 반드시 이기고야마는 씬이 하나씩 꼭 나오는데 승부욕이 아주 강하다는걸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영란이는 자신은 적극적이지만 상대는 좀 소극적인 패턴의 연애를 선호해서 오중이가 이렇게 나올수록 더 좋아합니다 410화에 김간호사와 표간호사가 서로 적극적으로 애정표출하는것을 하나하나 재현까지 해가며 극혐해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자신이 이미 오중이에게 늘 그렇게 하고있는것을 고려한다면 영란이가 원하는건 자신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펴고 상대방은 마지못해 받아주는 것임을 알수있죠 그러니 영란이는 오중이가 굳이 뭘 해주지 않아도 다른사람들 앞에서 심하게 욕하는것만 하지 않는다면 지금이 제일로 행복한 상황이라 찰싹 붙어있는겁니다
오중이는 싫다싫다 난리치다가도 막상 영란이한테 이끌려가서는 아주 행복해하고 편안해하는 모습을 200중반대 회차부터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 자존심때문에 + 자신의 착실한 이미지가 깨지는것을 두려워하기때문에 인정하지 못하죠 그나저나 1:41 나잡아봐요~ 이제부터 자주 나오는데 후반부 허영란의 이미지는 이게 제일먼저 떠오름ㅋ
허간이랑 데이트한거 소문내지말라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애쓰네ㅠㅠㅠㅠ 두사람 나오는 에피소드중에 제일 긴장감 있는것 같음. 이제 허간이랑 오중이 나오는 다음 회차는 456, 460, 470, 483, 504, 537화 이렇게 있는데 다른 에피소드 때문에 아마도 이 채널에는 몇년뒤에 올라올듯......
18:54 그때까지 촛불처럼 팔랑거리던 오중이의 행운도 그것으로 끝이났다. 지난 1주일 동안 수 많은 위험에 순간들을 해치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던 오중이의 노력은 칠로 눈물 겨웠다. 그렇게도 힘겹게 쌓올림 공든탑은 그러나 어이없이 무너졌고, 행운은 마지막 순간 그를 빗겨갔다. ㅋㅋㅋㅋㅋㅋㅋ